최종편집 2025년 10월 10일 23시 06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대학체제 개편의 골든 타임, 놓쳐서는 안 된다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초대 교육부 장관의 책무는 과감한 교육개혁 수행에 있다
새 정부의 초대 교육부 장관이 부임하고 국가교육위원회의 위원장도 새로 임명됐다. 다소 지체되기는 했지만 교육 분야의 두 수장이 선임됨으로써 정부의 교육개혁의 서막이 올랐다. 특히 초대 교육부장관은 교육정책의 기조를 수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그 행보가 주목될 수밖에 없다. 최교진 장관은 이전과 달리 사회부총리 직함을 벗게 되는데, 이를 교육부
윤지관 대학문제연구소장, 덕성여대 명예교수
2025.10.02 07:43:11
사적이어서 더 혁명적인, '5중 소수자' 프리다 칼로의 절규
[손호철의 벽화 기행] 6. 프리다 칼로의 '또 다른 혁명'
"나는 악몽이 아니라 현실을 그릴 뿐이다."(프리다 칼로. 1907~1954) '소수자의 소수자의 소수자의 소수자의 소수자'. '주변부의 주변부의 주변부의 주변부의 주변부.'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를 한마디로 이야기하라면, 나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칼로는 멕시코라는 주변부(소수자) 출신이다. 게다가 여자이니 '소수자의 소수자', '주변부의 주변부'
손호철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2025.10.02 06:44:24
"사후대책은 젠더폭력 핵심 아냐, '노예화'된 피해자 발굴 필요"
[이재명 정부, 어디로 가나⑤] 장다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여가부가 남성 고충 해결? 여성 보호·지원이 우선"
지난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 비상계엄, 그리고 대통령 탄핵으로 초래된 조기 대선으로 이렇다 할 준비없이 출범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렇다고 주어진 업무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니다.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발했지만 추경 편성, 민생회복지원금, 미국과 관세 협상, 정부조직 개편 등 굵직한 사안들을 처리했다. 지금까지의 평가는 대체로 무난하다. 지난 9월
박상혁 기자
2025.10.01 09:59:43
에이펙에 한국오는 트럼프, 김정은과 6년 만에 다시 '번개팅'?
[정욱식 칼럼] 2027년 이내 한반도 평화협정, 불가능하지 않아
나는 앞선 글에서 한반도 평화협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2027년 이내' 체결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7년 이내로 주장한 까닭은 2028년 11월에 실시될 미국 대선이 본격화되기 전에 협정 체결을 목표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는 한미 정상이 주도하는 힌미공조를 바탕으로 평화협정 체결을 실현해보자는 취지를 품고 있다. 195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9.30 12:03:40
민주화투쟁을 겪은 한국, 이스라엘 학살 저지에 함께 해야
[장석준 칼럼] 보편성의 자리에 서서 '가자'에 대해 발언하고 행동하자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과 봉쇄가 끝날 줄 모른다. 이에 맞서 세계 곳곳에서 팔레스타인 민중과 연대하려는 집단행동도 분출한다. 대학가 등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가 더 빈번히 개최될 뿐만 아니라(지금 미국에서는 이것만으로도 혹독한 탄압을 받을 빌미가 된다), 유럽 여러 나라 항만 노동자들이 이스라엘로 무기를 수송하는 선박의 출항을 막는 행동을 벌이고 있다. 급
장석준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2025.09.30 09:36:22
잭슨 폴록의 스승이 공업용 페인트로 벽화를 그린 까닭
[손호철의 벽화 기행] 5. '혁명적 풍운아' 시케이로스
"우리의 근본적인 미학적 목표는 예술적 표현을 사회화하고 우리의 부르주아적 개인주의를 씻어내는 것, 이젤 회화의 타성을 몰아내고 기념물 공공 벽화 예술에 헌신하는 것, 여러 세기 동안 모욕당해온 원주민들, 장교들에 의해 교수형 집행인으로 강요되어 온 병사들, 부자들에 의해 채찍질을 당해온 농민과 노동자들에게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다비드 시케이로스. 1
2025.09.30 06:28:43
2030 기후 오디세이 : 차이와 반복
[초록發光] '잃어버린 3년' 탓 그만, 정부 내 '기후 악당' 여전… 광장 잇는 기후 정의 필요
9월 27일 광화문 동십자각 인근에서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라는 기치를 걸고 기후정의행진이 열렸다.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지만, 지난 겨울 내란 종식으로 뜨겁게 타올랐던 광장 투쟁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진은 특별했다. 정권 교체와 내란 청산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의제와 운동이 서로 교차하고 연결되는 연대의 공간을 지속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5.09.29 17:31:20
"그동안 고마웠어요" 삽으로 맞으며 운동한 중학생, 폭행 백화점 K스포츠
[정희준의 어퍼컷] 대한민국 스포츠, 내 아이를 맡길 수 있나
모두 중학생들 이야기다. 올해 1월 철인3종 중학생 대표단 합숙 훈련 과정에서 3학년 남학생이 2학년 여학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여학생은 저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남학생 방으로 끌려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가해자는 성폭행뿐 아니라 불법촬영까지 했는데 이 영상을 가지고 또 협박해 성관계를 요구했다. 이 영상을 다른 선수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5.09.28 10:33:16
교육혁명행진, 일회용 반창고가 아닌 체질 개선으로
[2025교육혁명행진⑤] 함께가면 이루어진다
"구조를 경쟁 방식으로 다 짜놓고, 나는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고2, 18살 아이가 털썩 주저앉으며 작은 한숨과 함께 한 말이었다. 어른들이 다져놓은 기형적인 교육·노동 구조와 그것을 지탱하는 강자 독식 방식과 빈약한 논리마저 통째 해부당한 것 같았다. 아이들에게 더 이상 비상식을 견디라 해서는 안 된다. 대학 진학률 70%가량, 많은 대
전은영 서울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공동대표
2025.09.27 11:12:11
美우주군과 전쟁무기 기업 한화를 은폐한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계획
[기고]
제주도정은 9월 16일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제주민간우주산업시대를 열고 이를 양질의 일자리로 증명하겠다 하였다. 또한 제주한화우주센터, 컨텍 지상국, 국가위성운영센터 등을 기반으로, 10월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계획 수립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우주항공청에 클러스터 지정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 밝혔다. 위성 제조 및 데이터 활용 분야를 특화하
최성희
2025.09.27 09:38:07
오늘의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