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15일 2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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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시대착오적 젠더 파괴
[오찬호의 틈새] 멋진 신세계는, 없다
이만 칼리프는 비겁하게 경쟁하지 않았다 지난 2월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명의 젊은 여성들을 옆에 세워두고 '여성 스포츠에 남성 참가 금지'(Keeping Men Out of Women's Sport) 행정 명령을 내렸다. 트랜스젠더의 운동경기 참여에 대해 더 이상 토론하지 않겠다는 의지였을 거다. 성 전환자의 여성 경기 출전을 허용한 학교에는 모든
오찬호 작가
2025.05.07 16:35:07
고공농성중인 해고 노동자, 고진수입니다
[고공농성 100일 기념 릴레이 기고 기획①] 세종호텔 고공농성 100일, 하늘에 맡길 수 없다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고진수가 해고자 복직을 외치며 고공에 올라간 지 100일이 돼갑니다. 그 사이 윤석열은 파면되었지만 세종호텔의 실질적 책임자인 주명건, 주대성은 일말의 소통 가능성도 내비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고공농성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이들과 농성 당사자의 글을 연재하여 이 투쟁의 절박함과 결의를 드러내어 알리고 더 많은 연대자를 조직하고자 합니다
고진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장
2025.05.07 14:04:08
진정한 연구중심대학의 요건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연세대 박사과정 전원 장학금 지급 방침을 보고
연세대학교가 올해 2학기부터 모든 계열 박사과정생 전원에 정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생들이 학문과 연구에 몰입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국내에서 처음 시행하는 이 장학금은 많은 규제와 부족한 예산으로 위기가 깊어 가는 대학 생태계에서 오래간만에 들리는 반가운 소식이다. 많은 이들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는 대학의 연구 기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진영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2025.05.07 11:03:30
'지금'도 '미래'도 외면하는 민주당의 에너지 정책
[초록發光] 산업이 아닌 삶을 위한 에너지 정책으로
인공지능을 향한 질문 "엄마 AI가 뭐야?" 4살 어린이의 질문이었다. 윤석열의 내란 범죄로 지난 3개월간 뉴스를 계속 틀어놨더니, 어린이는 "민주가 뭐야?", "계엄은 뭐야?", "대통령이 뭐야?"라며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AI도 텔레비전을 통해서 익숙해진 단어일 것이다. 무어라 대답할지 고민하다가 "인공지능이야"라고 건조하게 답했다. 그러자 곧바로
강언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
2025.05.07 05:03:13
원칙없이 일방적으로 내준 尹…탄핵 이후 외교는 제자리로 돌아 와야
[현안진단] 대통령 탄핵 후 외교 재균형화가시급하다
시급해진 외교 재균형화의 과제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대통령 윤석열이 파면되었다. 명분 없는 위헌 위법적 비상계엄 발표로 대한민국을 온통 혼돈의 시간으로 빠뜨린 지 4개월 만의 일이었다. 내란 동조 세력이 요소요소에 버티고 있어 매우 더디게 진행되지만, 이제야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시간을 맞이했다. 일상의 회복을 위해 풀
평화재단
2025.05.06 19:57:54
K-방산, 정말 미래의 먹거리인가?
[정욱식 칼럼] 국민 1명이 1년에 130만 원 씩 쓰면서도…'무기 팔아 배 채우자'에 여야 없는 현실
"대한민국을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으로 만들겠다. (중략) K-방산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 자동차 등과 더불어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이다. 강력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 첨단 기술로 무장한 K-방산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저성장 위기를 돌파할 신성장 동력이자, 국부 증진의 중요한 견인차임을 확신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5.06 10:08:18
윤석열 파면 이후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인권으로 읽는 세상] 민주주의를 가꾸는 '우리'의 힘으로부터
윤석열 파면에도 불구하고 12.3 비상계엄 이후의 세상은 그 이전과 같지 않다.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는 비상한 감각이 평범한 조건이 됐다는 점에서 그렇다. 대통령 관저에서 집으로 돌아간 윤석열이 남긴 인사말은 '다 이기고 돌아왔으니 걱정하지 마시라'였고, 대권에 도전하는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에게 국회 해산권을 주자고 한다. 아스팔트에서 태극기부대
몽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5.05.06 00:01:34
중국이 청나라 역사를 어떻게 기록할지가 한국에 중요한 이유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의 민족주의 강화 움직임 속 기로에 선 <청사> 편찬
1. 국정 교육에 나타난 통일적 민족인식과 애국주의 강화 현대 중국은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이다. 중국의 다민족 정책은 각 민족의 다양성을 보전하는 것보다는 절대 다수인 한족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 문화적 '일체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는 정부의 정책과 더불어 교육 현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2017년부터 중학교
김준영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5.05.05 23:30:48
5월 5일에도 여전히 '노키즈존'인 사회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감성 카페'는 없다. 아동 차별만 있을 뿐
5월 5일, 어린이들 덕에 휴일을 맞은 사람들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각자 휴일을 만끽한다. 관광객이 된 '어른'들은 지긋지긋한 도시를 떠나기도 하고, 연휴가 끼면 '헬조선'을 떠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역설적으로 유아동반석을 피해 기차표를 예매하거나, 노키즈존 카페를 찾기도 한다. 이런 날에 '진상 엄마', '민폐 가족' 숏폼 영상은 꼭 하나씩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2025.05.05 18:38:55
기업의 '폭주하는 남성성'을 수행하는 구사대
[인권의 바람] 현대차의 울산 이수기업 투쟁문화제 폭력 행사를 돌아보다
덩치가 큰 남성들이 몰려와 그중 한 남성이 여성 한 명의 머리채를 잡더니 들어 올려 던진다.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여성은 화단에 머리와 팔이 부딪친다. 여성들은 목을 졸리기도 했다. 여기저기 항의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회색 옷을 단일하게 입은 남성들은 아랑곳 않고 사람들을 몰아붙인다. 움직일 공간조차 없어지도록 힘을 과시하듯 밀어댄다. 이 모든 것이 대낮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5.05.05 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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