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19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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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로 끝난 히틀러와 괴벨스의 선동, 윤석열 선동의 결말은?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01]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29
오랜만에 뉴욕의 유대인 친구가 새해 인사를 메일로 보내왔다. 20여 년 전 뉴욕에서 국제관계학(IR) 박사과정을 늦깎이로 공부할 때 사귀었던 친구다. 그는 스스로를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평화주의자이자 리버럴리스트(liberalist)'라 여긴다. 이스라엘 시민권을 지닌 이중국적자인 그는 중동에서 유대인들이 벌여온 마구잡이 학살에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지녔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5.01.11 16:57:54
'인질범' 윤석열을 사랑한 '인질들' 국민의힘
[박세열 칼럼] 스톡홀롬 증후군? 국민의힘 증후군
스톡홀름 증후군(Stockholm syndrome)은 인질이나 피해자였던 사람이 인질범이나 가해자에게 공포나 증오가 아닌 연민과 온정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질병으로 인정된 것은 아니지만, 널리 사용되는 말이다. 1973년 8월 23일 2인조 강도가 기관총으로 무장한 후 스웨덴 스톡홀름 중심가 노르말름스토리에 있는 한 은행에 들이닥친다. 이들은 은행 직
박세열 기자
2025.01.11 04:00:57
파시즘에 물든 김민전의 발언…관동대학살의 망령인가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김민전 의원의 스스럼 없는 소수자 혐오 발언…대립과 갈등을 부추긴다
도쿄에서 일본 동북(도호쿠) 지역으로 가려면 우에노 역으로 가야했다. 지금은 도호쿠신간센이 도쿄역까지 연장되어 있고 북쪽으로 우에노와 가까운 오미야 역이 터미널 역할을 하면서 우에노 역은 부담을 덜었다. 하지만 하루 이용객이 JR만 20만이고 연결된 지하철까지 포함하면 30만이 넘는 거대 역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우에노 역은 북쪽으로 1차로 언덕길을 사이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5.01.10 13:58:03
트럼프 귀환이 핵무장 기회? 망상에서 벗어나야
[정욱식 칼럼] 핵무기 10개 만드는데 10년, 트럼프 임기는 4년후면 끝…이후 미 정권도 용인해줄지 장담 못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으로의 귀환은 한국의 자체 핵무장 주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활력은 양방향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하나는 트럼프가 한국의 핵무장을 묵인해줄 수도 있다는 '기대 심리'이고, 또 하나는 그가 한미동맹을 경시하면서 조선의 핵무장을 사실상 용인해줄 수도 있다는 '불안 심리'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해외에선 한국이 핵무장에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1.08 16:58:10
소설 한남산성: 폐주 윤석열의 졸렬한 싸움
[새벽에 문득]
제19장 : 농성(籠城) 궁에서 쫓겨난 폐주(廢主)는 한남산성으로 황급히 몸을 피했다. 수도 한양의 방어 요충지인 한강진(漢江津)이 지척에 있는 요새였다. 성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망루마다 초병을 세웠다. 폐주가 거처하는 내전으로 향하는 길목 곳곳에 목책을 세우고 가시철조망을 둘렀다. 성 바깥 세상이 요동치고 법의 칼끝이 성벽을 두드렸으나, 그는 높은
김종구 (언론인)
2025.01.08 16:06:01
윤석열은 '기후 내란'의 수괴였다
[초록發光] 우리의 길은 윤석열 퇴진에서 끝나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저는 기후정의동맹에서 활동하는 한재각입니다. 저는 지난 일요일의 '남태령 대첩'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남도에서부터 트랙터를 몰고 온 농민들과, 함께 추운 밤을 지샌 청년 여성들이 만들어낸 남태령에서의 승리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공권력에 의해서 고립되고 해산되고 연행되었던 2016년과는 달랐습니다. 우리가 연대하
한재각 기후정의동맹 집행위원
2025.01.08 06:57:46
요양보호사라는 이름으로 맞이한 나의 '70살 인생 job'
[나의 좋은 돌봄 이야기] 좋은돌봄상 수상자 김연홍 장기요양요원
초고령사회의 문턱에서 헌신하는 장기요양요원들이 현장에서 겪은 희노애락을 직접 글로 써냈습니다. 이 중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 '2024 나의 좋은 돌봄 이야기'에서 수상한 다섯 작품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편집자 나는 올해 1954년생 70살의 나이로 아직도 현역에 있다. 그리고 웬만한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끝말이 '사'로 끝나는 직업을
김연홍 장기요양요원
2025.01.07 14:58:40
윤석열이 풀어놓은 '파시즘'과의 속도전
[장석준 칼럼] 파시즘에 맞서는 속도전이 시작됐다 - 내란 1개월 차의 가설들
이 글을 쓰는 1월 6일 현재,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아직도 관저에 틀어박혀 있다. 경호처는 법원의 체포영장에 맞서 윤석열을 지키며 무장 농성 중이다. 한 마디로, 내란 사태가 한 달을 넘긴 채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폭설에 아랑곳없이 밤샘 시위를 벌이는 한남동 관저 앞 시민들처럼 윤석열 체포와 내란 진압에 전념해야 마땅하다. 무리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2025.01.07 13:58:01
리영희 선생의 경비행기 체험기
[다시! 리영희] 27세 나이 차이를 건너뛴 카센터 사장과의 우정
고 리영희 선생이 서울 생활을 접고 신도시 산본에 입주한 해는 1994년, 그의 나이 66세 때였다. 그로부터 2010년 지병으로 타계하기까지 15년여 동안 지역에서 선생과 사적인 우정을 쌓은 이가 있으니 그는 바로 전 노루목카센터 대표를 지낸 김형준 씨이다. 2024년 8월 9일 오후 4시 30분, 군포 대야미 이디야 카페점에서 그를 만나, 두 분의 우정
신완섭 리영희기념사업회(군포 소재) 운영위원장
2025.01.07 11:58:05
응원봉 연대가 세종호텔을 비출 수 있을까?
[인권의 바람] 지하철에서 읽는 세종호텔 투쟁사
세종호텔 목요문화제에 참여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면 한 시간이 조금 덜 걸려 명동역에 도착한다. 가끔은 친구들을 설득해 목요 문화제에 같이 참여하기도 한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세종호텔 해고자들의 상황을 설명하다 보면 어느새 명동역에 도착한다. 하지만 세종호텔에 처음 연대하는 모든 이들의 곁에서 세종호텔을 설명할 수는 없다. 명동역을 향하는 지하철에
최보근(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2025.01.06 14: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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