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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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에서 난장판 축구를 봤다
[이관후 칼럼] 누가 이기든,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구립 유소년 축구단에서 미드필더로 뛰는 아이가 요즘 축구의 역사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축구의 종주국은 영국, 구체적으로 잉글랜드라고 할 수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브리튼'이라는 섬이다. 다소 끔찍한 전설에 따르면 최초의 축구 경기(?)는 브리튼 섬을 침범해 온 바이킹 무리를 물리친 원주민들이, 생포된 적 왕자의 목을 치고 그 머리통을 발로 차고 다
이관후 정치학자
2024.07.05 10:14:50
힘을 통한 평화 부르짖는 윤석열 정부, 진정한 평화 만들 능력있나
[현안진단] 동북아 안보 지형 변화를 적극 관리하자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 체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 19일 새벽, 24년 만에 평양을 방문해서 북한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을 체결했다. 평양 방문 이전 푸틴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구소련 시절을 포함한 북-러 관계의 70여 년 역사를 개괄하는 서한을 북한에 보냈고 노동신문에 게재됐다. 이 서한에서 러시아-우크라
평화재단
2024.07.04 05:05:12
실력없는 자가 폭력을 행사한다…'폭력감독' 손웅정은 가르칠 자격 없다
[정희준의 어퍼컷] 어떤 지도자가 아이들을 때리는가 : 그 첫째 조건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손웅정 감독 측은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피해자 아동 부모의 제안에 "선을 넘는 합의금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하고, 합의금 협상 녹취록을 언론에 공개했다. 현재 온라인공간에서는 그 부모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그런데 정말 궁금하다. '선을 넘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07.03 04:54:33
살아남지 못한 '나홀로' 사장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누구인가
[경제뉴스N시선] 정확한 통계부터 확인해야
[사설] 소상공인 98% "최저임금 인하‧동결"…'과속 인상 역설' 되새겨야(24.06.12 서울경제) [사설] 실업자 증가 쇼크, 기업 활력 높여 일자리 안정 찾아야(24.06.13 서울경제) <서울경제>가 이틀 연속으로 사설에서 최저임금을 다뤘다. 12일 사설에서는 "최저임금은 이미 기업들이 감내할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최저임금 인하‧동결을
안진이 더불어삶 대표
2024.07.02 04:03:20
다시 발의된 노란봉투법, 법리적 쟁점은?
[국회 다니는 변호사] 노란봉투법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 다룰 내용은 뜨거운 감자인 바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입니다. 지난달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됐고, 법안 논의가 한참 진행중입니다. 원래 이 법안은 21대 국회에서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23년 11월 9일 위원회 대안으로 처리돼 단일안으로 만들어졌었던 법안입니다. 본회의에서도
박지웅 변호사
2024.07.01 14:05:16
탐사 시추한다는 윤석열 정부, '기후 방해꾼' 되려 하나
[초록發光] 탈탄소 에너지 전환의 핵심, 화석연료 땅속에 그대로 둬야
지난 6월, 미국에서 흥미로운 사건이 있었다. 연례행사인 하원의원 친선 야구 경기가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 홈구장에 몇몇 청년들이 난입해 체포됐다. 그저 그런 훌리건이 아니라 석유,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시대를 끝내라는 주장을 펼친 '기후저항' 소속 활동가들의 퍼포먼스였다. 출전하는 선수 중에는 화석연료 개발을 적극 찬성하는 여야 의원들도 있고, 경기를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2024.06.29 13:00:20
윤 대통령, 재생에너지 확대하겠다며 석유가스 시추?
[인권으로 읽는 세상] 기후위기 시대에 산유국을 꿈꾸는 정부와 대통령이라니
지난 3일, 22대 총선 참패 이후 대국민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나선 첫 국정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뜬금없이 '동해 석유가스전 탐사시추' 계획을 발표했다. 기후위기 시대에 산유국을 꿈꾸는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함께 탐사업체 '액트지오'에 대한 의혹들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5월 31일, 산업통산자원부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실무안을
정록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4.06.28 22:58:25
최저임금 차등 적용? '아프니까 청춘이다' 2024년판
[인권의 바람] 최저임금 차등적용? 최저임금 위반 꼼수부터 막아라
청소, 방송, 돌봄, 시니어 노동자들은 지난 18일 '올려! 바꿔! 최저임금 공동행동'이 주최한 최저임금 당사자 증언대회에 참석해 간절함과 분노 섞인 목소리를 내뱉었다. 증언대회는 이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창구다. 실제 최저임금 결정 과정은 짧은 심의기간은 물론 현장 조사조차 없어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시간을 깎
최보근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2024.06.28 17:59:38
중국, AI 세계 1위 목표? AI 학습 막는 규제부터 없애야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자체 개발 생성형 AI의 현황과 미래
생성형 AI,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진 단어가 되었다.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주어진 입력 데이터에서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사한 데이터를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생성형 AI는 종류에 따라 텍스트, 이미지, 음악, 코드, 비디오 등을 만들 수 있고, 어떤 것은 복합적으로 기능하기도 한다. 전 세계가 생성형 AI에 빠져드는
이정하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연구교수
2024.06.28 10:00:31
친자본 언론 업고 노조 '자제론' 선동하면 '일터의 민주주의'만 후퇴시킬 뿐이다
[홍명교 칼럼] <조선일보-전태일재단 공동기획>에 대한 비판
지난 3월 조선일보는 '12 대 88의 사회를 넘자'라는 제목으로 노동 현안에 대한 특집 기획기사들을 내놨다. 3월 5일부터 22일까지 36편의 기사가 게재됐다. 해당 기획은 '조선일보-전태일재단 공동기획'이라는 명의를 달고 있는데, 많은 이들은 노동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억하고 이 과정에서 현재적 의의를 찾는 역할을 맡아야 할 전태일재단이 대체 왜 조선일
홍명교 플랫폼C 활동가
2024.06.27 04: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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