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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트럭에 100여명 사망하자 미 부통령 "이스라엘, 변명 여지 없다"
NYT "이스라엘, 가자 북부 법집행 기관 설치 지연·하마스 공백 범죄 집단이 채울 수도"
지난주 굶주린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이 구호 트럭에 몰리며 100명 이상이 사망한 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즉시 휴전"을 촉구하고 이스라엘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질책했다. 이번 참사를 두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몰아낸 뒤 통치 공백에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며 발생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효진 기자
2024.03.04 21:02:17
헤일리, 당내 경선에서 처음 트럼프 이겼지만 대세 바꾸지 못할듯
트럼프,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에 우위…바이든 위기?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겼다. 하지만 전체 득표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론조사에서도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 <CN
이재호 기자
2024.03.04 17:58:43
이스라엘, 식량 구하는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포격? "제한된 대응한 것"
미국·요르단·이집트 등 공중에서 구호품 전달…미 관리 "휴전 조건, 하마스에 달려"
이스라엘군(IDF)이 구호품을 받기 위해 몰려든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 사격을 가해 118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 정부는 이스라엘이 일시적인 휴전을 위한 조건을 상당부분 수락했다며 성사 여부는 하마스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2일 (이하 현지시각) <AP>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이스라엘은 가자
2024.03.03 14:25:46
마루타 100% 사망케한 '악마의사' "말 피 뽑아 인간에 주사했더니…"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61] 생체 실험과 세균 전쟁 ⑩
세균무기를 개발한답시고 생체실험이란 끔찍한 전쟁범죄를 저질렀던 731부대장 이시이 시로(石井四郎, 1892-1959, 군의중장) 못지않은 '악마의 의사'가 2명 있다. △이시이에 이어 731부대장에 올랐던 키타노 마사지(北野政次, 1894-1986, 군의중장), △'군마방역'으로 위장한 관동군 100부대장 와카마쓰 유지로(若松有次郎, 1897-1977, 군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03.02 17:03:06
400년 전 <서유기>에 열광하는 중국인들, 대체 왜?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국도 부패지수 D학점 '낙제' 수준
<서유기>는 중국 고대의 판타지 소설이다. <서유기> 최초의 판본이 명대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미 400년이나 묵은 작품이다. <서유기>는 <삼국지연의>, <수호전>, <홍루몽>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 4대 고전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런데도 중국인들은 21세기인 오늘에도 <서유기>를
김현주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교수
2024.03.01 12:01:49
프랑스 '임신중지 자유' 개헌 눈앞…"되돌릴 수 없는 권리될 것"
지난달 하원 이어 28일 상원 통과…미 대법 임신중지권 후퇴 판결·유럽 극우 득세 위기감이 배경
프랑스 상원에서 28일(이하 현지시간) 임신중지 자유 보장을 헌법에 명기하는 개헌안이 가결됐다. 미국과 유럽 일부에서 임신중지권이 위협 받자 이를 헌법에 명시해 후퇴를 막겠다는 취지다. 미 CNN 방송,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을 보면 이날 프랑스 상원은 찬성 267표, 반대 50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해당
2024.02.29 19:59:08
러에 점점 밀리는 우크라, 한국 포탄 지원 압박 커지나
정부, 살상무기 지원에 선 그었지만 미국·나토는 포탄 요구하는 듯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투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이는데도 미국의 군사 지원이 공화당의 반대로 실행되지 못하는 가운데, 한국의 살상무기 공급 가능성이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의 155mm 포탄이 우크라이나에 전해지길 바라냐는 질문에 "한국의 군사적 결정에 대해
2024.02.29 16:58:21
바이든, 미시간 경선서 아랍계 성난 표심 직면…본선 경고음
승리했지만 가자지구 정책 항의 '지지 후보 없음'에 10만 표 몰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실시된 미시간주 대선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동시에 가자지구 전쟁에 항의하는 아랍계 표심에 직면하며 본선에 경고음이 울렸다. <AP> 통신을 보면 이날 치러진 미시간 민주당 예비선거(프라이머리) 개표가 98% 완료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81.1%(61만7728표)를 득표해 경선 독주를 이어 나갔다.
2024.02.28 19:57:57
"尹, 외교 주도권마저 잃을 건가? 미국이야말로 국익 앞세운다"
[인터뷰]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 준비하는 최광철 KAPAC 대표
"윤석열 정권이 강경한 대북정책으로 일관하고 북한이 이에 대한 반발로 '두 개의 국가론'까지 언급하는 등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교에서 주도권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윤석열 정권이 국내 정치적 이득이나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외교 문제에서 실기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미주민주참
전홍기혜 기자
2024.02.28 06:57:21
스웨덴, 나토 32번째 회원국으로…'자업자득' 러시아
마지막 반대국 헝가리 비준으로 신청 21달 만…마크롱, 우크라 군인 파견 "배제 안 해"
마지막 반대국이었던 헝가리의 승인으로 스웨덴이 신청 1년9달 만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합류한다. 핀란드에 이은 스웨덴 가입으로 러시아는 경계해 온 나토 확장에 맞닥뜨리게 됐다. 발트해가 나토 회원국으로 둘러싸이며 러시아의 대서양 진출로인 발트해에서의 군사적 운신폭도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스웨덴 정부는 "오늘 헝가리 의회가
2024.02.27 20: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