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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청년들은 왜 히틀러에 열광했는가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82]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⑩
제2차 세계대전 때 전선으로 나아가는 독일 병사들의 배낭 속엔 2권의 책이 넣어지곤 했다. 하나는 아돌프 히틀러의 <나의 투쟁>, 그리고 다른 하나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의 책이었다. 히틀러는 "나는 책 내용을 다 기억하고 있다"며 으스대면서 이탈리아 파시스트 무솔리니에게 양장본으로 만든 <니체 전집>을 선물로 주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08.17 18:08:43
우크라, 러 영토 진격 장기화 조짐…무기 사용 제한두고 서방 '고심'
우크라, 쿠르스크 점령지에 군 지휘통제소 설치·진격 속도는 느려져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내 점령지에 군 지휘통제소를 건설하며 작전을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지원 무기에 러시아 내부 공격 제한을 둔 서방이 고심에 빠졌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영상 연설과 소셜미디어(SNS) 게시글, 미국 CNN 방송을 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쿠르스크 지역 수자 마을을 점령
김효진 기자
2024.08.16 19:58:42
팔레스타인 사망 4만 넘어…이스라엘에 무기지원하며 국제법 무너뜨리는 미국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 "세계는 매일 팔레스타인을 보고 있지만 여전히 침묵…우리는 지쳤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 이런 와중에도 미국은 이스라엘에 200억 달러 (약 27조 원) 규모의 무기 지원을 추진하면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각) 카타르 방송 알자지라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가차없는 공격에 4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람
이재호 기자
2024.08.16 19:00:46
우크라 러 영토 점령에도 "미끼 안 물었다"…러, 동부 공격 강화
격전지 우크라 동부서 러시아군 재배치 조짐 없어…작전 장기화 땐 전선 확장돼 병력 부족한 우크라에 불리할 수도
우크라이나가 8일째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공세를 벌이고 있지만 러시아는 오히려 격전지 우크라이나 동부 공격을 강화했다. 전문가들은 작전 장기화 땐 전선이 확대돼 병력이 부족한 우크라이나군에 불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이터>, <AP> 통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를 종합하면 13일(
2024.08.14 19:58:36
윤석열과 11번 만났던 단짝 기시다, 지지율 10% 전전하다 연임 포기
비자금 스캔들에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오는 9월 총재 선거로 신임 총리 선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9월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며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불거진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 이후 좀처럼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의원 선거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당 차원의 우려를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14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기시다 총리가 이날 오전 총리관
2024.08.14 18:14:55
백악관 "이란, 이번 주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보복 지연 까닭은?
미·영·프 등 공동성명 이란에 자제 촉구 및 이스라엘 방어 의지 천명…전문가 "이란, 전면전 피하고 서방과 협상 여지 두려 고심 중일 수도"
미국 백악관이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이 이번 주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전운이 고조됐다. 대규모 보복이 2주 가까이 미뤄지며 전면전 및 서방과의 대화 단절을 피할 보다 신중한 대응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란의 보복 공격이 "며칠
2024.08.13 20:09:32
러 영토 내 진격 이어가는 우크라, 전장 주도권 되찾나
우크라군, 6일간 러 쿠르스크 지역 30km 진격 추정…러시아 군 분산·협상 카드 목표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을 넘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지역으로 6일째 진격하며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군 분산을 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작전으로 우크라이나가 한시적으로 전장 주도권을 쥐게 됐다는 분석과 아직 동부전선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러 <타스> 통신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러 국방부가 러시
2024.08.12 20:24:40
해리스 상승세에 뾰족한 수 못찾은 트럼프, 하다하다 결국 가짜뉴스?
해리스 지지자들 모인 사진에 "AI로 만든 가짜사진" 주장…NYT "현장에 있었는데 사진과 같아" 반박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등장 이후 주춤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가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현장에 많은 매체가 해당 상황을 기록하고 있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
2024.08.12 13:03:20
셀린 디옹, 트럼프 유세 중 '타이타닉' OST 틀자 "무단 도용"
"어떤 경우에도 승인받지 않았고 유사 사용도 지지 안 해" 불쾌감 드러내
세계적 팝스타 셀린 디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서 자신의 히트곡이 쓰인 데 대해 '무단 사용'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몬태나주 보즈먼 유세 도중 영화 <타이타닉>에 삽입된 디옹의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
서어리 기자
2024.08.11 20:34:19
니체와 쇼펜하우어를 제멋대로 악용한 히틀러의 반유대주의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81]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⑨
[(유대인은) 언제나 다른 민족의 몸속에 사는 기생충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이 더러 지금껏 살던 생활권을 포기해온 것은 그들 의도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그들이 때때로 악용한 숙주(宿主) 민족에게 내쫓긴 결과다. 그들의 자기 번식은 모든 기생충의 전형적인 현상이며 그들은 언제나 자기인종을 위해서 새로운 숙주를 찾고 있다. (중략) 그들이 나타난 곳에서는 어디서
2024.08.10 15: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