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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는 정신적 문둥병에 오염된 지진아"…현중 노조, '집게손'에 여성혐오 표출
회사 홍보물 '집게손' 지적하며 "수구 꼴페미의 나쁜 광고 철거하라"
민주노총 금속노조 HD현대중공업지부가 회사 홍보물에 '집게손 의혹'을 내세우며 "정신적 문둥병에 오염된 지진아"라고 말하는 등 페미니스트를 향한 혐오 발언을 담은 소식지를 게시했다. 논란이 일자 현대중공업 지부는 "여성과 여성운동에 대해 조금의 비하 의도가 없었다"며 소식지에서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현대중공업지부는 12일 발간한 소식지 '민주항해'
박상혁 기자
2024.07.12 17:59:33
1000만 유튜버가 '교제폭력·사이버렉카'에 무력했던 이유, 여성 향한 이중잣대?
같은 성적 사안에도 여성들이 남성보다 큰 위협 느껴…사회적 잣대 다르기 때문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의 불법촬영과 ‘사이버렉카’의 협박 등으로 수년간 피해를 입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직장 동료와 변호사 등의 도움이 있었음에도 교제폭력과 협박에 장기간 괴롭힘을 당한 이유에는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엄격한 사회적 '이중잣대'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
2024.07.12 15:58:01
내년 최저임금 1만30원…1만 원 시대 왔지만 인상률은 물가 전망↓
공익위원 심의촉진 구간 1만 원~1만290원 사이에서 노사 최종제시안 표결로 결정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70원(1.7%) 오른 1만 30원으로 결정됐다. 월급으로는 주 40시간 근무 기준 209만6270원이다. 최저임금 제도 시행 37년만에 1만 원 시대가 열린 것이지만, 인상률은 역대 두 번째로 낮았고 물가상승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정부가 임명한 공익위원들의 심의 촉진 구간 내에서 최저임금이 결정되는 장면이 반복된 것도 주목
최용락 기자
2024.07.12 09:59:48
노인빈곤율이 한국의 3분의 1? '연금약자' 위한 OECD국가 대책 살펴보니…
[연금개혁이 말하지 않는 연금약자 ⑤] 22대 국회가 눈여겨 볼 연금 안정화장치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에 관한 사항은 법으로 규정돼 있다. 공적연금과 관련한 여러 난맥을 결국 정치로 풀어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 연금개혁은 대선 공약의 단골 소재였다. 윤석열 정부도 연금개혁을 3대 개혁 과제의 하나로 내세웠다. 21대 국회는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공론화위원회를 가동해 연금개혁에 대한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최용락 기자/박상혁 기자
2024.07.12 04:58:07
'세금 전문가' 김완섭, 5년간 부당 소득 공제…장관 지명 후 납부
김완섭 측 "꼼꼼하게 확인 못해 벌어진 일" 해명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독립생계를 유지하는 어머니를 부양가족으로 올리고 받은 연말정산 인적공제를 후보자 지명 후 한꺼 번에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는 독립생계를 이유로 부모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해철 의원실이 지난 10일 분석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
이명선 기자
2024.07.11 22:58:34
3년 2개월 걸린 고 이예람 중사 장례식…가해자 재판은 현재진행형
이예람 중사 부친 "예람이와 군 피해자들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상사의 성추행과 군의 부실 대응에 세상을 떠난 고 이예람 중사의 장례가 삼아 3년 2개월 만에 치러진다. 이 중사의 유족들은 심신 회복에 힘쓰며 아직 끝나지 않은 재판들을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다짐했다. 공군은 11일 "고 이예람 중사의 장례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이 중사가 마지막으로 복무했던 제15특수임무비행단 작전지원전대
2024.07.11 17:59:07
대법원, 아사히글라스 불법파견 인정…해고 노동자들 9년 만에 공장으로
차현호 지회장 "함께한 22명 조합원들에게 감사…당당하게 현장으로 돌아갈 것"
아사히글라스 하청업체에서 노동조합을 만든 지 한 달여 만에 문자로 해고된 노동자들이 원청업체 아사히글라스 노동자로 인정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에 해고 노동자들은 9년 간의 긴 투쟁 끝에 불법파견 사실을 인정받고 아사히글라스 직접고용 노동자로 복직할 수 있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1일 차현호 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비정규
2024.07.11 17:00:12
권익지원센터, 사회복지노동자의 열악한 처우 개선하려면…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센터가 해결과 지원의 주체로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들어가며 사회복지노동자는 간접 고용이라는 고용구조, 민간 중심의 전달체계, 사회복지서비스 노동에 대한 사회적 저평가 등의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하여 열악한 노동조건을 강요받았다. 열악한 노동조건은 사회복지노동자의 권리와 인권을 침해하는 상황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피해 해결도 어려운 상황을 초래한다. 또한 사회복지 현장의 영세성, 폐쇄성, 권위적 조직문화
신현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사회복지지부 조직국장
2024.07.11 15:58:41
전공의 대표 박단 "안 돌아간다"…의대생 95%도 국가고시 거부
정부의 복귀 유도책에도 전공의들 집단 거부 움직임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병원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집단 거부 움직임에 지지를 표하면서다. 박 비대위원장은 10일 페이스북에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거부 동향이 담긴 보도를 공유하며 "우리의 요구는 단호하고 분명하다. 학생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저도 안 돌아간다"고 썼다. 그는 지난달 4일
2024.07.11 15:58:30
MBC 선배 정동영 "이진숙에 묻고 싶다 '어떻게 극우가 됐나?'"
"이진숙, MBC 장악 의지 밝혀…언론인 제대로 못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방송이 공기가 아니라 흉기"라는 말은 "문화방송(MBC) 장악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어떻게 해서 극우가 됐냐, 당신은?"하고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11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공영방송 개혁이 아니라 MBC 장악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이
2024.07.11 15: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