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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고통 수준 '역대 최고', 사이버폭력 경험 시 자살 충동 높아
푸른나무재단, 2024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발표
학교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여러 정부 정책이 나왔음에도 피해자들의 고통 호소율은 역대 최고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푸른나무재단은 24일 서울 서초구 재단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재학생 859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올해 1
박상혁 기자
2024.07.24 16:59:04
이진숙, 청문회 첫날 "사적으로 단 1만 원도 쓴 적 없어…사퇴 안 해"
청문회 첫날, 野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맹공…방통위 기형적 운영에는 야당 탓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첫날 과거 법인카드 사적 이용 의혹과 관련해 "사적으로 단 1만 원도 쓴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야당 청문위원들의 잇단 사퇴 요구에는 "사퇴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 후보자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느냐'는 취지의 더불어민
이명선 기자/서어리 기자
2024.07.24 15:59:08
'얼차려 훈련병 사망' 중대장, 유족에게 "선착순 안 시켰다" 주장
군인권센터, 유족·중대장 간 녹취록 공개… "거짓말로 적절한 의료조치 못 받았을 것"
규정을 위반한 군기 훈련(얼차려)을 지시해 박모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이 사고 직후 유가족에게 가혹행위를 지시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유족과 군인권센터는 중대장이 유족에게 거짓을 말했으며, 이같은 거짓말이 박 훈련병에 대한 의료조치가 늦어지게 한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군인권센터는 24일 서울
2024.07.24 14:58:22
방심위 직원들 "류희림 연임이라니, 고문 같다"
"직원들이 위촉 사실도 몰랐을 때, 출입문 잠그고 위원장으로 선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연임이 확정된 가운데, 방심위 직원들이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좀비처럼 다시 방송회관 19층을 드나들면서 무슨 일들을 벌일지 상상하는 것은 방심위 직원들에게 고문과도 같다"고 규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윤석열 정부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트리거가 될지도 모른다는 비극적 가능성을
서어리 기자
2024.07.24 13:57:57
'청문회 출석' 이진숙에 울분 토한 MBC 후배들 "이용마를 기억하라"
野 한준호 "언론장악 청부업자 이진숙 사퇴하라"…與 김장겸 "후보자 겁박 시위, 이건 폭력"
"고(故) 이용마 기자에게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사과하십시오!" 24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는 국회 본관 6층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 앞. 청문회 개의를 5분여 앞두고 이 후보자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전·현직 문화방송(MBC) 직원들이 이 후보자를 막아서며 거칠게 항의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 시절 MBC 파업을
서어리 기자/이명선 기자
2024.07.24 11:28:00
'민원사주 의혹' 류희림, 방심위원장 연임…尹 공문 후 속전속결
류희림 "방심위 심의, 하루라도 공백 있어선 안 돼"
민원사주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이 5기에 이어 6기 방심위도 이끌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통령 몫의 방심위원으로 류 위원장과 강경필 변호사, 김정수 국민대 교수를 위촉하는 공문을 보냈다. 위촉 공문을 받은 방심위는 현 재적 위원 5인(류희림·강경필·김정수·허연회·김우석)만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속
이명선 기자
2024.07.24 11:00:29
'트럼프=기후파국' 도래? '과업' 시작하기엔 차라리 잘됐다
[장석준 칼럼] 애덤 그린필드, <생명의 집>을 읽고
요즘 가장 시끄러운 뉴스는 미국 대선 소식이다. 미국을 넘어 지구 전체가 떠들썩한 논란에 휩싸인 끝에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물러났지만, 아직은 다들 도널드 트럼프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제2기 트럼프 정부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정부가 다시 들어선다면, 당장 한반도 정세를 놓고 생각이 복잡해지지 않을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2024.07.24 04:46:37
피해자 두 번 죽이는 '기습 공탁', '먹튀 공탁' 근절되나
형사소송법 및 공탁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법무부 "피해자 의사 없는 감형 방지"
형사 사건에서 가해자가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선고 직전 기습적으로 공탁을 해 감형을 받는, 이른바 '기습 공탁' 등 행위가 근절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23일 기존 공탁제도를 보완한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및 공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형사공탁제도는 형사사건에서 가해자가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은 경우 양형에 참작을 받기 위하여 합의금
2024.07.23 19:02:29
'새 전공의 지도 거부' 교수들에 정부 "반헌법적", 환자단체 "몰염치"
연세대·가톨릭대 등 의대 교수들 '수련 보이콧' 선언
'빅5 병원' 소속 일부 의대 교수들이 하반기 모집 전공의를 지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정부와 환자단체가 "반헌법적", "몰염치한 학풍"이라고 비판하며 전향적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일부 의대 교수님들은 하반기에 모집될 전공의의 교
최용락 기자
2024.07.23 16:58:52
아리셀 참사 한달…유족·노동계 "사측은 교섭 회피, 정부는 외면"
"사측과의 교섭, 재발방지 대책 마련 위해 정부가 나서야"
아리셀 화재 참사가 일어난 지 한 달이 다 되도록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유족과 노동계가 사측의 교섭 회피와 정부의 미온적 대응을 규탄했다. 아리셀산재피해가족협의회와 아리셀산재피해가족협의회, 민주노총은 23일 서울, 경기 등 전국 고용노동청 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피해자 유가족들은 7월 5일
2024.07.23 14: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