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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명 응시하던 의사 국시, 내년에는 360명만 응시
사실상 신규 의사 공급 중단 현실화
내년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응시한 의대생이 전체의 10%를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26일 오후 6시로 마감된 의사 국시 실기시험 원서 접수 내역 확인 결과, 364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의대 본과 4학년 3000여 명에 전년도 시험 불합격자, 외국 의대 졸업생 등을 모두 포함해 총 3200여 명의
이대희 기자
2024.07.27 19:02:13
이진숙 "위안부 문제가 '논쟁적 사안'"이라며 자신은 "뉴라이트 아냐"
시민단체들 "이진숙, 방통위 수장으로 부적격…자진 사퇴하라"
'극우' 지적을 받고 있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이번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논쟁적 사안"이라고 말해 편향된 역사관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후보자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가. 강제인가 아니면 자발적인가"라는 최민희 과학방송통신기술위원장의 질의에 대해 "
이명선 기자
2024.07.26 23:01:00
제11사단 제5중대 함평양민 남산뫼 제노사이드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전라남도 함평 지역 민간인 학살 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정종배 시인
2024.07.26 22:18:25
'김건희 대리 사과'에 "청문회 나가지 않되, 악화된 여론 달래기용"
참여연대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대리 사과'를 두고 "더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26일 논평을 내고 "변호인을 통해 우연히 건너 들은 사과를 어느 누가 진정한 사과로 받아들일 것인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여사를 대리하는 최지우 변호사가 25일 매일신문 유브 방송에 출연해, 수사를 받기 전 조
허환주 기자
2024.07.26 22:01:54
추가 동력은? 의협 회장 "정부 오만과 아집에 승복 않을 것"
'의대증원 반대' 재천명했으나 '올특위'는 활동 중단 예정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잘못된 정책을 고집하는 정부의 오만과 아집에 절대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대증원 반대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협이 꾸리고 의대 교수, 지역 의사회 등이 참여한 범의사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 특별위원회(올특위)'는 활동 종료를 맞게 돼 추가 동력 확보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임 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최용락 기자
2024.07.26 21:03:19
정동영 "이진숙, 법인카드로 1억4000만 원 규모 로비"
여당 위원들 "'이진숙 청문회' 사흘째, 유례 없는 '정치적 사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 셋째 날, 야당 위원들은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집중 추궁한 반면 여당 위원들은 청문회가 하루 더 연장된 데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인카드를 가지고 1억 4000만 원, 집중적으로
2024.07.26 16:59:53
'엘리트 되기' 교육, 교육불평등 악화시킨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교육불평등 담론의 불평등
'교육불평등'이라고 말할 때 우리는 무엇을 가장 먼저 떠올릴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마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 '경제력에 따른 학업 성적의 격차'를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그 격차는 주로 입시성과로 나타난다. 당장 언론기사만 검색해 봐도 강남 3구의 서울대 합격자가 지방의 몇 배라거나, 의대 합격자의 가족 배경이 어떻다거나, 특
남재욱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2024.07.26 10:57:18
'1만 원 시대' 이후의 최저임금, 남은 과제는?
노동계 집담회…'확대적용', '을들의 연대', '최임위 개편' 등 목소리 나와
올해 최저임금 심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30원으로 결정됐다. 마침내 '최저임금 1만 원' 시대가 왔지만, 그간 '최저임금 1만 원' 구호를 외쳐왔던 노동계는 정작 이를 크게 반기지 않는 모양새다. 올해를 포함 최근 3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물가상승률을 밑돌아 실질임금이 삭감된 탓이다. 최저임금 심의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저임금 노동자의
2024.07.26 10:00:10
이진숙 "난 반(半)공인·반자연인"…후쿠시마 '처리수' 말했다가 '오염수'로 정정
野 "尹 'MBC 폐업 후 민영화' 꿈 꿨다…이진숙 적임자라 판단"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암암리에 돌았던 '문화방송(MBC) 민영화' 시나리오가 수면으로 다시 올라왔다. 야당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민영화 시나리오를 실행할 적임자로 지명된 것'이라며 임명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청문회에서 지난 2012년 10월 <
2024.07.25 22:18:55
정동영 "이진숙, 광고 따느라 법카 썼다? 3년간 광고 0건, 협찬 2건"
"방문진 전 이사진에 선물 이상의 것 전달했다는 제보도 받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대전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협찬‧광고 유치 목적"이라며 해명하고 있지만, 정작 영업 실적은 낙제점에 가까웠다는 주장이 나왔다. 야당 청문위원들은 현장 검증 등을 통해 이 후보자의 위증 여부를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자의 MBC 기자 시절 선배였던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이 후보자
서어리 기자
2024.07.25 21:5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