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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부천 호텔화재 커진 원인은 '침대 매트릭스'"
"에어컨 불똥, 소파·침대 옮겨 붙었다"…경찰, '피해자 비난' 게시물도 조사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 호텔화재 사건에서, 불이 순식간에 커진 원인은 소파와 침대 등 침구류에 불똥이 옮겨붙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소방당국은 부천 호텔화재 당시 불이 나기 시작한 810호(7층) 객실 투숙객이었던 A씨가 목격한 상황을 토대로 에어컨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나기 시작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화재 당시 810호의 벽걸이
박상혁 기자
2024.08.25 15:17:16
軍 '얼차려 훈련병 사망' 은폐 의혹…훈련병 설문조사 원본 파기
육군 12사단, 훈련병 대상 설문조사 진행했으나 사단장엔 '얼차려' 내용 제외 보고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얼차려)으로 고 박태인 훈련병을 사망케 한 육군 12사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12사단이 주요 자료를 고의로 파기하거나 핵심 내용을 보고서에서 삭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25일 국방부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12사단 감찰부는 박 훈련병이 사망하고 3일이 지난 5월 28일 박 훈련병의 기수인 신
2024.08.25 14:40:54
보건의료노조, 29일부터 총파업 돌입 결의
91% 찬성률로 파업 결의 가결…조정 실패 시 총파업 현실화
국립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는 29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 등 필수 유지 업무 인력을 제외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24일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9~23일 61개 병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1%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2만9705명 중 2만4257명(81.66%)이
이대희 기자
2024.08.24 21:59:29
"자립,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발달장애인이 발달장애인에게 묻다
칼럼니스트 김유리 씨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에세이 <너와 함께라면>(김유리·김영아 지음, 지식과감성 펴냄)을 쓴 발달장애인 작가입니다. 말보다 글이 편하다고 말하는 천생 글쟁이입니다. 푸르메재단에 칼럼 '발달장애인으로 산다는 것'을 연재하며 장애 당사자로서의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김 작가는 안정된 직장에서 일하며 오랫동안 홀로서기를 꿈꿨지만 잘
김유리 작가·푸르매재단
2024.08.24 21:01:32
유승민 "의료 붕괴 사태, 尹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
"필수·응급의료부터 무너져…한 사람 고집과 오기 때문"
유승민 전 의원이 정부의 의대 증원 대응이 잘못돼 의료 붕괴 사태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지금 가장 급한 일이 의료 붕괴 사태"라며 "필수의료, 응급의료, 지방의료를 살리겠다고 정부는 의대정원을 2000명 늘렸"으나 "정부가 살리겠다던 필수, 응급의료부터 급속히
2024.08.24 17:00:07
김문수 "내가 국회의원 세 번 했어"…'김문순대' 2·3탄 또 있었다
경찰의 코로나 검사 요구에 "나는 김문수"…'국회 난입' 저지한 경찰에도 "국회의원 여러 번 한 사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거 그가 자신의 정치 이력을 내세우며 일선 소방관·경찰관에 여러 번 호통을 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경기도지사 시절 119에 전화해 "나 김문수인데"라며 관등성명을 요구한 이른바 '김문순대' 사건과 유사한 일화가 또 있었던 것. 그는 코로나19 검진을 요구한 경찰에게 "내가 국회
최용락 기자
2024.08.24 13:59:59
"폭력과 저주 퍼부은 김문수는 가해자, 유튜버로 돌아가라"
金, 검찰수사에서 '2019년 보수단체 국회 난입' 주동자로 파악되기도
"(쌍용차 노조가) 자살특공대를 만들어 시너를 끌어안고 옥쇄투쟁을 하고 있다."(2009년 8월) "여성들이 대체로 활동 폭이 남자보다 좁다. 그러니까 문제가 있는데 밤늦게 연락이 안 된다."(2011년 6월) "세월호처럼 죽음의 굿판을 벌이고 있는 자들은 물러가라."(2018년 5월) "젊음은 뜨겁게 사랑하는 것이다. 애를 낳아 키울 줄 알아야지 개
2024.08.23 22:59:48
"삼성, '참사 가해기업' 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과 거래 끊어야"
유족·시민사회 "'협력업체 행동규범'에 산업안전 조치 명시, 방관 말고 지켜야"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유족들이 삼성에 아리셀의 모기업인 에스코넥과의 거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에스코넥은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1차 협력업체로, "아리셀을 실질적으로 지배, 관리 운영해 온 에스코넥이 이번 중대재해 참사의 주범"이라는 점에서다. 아리셀 참사 유족들은 23일 서울 서초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금속
2024.08.23 21:58:42
국민 10명 중 7명, "尹정부 日오염수 대응 잘못하고 있다"
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1년…국민 76.2%, 여전히 '반대'
오는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1년을 맞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여전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반대'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정부 대응에 대해서도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3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열린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전국
이명선 기자
2024.08.23 20:58:46
'부천 화재' 에어매트로 떨어졌는데 2명 사망…'뒤집힌 에어매트' 논란
소방 "모서리쪽으로 추락 추정"…에어메트 18년 전 지급, 사용기한 지난 지 오래
경기 부천 호텔 화재 현장에서 사망자 7명 중 2명이 7층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에어매트의 기능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 34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로부터 5분 뒤 119 신고가 처음 접수됐고, 부천소방서 선착대는 신고 접수 4분 만인 오후
서어리 기자
2024.08.23 18:5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