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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에 순응하면 '좋은 환자'일까?
[서리풀연구通] 환자 관점에서 본 '환자 중심 병원'
종합병원을 홍보하는 문구 중 '환자 중심 의료', '환자 중심 병원'이라는 말을 한 번쯤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음은 한 민간 종합병원의 홍보 자료에서 가져온 단어들이다. "연 ○명이 찾는 병원", "환자 중심의 최첨단 의료기관", "세계 최신 로봇수술 도입", "각종 적정성 평가 1등급", "수술 잘 하는 병원". 과연 이것이 환자의 관점에서도 '환
권시정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5.05.16 09:59:34
"윤석열도 없지만 성소수자 차별도 없는 사회, 언제 오나요?"
[내란, 그 다음의 세상-인권 ①] 광장의 바람 1순위 "차별금지", 정치권은 여전히 "나중에"
8년 전, 광장은 승리했다. 시민들은 엄동설한 속에 촛불을 밝혔고, 비선실세에 휘둘리던 무능하고 타락한 정권을 몰아냈다. 그야말로 '촛불혁명'이었다. 그러나 촛불혁명으로 출범한 정권은 촛불의 열망을 제대로 실현해 내지 못했다. 노동자와 소수자·약자들의 삶은 그대로였다. 시민들은 학습했다. 정권 교체만으로 나의 삶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8년 만에 다시
박상혁 기자
2025.05.16 09:27:52
법원 "민주, 지귀연 '접대 의혹' 추상적, 진위 확인 안 돼"
서울중앙지법 "구체 자료 제시된 바 없다…입장 밝힐 내용 없어" 일축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법원이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5일 기자단에 "해당 의혹 제기 내용이 추상적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된 바 없고 그로 인해 의혹의 진위가 확인되지도 않았다"며 "중앙지법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
서어리 기자
2025.05.15 22:02:15
이재명 '에너지 고속도로' 공약에 밀양 주민들 "누구를 밟고 지나가는지 무감각"
해안 생산 전력 수도권 산업단지로 옮기는 송전망 계획…"또 농어민에 고통 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발표한 '에너지 고속도로' 공약에 대해 지난 20년간 고압 송전선로 및 송전탑 건설 반대 투쟁을 이어 온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밀양송전탑대책위)가 "지역주민에 끊임없는 고통을 전가할 것"이라며 비판 입장을 냈다. 밀양송전탑대책위는 지난 13일 "'에너지 고속도로'인가, 또 다른 '밀양'인가"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
손가영 기자
2025.05.15 19:57:54
위안부 피해배상 3차승소 확정…"반인륜 범죄, 재판관할권 있어"
'무대응' 일본정부 항소장 제출 안 해…법원 "국가면제 항구적 가치 아냐"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배상 책임을 우리나라 법원이 세 번째로 인정한 판결이 15일 확정됐다. 일본 정부는 항소 기한인 전날까지 1심 법원(청주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청주지법 민사 7단독 이효두 판사는 지난달 25일 고(故) 길갑순 할머니의 아들 김영만(69) 씨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청구액(
연합뉴스
2025.05.15 18:28:10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록 '계엄 비판' 글 수록 취소 '검열' 논란
"중립적이지 않다"며 거절…예술·평론가들 "계엄, 공공미술관이 아카이브해야 할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산하 기관인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에서 진행되는 전시의 도록에 실릴 예정이었던 글이 12.3 비상계엄을 비판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수록 취소됐다. 예술·비평가들은 공공 미술관의 이같은 검열 행위는 적절치 않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14일 <프레시안> 취재에 따르면, 미술평론가 남웅 씨는 지난해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전시 '우
2025.05.15 14:47:46
"윤석열 지지" 전한길 씨, 강사직서 은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강사직에서 은퇴했다. 14일 메가공무원 측은 홈페이지에 '전한길 선생님 은퇴에 따른 강좌 수강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메가공무원 측은 "전한길 선생님 강의로 공부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과 메가공무원 회원분들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전한길 선생님의 은퇴로 인해 메가
이대희 기자
2025.05.15 09:27:43
'AI 때문에 핵발전소 더 짓는다'는 대선 후보들, 말 안되는 이유
[토론회] "AI 전력 수요 급증 예측치 과장, 핵발전소 건립도 비현실적"…"정치권, 흥분 걷어내라" 쓴소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AI(인공지능) 산업 전략을 각각 1·2순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핵발전소 및 송전선로 추가 건립 등의 정책을 공론화하는 가운데, 정치권의 이런 논의는 근거 없는 공포심에서 비롯됐으며 핵발전소 정책도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은 14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카톨릭회관에서 열린 'AI 전력수요,
2025.05.15 07:00:45
스승의날 앞두고 삭발한 교사 "정근식 교육감과 끝까지 싸우겠다"
지혜복, 해임 철회 요구하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삭발식
학내 성폭력을 공론화했다가 해임된 교사가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성폭력 사안 해결과 복직을 요구하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삭발했다. 지혜복 전 교사는 14일 A 학교 성폭력사안·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서울시교육청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2025.05.15 03:37:26
숙대, '논문 표절' 김건희 석사 학위 취소 절차 밟는다
학위 취소 소급 적용 학칙 신설 예정…국민대도 박사학위 취소 가능성 커져
숙명여자대학교가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석사 학위 논문이 표절이라고 결론을 내린 데 이어 학위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14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숙명여대는 지난 12일 2025년 제2차 교육대학원위원회를 열고 학위 취소가 가능한 규정을 소급 적용할 수 있게 하는 '학칙 제25조의2(학위수여의 취소)에 관한 부칙 적용례'를
2025.05.14 19: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