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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청년 노동자가 말하는 '건설노조'가 필요한 이유
['건폭'의 진짜 얼굴] 청년 건설노동자들이 전하는 건설현장
저는 노동자의 딸이자, 노동자인 30대 여성 김연지입니다. 지금 현장에서는 ‘정리’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형틀 목수가 만든 틀에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 나면 겉에 있는 틀, 자재를 다 뜯어냅니다. 그 뜯어낸 자재를 정리하는 일입니다. 종류마다 분리해서 다음에도 쓸 수 있게 정리하고 뒷마무리까지 하는 일입니다. 노조 기능학교에서 배운 건설 일, “손으로 무언
김연지 민주노총 경기도건설지부 정리팀장
2023.03.29 05:57:55
국정원, 이례적으로 '민주노총 간부 구속' 기자단에 공지
국정원 "민주노총 간부 4명 구속영장 발부…국가보안법 위반 증거 확보"
국가정보원이 28일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들을 접촉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이 수사 중인 사건 관련 구속영장 발부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민주노총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존치를 위한 눈물겨운 몸부림"이라며 비판 성명을 냈다. 국정원은 이날 기자단에게 보낸 문자에서 "공개되는 범죄사실은 재판에 의하
박정연 기자
2023.03.28 14:14:46
'검정고무신' 작가의 눈물 "기영이를 형에게 돌려주세요"
'이우영 사건 대책위' 국회 기자회견 … "형설, 작가의 영혼까지 갈아먹었다"
"기영이 기철이, 우리 가족을 더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만났던 2007년의 인연은 인연이 아니라 악연이 되어서, 형의 영혼까지 갈아먹고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故 이우영 작가 동생 이우진 작가 발언 일부 저작권 분쟁 속에 세상을 떠난 '검정고무신' 원작자 고(故) 이우영 작가의 유가족과 '이우영사건대책위원회'가 주식회사 형설앤(이하 형설
한예섭 기자
2023.03.28 12:02:29
고용부 장관 만난 경영계 "노동계가 69시간제 왜곡하며 반대해"
이정식 "근로시간 줄이기 위해 노력해달라" 경제계에 당부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 확대'를 골자로 한 근로시간 개편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난 경영계가 "노동계는 69시간제라고 왜곡하며 반대하고 있다"며 "금번 제도 개선의 취지는 근로시간을 늘리자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의 문제"라고 근로시간 개편안을 옹호하며 '장시간 노동'이라는 비판을 반박했다. 이정식 고용
2023.03.28 10:45:13
열차·트램 운행 막은 독일 '전장연', 그들이 독일을 바꿨다
[장애인 운동, 독일에 묻다 ①] 독일의 장애인 이동권 투쟁과 '배리어 프리'의 실현
한국의 '장애인 이동권' 시위, 독일에도 있다 2022년 8월, 토요일 오전 9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서부역에서 휠체어 이용자 두 명을 포함한 네 명의 활동가가 기차역 플랫폼 난간에 끈을 묶어 매달렸다. 이 기차역은 지역 교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이용객이 많지만, 여전히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 사용자들이 승강장까지 이동하기가 고역스러운 곳
손어진 자유기고가
2023.03.28 10:39:14
마약류 혐의 유아인 "피해 끼치지 않았다는 합리화 늪 빠졌던 듯"
프로포폴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경찰 조사를 마친 뒤 "반성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 씨는 27일 밤 9시께 12시간 동안 서울 경찰청 마포청사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만난 기자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허환주 기자
2023.03.28 05:59:19
인민군 감옥
[시로 쓰는 강원도 철원지역 민간인 학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정춘근 시인
2023.03.27 17:12:47
뭐가 중한디? 지금은 '일할 자유' 아닌 '워라밸 보장'
[복지국가SOCIETY] 노동 분야의 과제와 주 69시간 근무제도
윤석열 대통령이 최대 주 69시간 근무를 도입하겠다고 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MZ세대가 반발하니 대통령은 이제 60시간으로 줄여야 한다 호통을 쳤다고 한다. 대통령 후보 시기에는 주당 120시간을 언급했다가, 반으로 줄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걸까? 그러다가 갑자기 노조가 회계를 공개하지 않는 비리 집단이 됐다. 윤 대통령은 건설 노동자들을 두고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운영위원장
2023.03.27 16:06:57
'주 69시간' 반발에 노동부 장관 "장시간 근로 감독" 지시
청년들 '주 69시간 반대'에 "잘못된 기업문화 우려"라는 노동부 장관
'주 69시간 확대'를 골자로 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에 대해 '장시간 노동 사회로 회귀'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방위적인 장시간 근로 감독'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개편안의 수정 방침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책점검회의에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과 관련된 현행 제도도 제대로 사용
2023.03.27 14:19:54
"헤어드라이어도 오래 작동하면 꺼진다. 하물며 사람을…"
[인터뷰] 김명희 노동건강연대 운영위원장
윤석열 정부에서 1주 최대 69시간 일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MZ세대에서 거센 반발이 나오자 의견 수렴 후 근무시간을 조정한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더구나 '주 69시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노동부가 엇박자를 내며 더 큰 논란을 불러왔다. 노동부에서 '주 69시간'까지 노동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발표했으나,
2023.03.27 0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