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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희'가 남긴 문자 메시지… "아빠, 나 콜수 못채웠어"
[존엄이 사라진 일터와 남은 사람들] ① 다음 소희, 고 홍수연 씨를 기억하다 (上)
세계산재사망노동자추모의 날을 앞두고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의 산재사건기록모임에서는 산재사건기록을 연재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고 시행되고 있지만 2021년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사고·질병 포함) 2080명(산업재해현황분석’ 자료)입니다. 여전히 일하러 갔다 매일 5.69명이 산재로 숨지는 사회는 바뀌어야 합니다. 산재사망사건의 발생과 동료와 유족들의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3.04.04 14:22:55
태영호, 4·3 발언 논란에 유족들 "살갗 찢어지는 아픔과 고통 시달려"
제주4.3희생자유족회 "이념적 공세 종지부 찍고, 대화합 시대로 가길"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주요 인사들이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일제히 불참한 가운데,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창범 회장은 "4.3의 역사적 진실에 대한 왜곡 폄훼로 인하여 우리 유족들은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살갗이 찢어지듯 깊은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회장은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5주년 4
박정연 기자
2023.04.03 15:18:38
윤석열 정부, '쌀값 폭락' 책임 또 떠넘기나
[시민건강논평] '사회적 고통'의 렌즈로 지역 불평등 보기
쌀 가격 45년 만의 최대 폭락. 50년 만의 최악 가뭄. 숫자가 가리거나 미처 드러내지 못하는 고통들이 있지만, 그 숫자 사이사이로 배어나올 수밖에 없을 만큼 지금 농민과 남부 지방 주민의 고통은 절박하다. 재작년 말과 작년 여름부터 이어졌다는 쌀값 폭락과 가뭄은 사실 한 두 해를 넘어선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기원을 가지고 있다. 언론이고 정치권이고, 도
시민건강연구소
2023.04.03 13:37:35
제주휘파람새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제주4.3 민간인 학살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김광철 시인
2023.04.03 11:23:14
5.18, 전우원 광주 방문, 사죄, 그리고 586세대
[기고] 왜 자신을 '죄인'이라 부르는가
3월 중순 어느 날 늘 상 그랬던 것처럼 일과를 마치고 Youtube에 올라온 동영상들의 제목을 추려 보고 있었다. 그런데 나의 눈길을 끄는 제목이 있었다. "[최초공개] 전두환 손자 전우원, 뉴욕 자택서 KBS 인터뷰_사람들 피 위에 세워진 집안. 폭로 끝나면 한국가서 자수_[리얼라이브]" 바로 전날 전순신 변호사의 아들의 학폭에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보았
박후건 경남대 정외과 교수
2023.04.03 06:38:40
나들이하기 좋은 화창한 휴일이었지만…곳곳에서 산불 발생
20일 동안 비 내리지 않은 지역 많아…서울 비롯한 곳곳에서 화재
올 봄 오랜 기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습도가 20%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2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 단계까지 격상됐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시 20분 경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하고 비상소집 조치를 취했다. 서울 인왕산의 경우 이날 오전 11시 53분경 부암동 6부 능선에서
이재호 기자
2023.04.02 17:26:56
윤석열 정부 '공짜 야근' 없애겠다? 노동자 60% "수당 제대로 못받아"
69시간 시작도 안했는데...노동자 절반은 야근, 52시간 초과한다는 응답도 13% 집계돼
윤석열 정부가 주 최대 노동시간 개편을 추진하며 '공짜 야근'을 근절하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이를 없애는 것이 쉽지 않을 정도로 상당수의 노동자들이 수당 없는 야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월 3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
2023.04.02 13:53:13
핵발전 전기는 요금과 기후 둘 다 잡을까?
[함께 사는 길] 화석연료가 보낸 경고장 ②
아마도 이 글이 인쇄될 즈음이면 경칩을 지날 테고, 시민들은 난방비 폭등 논란을 금세 잊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정부 임기 내에 전기 요금과 가스 요금의 추가 인상이 예고되어 있고 뒤늦은 정쟁이 간헐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가스 요금 변동은 우크라이나 전쟁 탓이 크지만, 어쨌든 한국에서 논쟁의 핵심 축은 에너지 요금 인상이 어느 정부의 책임인가, 그리고
김현우 탈성장과 대안 연구소 소장
2023.04.02 08:12:53
박원순 묘, 이른 새벽에 모란공원으로 이장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가 1일 새벽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으로 옮겨졌다. 박 전 시장 묘는 경남 창녕군에 있었으며, 이장은 이날 새벽 진행됐다. 유족과 지지자들은 오후에 모여 추모식을 진행했다. 당초 박 전 시장 유족들은 이날 오후 3시께 박 전 시장 묘를 모란공원으로 이장하려 했으나 이보다 빠르게 진행한 것이다. 박 전 시장은
허환주 기자
2023.04.01 22:17:52
남경필 전 지사 장남 닷새만에 또다시 마약 투약, 결국 구속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또다시 마약을 투약해 결국 구속됐다. 수원지법 조정민 영장전담 판사는 1일 오후 3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남 전 지사의 장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판사는 범죄 소명이 있고 도망 염려 등 구속 사유가 소명된다며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2023.04.01 17:3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