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26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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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에 전부를 걸다
[X세대가 만난 광장의 MZ]④ 금속노조 거통고지회 조합원 송예은 씨
윤석열 퇴진 광장에서 '야생맘마먹음이보존협회' 깃발 일인 기수로 활동한 대학생 예은 씨는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거통고지회) 홍보담당자를 통해 연락이 닿았다. 그가 거통고지회 조합원이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 한화 본사 빌딩 앞 거통고지회 천막농성장에서 예은 씨를 만난 5월 26일은 마침 같은 장소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 주최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
임은경 작가
2025.06.28 23:03:31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약속하라
[세월호 참사 공동기고 ②] 이재명 정부에 바란다
우리 속담에 "부모가 죽으면 산에 묻지만,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한다. 세월호 참사로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은 단장의 고통이 아닐까. "내가 죽고 네가 사는 게 올바른 이치인데 네가 죽고 내가 사는 것은 무슨 괴상한 이치란 말인가. 온 세상이 깜깜하고 해조차 색바래 보인다. 슬프다! 내 작은 아들, 나를 버리고 어디로 갔느냐?" 이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상임공동대표 백은경 목사
2025.06.28 13:59:17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동안 나도 그들에 대해 배웠다
[한국어교원, 교단 너머 이야기] ③ 교실이라는 작은 우주, 그 안의 기적
지난 5월 스승의날을 맞아 직장갑질119와 온라인노조 한국어교원지부가 '교단 너머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한국어교원 수기 공모전을 열었다. 수기에는 외국인이 한국을 접하며 처음 만나는 선생님이자 초단기 계약과 공짜 노동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노동자인 한국어교원들이 겪는 고충, 그리고 애환이 담겼다. 세 편의 수상작을 최우수상 한 편과 우수상 두 편 순으로 싣는
임지연 한국어교원
2025.06.28 12:00:18
'존버'의 승리?…'전광훈 교회' 장위동 재개발서 결국 빠진다
장위10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서울 성북구가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를 제외하는 내용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최종 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가로 장위10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장위10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2017년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사업 대상지에 포함된 사랑제일교회가 이전
박세열 기자
2025.06.27 19:58:10
리박스쿨 사태의 교훈은?
[인권의 바람] 극우화 낳는 경쟁교육 해소하고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법 제정해야
지난 6월부터 실체가 점점 드러난 '리박스쿨 사태'는 극우세력의 조직적 움직임과 그것을 가능케 한 공교육의 문제를 동시에 보여준다. 극우성향의 역사교육단체 리박스쿨이 방과후 강사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댓글공작팀을 조직적으로 모집해 드러난 이번 사태를 단지 대선 여론조작에만 한정해선 안 된다. 리박스쿨은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에 강사를 투입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5.06.27 19:05:20
필리핀 돌봄 노동자 "아이 돌보지 않아. 시부모집·강아지집 청소해"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필리핀 돌봄 노동자들의 '목소리' 경청하기
회사에서 내가 맡은 업무가 있는데, 상사가 계속 다른 일들을 추가로 시킨다고 상상해보자. 그것도 계약서에 없던 일들을. 그런데 그 일이 너무 많다고 얘기하면 오히려 '태도가 불량하다'며 패널티를 매긴다면? 더 나아가 '이렇게 하면 계약 연장은 어려울 수 있다'고 은근히 협박한다면? 하물며 고용 연장이 곧 체류 여부를 결정하는 외국에서의 일이라면? 아마 대부
이미애 제주대 학술연구교수
2025.06.27 18:01:37
평생 만들고 공부한, 자긍심있던 기술자 고 김충현
[외험의 외주화 공장, 태안화력] ① 늦게 쓴 김충현의 부고, 20대 '로봇쌤'에서 50대 기능장까지… "기술 강사 꿈꿨는데…" 주변 안타까움
충남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차 하청노동자였던 선반 기술자 고 김충현 씨가 지난 2일 원청 지시로 기계를 가공하던 중 산업재해로 사망했다. 향년 50세. 김충현 씨는 생전 30여 년을 쉼 없이 기계 기술을 공부하고 훈련해 온 성실한 기술자였다. 기술의 더 좋은 쓰임새를 고민했던 그는 발전소에서 퇴사해 실생활에 필요한 기계공작을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미래를 꿈
손가영 기자
2025.06.27 14:29:32
정부가 칼 빼든 '신천지'…대학가는 이미 잠식당하고 있다
위장 포교는 물론 학생회 통제까지…학생들 "학교 가기 무서울 정도"
<대학알리>는 대학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집권을 가지고 언론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 창간됐으며, 건강한 대학공동체를 위해 대학생의 알권리와 목소리를 보장하는 비영리 독립언론입니다. <대학알리>는 <프레시안>과 함께 대학 및 청년 사회의 문제를 조명하고, 대학 사회를 넘어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편집자 갈수록 심해지는
김동현 가대알리 기자
2025.06.27 13:27:49
문 닫는 십대여성건강센터에 계속되는 후원금…서울시는 몰랐나, 외면했나
[나는봄 폐쇄 저지 공대위 연속기고④] 모금은 했지만 어디 썼는지는 알 수 없다? 시민들이 납득할까
서울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던 '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가 오는 7월 4일 종료됩니다. 그러나 정작 센터 운영이 종료된 이후에도 '센터지정후원금'이라는 이름으로 후원금 모금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문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후원자의 신뢰와 시민의 선의를 근본부터 흔드는 이 상황에 대해, 서울시와 수탁기관 모두 책임 있는 설명을 내놓아야 할 때입니다.
이현주 사회복지사
2025.06.27 08:32:17
김민석 부실 해명에 시민사회도 '의구심' 눈초리
참여연대 "국민 기대 못 미쳐"-경실련 "적극 소명 안 해 논란 더 증폭"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야 공방 끝에 파행된 가운데, 시민사회가 김 후보자를 둘러싼 재산 증식 및 자녀 유학비 관련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후보자의 적극적인 소명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26일 '김민석 후보자 재산 증식 의혹 해소 미비, 기대 못미쳐' 제하의 논평을 내고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재산 증식 과정과 학위 관련
서어리 기자
2025.06.26 18:5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