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09시 16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서울대교수회, 의대교수 집단휴진 만류 호소
"여태 지킨 원칙 수포로 돌릴 것"
서울대 교수들이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을 만류하는 호소문을 냈다. 9일 서울대학교교수회는 '의대교수들에게 집단 휴진 재고를 간곡히 요청한다'는 호소문에서 의대교수들을 향해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지키려 최선을 다했기에 많은 전공의가 떠난 지금까지 진료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면서도 "환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집단 휴진은 지금껏 의료인으로서 지켜온 원
이대희 기자
2024.06.09 11:02:03
충격과 스트레스의 연속 '난임', 이게 죄는 아니잖아!
[나의 '난임' 해방일지] '난임 고백'이 어려운 이유
저번 겨울, 모처럼 시댁에 가 점심을 먹은 후였다. 이상하게 그날따라 분위기가 무거웠다. 시아버지가 머뭇머뭇하시더니 어렵게 말을 꺼내셨다. "어리야, 네가 쓴 글 봤다. 너희 그동안 고생 참 많이 했겠더라." 목적어가 빠진 말이었지만 단박에 이해했다. 두어 달 전 쓴 서평을 말씀하신 것이었다. 난임을 주제로 한 소설에 대해 서평을 쓰며 나는 난임을 고백
서어리 기자
2024.06.09 09:58:03
우리 동네 낙후됐으니 세금으로 뭐든 지어줘라? 이게 합리적인가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⑥
공정을 위해, 가장 철저하고 보수적이어야 할 정부가 거짓말을 스스럼없이 하는 국가가 되었다. 특히 무언가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려 하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삶이 팍팍한 국민이 정말 힘들게 모아준, 세금을 가지고 하는 사업일 터이니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숨기는 것이 많아지고, 공개하는 정보의 왜곡과 조작이 이어진다. 가덕
홍석환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
2024.06.09 04:57:45
액트지오 '법인 자격 박탈' 논란에 석유공사 "계약 체결은 가능해"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석유·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가 자신들과 계약 당시 법인 영업세를 체납한 것을 두고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액트지오는 2019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법인 영업세 체납으로 '법인격은 유지'한 채 법인의 행위능력이 일부 제한된 바 있다"며 "이와
허환주 기자
2024.06.08 21:58:55
휠체어로 지하철 타기, 뭐가 문제냐구요?
[6411 투명일기] ⑨ 황시운 소설가
경희대학교와 노회찬재단은 2023년 1학기부터 200여 명의 학생이 듣는 교양강좌 '후마니타스 특강 : 6411의 목소리와 노동존중 사회'를 협력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노회찬재단이 <한겨레신문>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연재 칼럼 '6411의 목소리' 필자를 매주 한 명씩 모셔 한 학기 동안 특강으로 운영합니다. '존재하지만 그 이름으로 불리지
황시운 소설가(=강연)/이강준(=정리)
2024.06.08 20:00:34
"근무시간 늘려 더 많이 일하고 싶어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무이숲 사회적 성과 측정 연구 중간평가 ①
푸르메재단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022년 9월, 경기도 여주에 푸르메소셜팜을 건립했습니다. 국내 첫 발달장애인 스마트팜으로 2020년 10월 착공하면서 16명의 발달장애 청년을 채용했고, 현재는 총 55명이 정직원으로 근무합니다. 푸르메소셜팜의 초기 목표는 발달장애 청년을 최대 60명까지 채용하고, 그들이
푸르메재단
2024.06.08 18:07:08
갓 스물 넘긴 부하 죽음에 10여년 '분투'한 그였지만 결국 떠났다
[프레시안 books] 17명의 이야기 <산재일기>(아를 펴냄)
한 명의 노동자를 소개한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 하청업체에 취업했다. 가족을 먹여 살려야 했다. 당시 두 살, 그리고 네 살 자식이 있었다. 인정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렇게 3개월 일하니 현장 관리자가 되었다. 이후부터는 여기저기 불려 다니면서 일을 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챙겼고 일은 확실히 마무리했다. 돈이 자연
2024.06.08 17:00:04
뭣이 중한디? '디올백'만 잡다가 '투명인간'은 놓친다
[함께맞는 비 포럼] 22대 국회의 '민생정치' 전략과 과제
22대 국회가 시작되었지만 여야의 대치 양상은 21대 국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총선 후 여야 그리고 대통령까지 민생정치를 강조했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치가 언제 현실이 될지 알 수 없는 분위기다. 오히려 우리 모두의 경험칙에 비추어 볼 때 여야의 대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민생정치가 소멸하거나 몇몇의 악세사리 민생정치만이 남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박창규 노회찬재단 노회찬비전포럼 운영위원장
2024.06.08 12:59:47
'밀양 성폭행' 가해자 공개 유튜버, 또 거짓말? "피해자와 소통 끝에 영상 삭제? 사실 아냐"
한국성폭력상담소 "피해자분들, 해당 유튜버와 소통한 바 없다"
2004년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가 피해자와 소통 끝에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지원한 단체인 한국성폭력상담소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튜브 <나락 보관소>가 2024년 6월 7일 17시 40분경 '밀양 피해자 분들과 긴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
2024.06.08 04:10:43
'밀양 사건' 가해자 여친 오인 받은 여성, 유튜브 채널주 고소
'헛저격' 위험에도 너도 나도 사적 제재…공익 아닌 수익 때문?
최근 유튜버 <나락 보관소>가 2004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성폭력 사건' 가해자들의 근황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영상 속 관련자들이 채널 운영자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소인 가운데에는 사건과 전혀 관계없는 이도 포함돼 있어 '사적 제재'의 역효과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뉴스>는 7일 경남경찰청이 '밀양 성폭
서어리 기자/박상혁 기자
2024.06.07 21:5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