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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좌초'로 '기만의힘' 자처한 국민의힘, 미래가 있나?
[기자의 눈] 한동훈은 회피했고 김예지는 선택했다
누군가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고자 현실 자체를 부정할 때 우리는 그를 새끼 타조에 비유하곤 한다. 상황 직면을 포기한 이들의 어리석음을, 위협을 느끼면 머리를 모래에 파묻는다는 새끼 타조의 습성에 비유하는 말이다. 실제 타조는 그런 습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니 타조로서는 억울한 일이다.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그것도 대한민국의 집권여당과 그 당
한예섭 기자
2024.12.10 04:44:44
경찰청장 "계엄때 방첩사, 이재명·김명수·권순일 등 위치추적 요청"
공수처장 "내란죄 수괴와 중요범죄자, 구속수사 원칙…국가 구한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수사"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가리려는 수사·사법기관의 노력이 진행 중인 가운데, 관련 기관장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일부 언론 보도 사실을 확인하거나 수사 의지를 강조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계엄 당시 상황에 대해 "22시 30분에서 40분 사이에 방첩사령관
곽재훈 기자
2024.12.09 23:00:34
이재명, 계엄군 장병에 "그대들은 아무 잘못 없다. 오히려 고맙다"
"계엄군 향한 화살, 명령 내린 윤석열·김용현 향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로 출동한 계엄군 장병의 법적·윤리적 책임 논란에 대해 "그대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9일 SNS에 쓴 글에서 "초급간부들과 병사 대부분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김용현, 일부 지휘관들에 의해 철저히 이용당했다"며 "어떤 작전인지도 모른 채 명령에 따라 움직였을
2024.12.09 22:59:56
대안도 없이 탄핵 반대했나? 대통령 퇴진 '이제 논의한다'는 국민의힘
'질서 있는 퇴진' 한다더니, 9일에야 "퇴진 방안 TF 구성"…이와중에 원내대표 선거까지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한민국이 헌정 중단 위기를 맞은 지 1주일차, 계엄 선포 당사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을 일임하겠다"고 한 대상인 집권 여당 국민의힘은 우왕좌왕, 지지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9일 당 최고위원회의,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논의할 실무 TF를
2024.12.09 20:00:48
"尹 비상계엄 지지 안해" 87%…"내란행위다" 71%
보수층 74%, 국민의힘 지지층 58%도 계엄 부정적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유권자 10명 중 9명은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유권자의 70% 이상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내란행위'로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9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 신문사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2024.12.09 19:01:54
3성장군 국민의힘 한기호 "대통령 정치적 과오, 군 동원해 만회하려 했다…참담"
김병주, "내란계엄 수괴 윤석열-김용현, 북파공작원 이용해 정치인 체포조 운용" 의혹 제기
3성 장군 출신인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참담하다면서, 책임져야 할 사람이 책임지고 빨리 정국이 안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여당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발언한 한기호 의원은 "정말 참담하다. 대통령이 정치적 과오를 군을 동원해 만회하려고 했다는 자체가 참"이라며 "저는 군인 출신으로 경악할 수밖에 없고 부
이재호 기자
2024.12.09 18:08:40
진정한 민주혁명, 배반당하지 않을 시민 정치 체제를 만들자
[복지국가SOCIETY] 이제 시민의회제를 도입할 때
12.3 사태에 놀란 정치권이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5.18의 트라우마를 이미 경험한 시민들은 이 사태에 큰 충격을 받고 독재로의 전환이 재발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하는 모습이다. 권력자 한 사람의 판단이 국가 기능과 헌법 질서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좌우하는 불안정한 정치 체제의 한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고 있다. 일단, 일
이재섭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2024.12.09 16:56:24
우상호 "계엄 해제 다음날 바로 탄핵발의, 여당 설득 어려웠다"
"대통령 직무정지 급하지만, 與 거부하면 현실적으로 못해…민주당 플랜B 있어야"
"국민의힘에 '양심적 결단' 할 시간 벌어줄 필요…국민 이해 구하며 1~2주일 국정조사·캠페인 병행했어야" 12.7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무산 사태에 대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국회를 이끈 우상호 전 의원이 "너무 급하게 계속 접근하는 것보다 양심적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결단을 할 시간을 벌어놓을 필요가
2024.12.09 16:00:26
'내란 방조범' 한덕수와 '대권 놀음' 한동훈의 만남은 잘못됐다
[김종구의 새벽에 문득] 담화에서 '국민' 26차례 등장했으나 국민은 안중에 없어
8일 오전 텔레비전을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나란히 서서 국정 공동운영 방침을 밝히는 모습을 지켜봤다. 참으로 기괴하고 해괴망측한 장면이었다. 등장 인물의 면면, 담화 발표 장소, 발언 내용 등 모든 게 한편의 블랙 코미디였다. 그 자리는 한동훈 대표의 '셀프 대통령' 공표식 자리였다. 한 총리는 '새 군주'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충
김종구 언론인
2024.12.09 15:00:07
조응천 "윤석열 내란혐의 구속영장 치면 발부될 것"
"야당 '탄핵', 여당 '韓·韓 공동집권' 보다 수사·구속이 제일 빠를 것"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인 상태에서 내란죄 혐의로 검찰에 입건된 사상 초유 사태와 관련, 검찰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전 의원이 '여야의 정치적 해법보다 수사기관의 손이 더 빠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조 전 의원은 9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매 주말 탄핵을 올리겠다'고 하고, (국민의힘) 한동훈
2024.12.09 13: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