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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과 야합 쿠데타' 비판에 한덕수 "오해"
野 "야합을 통한 연성 쿠데타"…韓 "발언 수정해달라" 발끈
한덕수 국무총리가 위헌 논란을 빚은 '한동훈-한덕수 공동 국정운영 체제' 방안과 관련 "오해"라며 적극 부인했다. 한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11일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직권여당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야합을 통해서 연성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하자 "전혀 그렇지 않다"며 "한동훈 대표와 같은 자리에서 발표한 것에 대해
박정연 기자
2024.12.11 19:00:07
국민의힘 "대통령실에 조기퇴진론 설득"
이양수 "이재명 대선 불출마하면 당장 하야·탄핵"…김태호 "탄핵안 자유투표"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대통령 거취 등 정국 해소 방안을 1주일 넘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앞서 내놓은 '내년 2~3월 퇴진'안을 대통령실에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 내 탄핵 찬성 소신을 밝히는 의원들이 5명째 나오면서, 탄핵 반대 당론이 붕괴 위기에 놓인 게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 차기 원내대표
곽재훈 기자
2024.12.11 18:59:45
한덕수 "계엄 국무회의 흠결 있다"…윤상현 "고도의 통치행위" 강변
韓 "계엄 선포 반대 위해 국무회의 소집…법적 국무회의 아니란 말 동의"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무회의 성격에 대해 "절차적, 실체적 흠결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한 총리는 계엄 전 국무회의를 소집한 주체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자신이며, 통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못한 비정상적 회의였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임경구 기자
2024.12.11 17:59:21
금투세·가상자산세 비판에…이재명 "불확실성 해소하기 위함"
시민사회 "민주당, 표 계산 몰두하다 금융소득 과세 내던진 것"
윤석열 정부가 주도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가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상황과 관련,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맥락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불확실성이 경제에 있어 최고의 위협 요소다. 시급한 문제인 주식시장을 살리기 위해 그간 논
2024.12.11 17:59:02
"주한미대사, '尹정부 사람들과 상종 못해' 본국 보고"
野 단독 외통위 "美, 한미동맹 지속가능성 의문 제기…파이브아이즈, 韓상황 의견교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1일 야당 주도로 열린 '12.3 비상계엄 사태' 현안질의에서 외교·안보 컨트롤타워 부재 상황을 질타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개회 요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외교부·통일부 등 정부 인사가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외통위 간사인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사실상 외교안보 컨트롤타워가 지금 공백
연합뉴스
2024.12.11 17:39:47
김재섭도 탄핵 찬성 입장…가결까지 국민의힘 3명 남았다
안철수·김예지·김상욱·조경태 이어 5명째…與 탄핵저지선 붕괴 목전
국민의힘 소장파 김재섭 의원이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힘 내 탄핵소추안 찬성표결 입장을 밝힌 의원은 5명이 됐다. 김 의원은 11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다"며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헌법적 공백을 초래하고, 민심이 수용
2024.12.11 16:59:26
법무장관 "계엄 전 '국무회의 시작한다' 이런 회의 없었다"
"회의 형태로 회의장·기재 없어…한사람씩 도착하는 대로 우려의견, 한 명도 찬성 없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하기 전 유효한 방식의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았을 정황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국회 증언에서 포착됐다. 박 장관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계엄 국무회의' 당시의 상황을 묻는 질문을 받고 "회의 개회, 안건, 이렇게 상황이 정상적으로 진행된 게 아니고, 사람들이
2024.12.11 16:00:09
문재인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
"질서 있는 퇴진, 헌법절차 따르는 길밖에 없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11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불행한 일이지만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이 됐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질서 있는 퇴진의 방법은 국민의 뜻과 헌법 절차를 따르는 길밖에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세계가 공인하는 합헌적인 대통령권한대행을 바로 세우는
2024.12.11 15:59:50
국회의장 "尹 '문 부수고 의원 끌어내' 증언 심각, 국정조사 추진"
우원식 "여야 회담, 한동훈 기다리는 중…대통령 상설특검 임명 안 하면 위법"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국회 국정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개적인 증언이 꼭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우 의장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의결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
2024.12.11 13:58:30
법무부 "김용현 前국방, 어젯밤 영장 발부 전 자살시도"
"구인피의자 대기장소에서 내의·내복바지로…근무자가 제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 선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국회 출동 병력을 지휘하는 등 핵심적 역할을 한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법원의 영장심사 결과가 나오기 약 1시간 전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1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김 전 장관이 동부구치소에서 자살을 시도
2024.12.11 13: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