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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유족회 "尹 담화는 후안무치 극치…민주주의 심각 훼손"
"9일간 내란 정당화 위해 공부한 변명 불과" 지적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 선포는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라고 강변한 가운데 5.18민주유공자유족회가 곧바로 입장문을 내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날 유족회는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낸 입장문에서 "오늘 아침 범죄자 윤석열이 발표한 대국민 담화는 국민의 상식과 정의를 철저히 무시하며, 자신의
이대희 기자
2024.12.12 11:01:46
이재명 "윤석열, 이제 다 내려놓길 바란다"
"국민의힘, 탄핵 찬성할 것으로 생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고 이제 다 내려놓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탄핵에 찬성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당신의 그 알량한 자존심과 고집 때문에 5200만 대한민국 국민이 왜 고통을 겪어야 하느냐"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3 내란 사태
박정연 기자
2024.12.12 11:01:12
[전문] 윤석열 12.12 '국민께 드리는 말씀' 담화
다음은 12.3 계엄사태로 내란죄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발표한 대국민담화 전문(全文)이다. 12/12(목) 국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과연 지금
곽재훈 기자
2024.12.12 10:06:35
[속보] 윤석열 "끝까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
"계엄, 나라 살리려는 비상조치" 강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저는 끝까지 싸울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2일 오전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계엄으로 놀라고 불안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도 "국민 여러분에 대한 저의 뜨거운 충정만큼은 믿어달라"고 했다.
임경구 기자/곽재훈 기자
2024.12.12 10:03:42
[속보] 한동훈 "탄핵 외 다른 방법 없다"
"대통령 퇴진 의사 없음 확인…다음 표결 참여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전격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탄핵보다 나은 길을 찾으려 노력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은 군 통수권 등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 "즉각적 직무정지가 필요하다"며 "이제 유효
2024.12.12 09:50:24
신장식 "비정상인이 군 통수권에 인사권 가져…뺏어야 국민들 잠 잔다"
[강상구 시사콕] "김용현, 수사기관 쇼핑 후 검찰 자진 출석…검찰, 수사에서 손 떼야"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다음부터 국민들이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씁니다. 아침, 저녁으로 뉴스를 안 보면 불안한데, 그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비정상적인 상태에 있는 사람이 군 통수권을 가지고 있고, 인사권을 갖고 있고, 지금도 그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서 군 통수권을 뺏어야 국민들이 잠을 잘 수 있어요. 즉각적으로 군 통수권을
전홍기혜 기자
2024.12.12 09:02:08
"尹, 계엄선포 3시간 전 경찰에 '국회·MBC 장악' 지시 서면하달"
"경찰청장 안가로 불러 장악대상 기관·인물 지시…계엄선포 후 6차례 통화, 의원 체포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3시간 전 경찰 수뇌부를 안가로 불러 계엄군이 장악할 대상 기관과 인물을 미리 서면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경향신문>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저녁 7시께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삼청동 안가로 불러 A4 1장짜리 지시사항을 하달했다고 조 청장이 경찰에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윤
2024.12.12 07:58:17
김웅 "대통령에 세번 격노받은 위원은 연락도 못받아…이게 무슨 국무회의인가"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이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문제를 짚으며 "국무회의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부분은 헌법재판소에서 문제 삼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11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국무회의는 거치기만 하면 내용이 뭐가 되든지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헌법에 대한 기본적
허환주 기자
2024.12.12 06:58:55
방첩사령관 "尹, 총선 후 사석에서 격한 감정으로 계엄 말했다"
여인형 방첩사령관 "대통령이 사석에서 계엄 말했다" 진술…김용현도 동석
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지난 초여름부터 계엄을 준비한 정황이 포착됐다. 11일 KBS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여인형 방첩사령관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께서 사석에서 계엄을 말씀하신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 사령관은 윤 대통령과 지난 총선 이후인 초여름경 사석에서 이런 대화를 나눴다. 여 사령관은 특수본에 파견된
2024.12.12 05:05:23
홍준표, 비상계엄 두고 "대통령의 고도의 통치행위, 사법심사 대상 아니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비상계엄 선언을 두고 "대통령의 고도의 통치행위로서 사법심사 대상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두고 '고도의 정치행위'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은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상계엄 사유 판단이 부적절 하다고 해서 그게 바로 내란죄로 연결될수 있는가"라며
2024.12.12 0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