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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 속 무기력한 유엔 안보리…北 미사일 규탄 의장 성명 채택 무산
주유엔 미국 대표부 "두 국가가 거부"…중국·러시아 반대한 듯
지난해 11월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 성명을 채택하려 했으나 두 국가 때문에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미국의 소리> 방송은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이 북한 ICBM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 성명과 관련한 질문에 "실무 수준 협상에서 2개 이사국이 관여를 거부해 의장
이재호 기자
2023.02.14 10:36:54
국민의힘 대표연설 보니…"이재명 부패", "민주당 내로남불"이 2/3
안보·기후·인구위기 지적은 했으나 대안제시 없어…국회개혁 방안으론 '신뢰 회복' 제시
국민의힘이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 불신의 이유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정부패 혐의",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내로남불"을 꼽으며 대야 공세에 집중했다. 안보 위기, 기후 위기, 인구 위기 등 사회 현안에 대해서는 정부와 국민, 국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선에 그쳤고 구체적 대안 제시는 연설에 포함되지 않았다. 집권 여당
최용락 기자
2023.02.14 10:35:01
조응천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당론? 찬성도 꽤 있어"
"李 주 3~4번 재판받으면 총선 걱정"…정성호 '정진상 면회' 의혹엔 "회유까진 아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사법 리스크'에 대해 검찰이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도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시 찬성표가 꽤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14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체포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한다? 저는 이것은 결연히 반대"라며 "국회의
곽재훈 기자
2023.02.14 10:03:33
태영호 '4.3은 김일성 지시' 망언에 유족회·민주당 반발
"역사적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 "반복되는 색깔론 장사"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태영호 의원이 제주 4.3 사건이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4.3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태 의원에게 최고위원 후보 사퇴를 촉구하며 비판에 나섰다. 13일 태 의원 페이스북에 올라온 보도자료 형식의 글에 따르면, 태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합
2023.02.14 08:08:45
일본 표류하게 만든 ‘근대의 가을’, 한국은 더 혹독하다
[장석준 칼럼] 고도성장 이후의 대안 모색에 대해 일본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최근 극장가에 '슬램덩크' 바람이 불었다던데, 나는 '슬램덩크'가 인기를 끌던 무렵의 일본 사회를 돌아본 책 한 권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요나하 준의 <헤이세이사 1989-2019: 어제의 세계, 모든 것>(이충원 옮김, 마르코폴로, 2022)이 그 책이다. 요나하 준은 1979년생인 역사학자인데, 이미 <중국화하는 일본: 동아시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신현재 기획위원
2023.02.14 06:07:45
박영선, 이재명 두고 "총선 공천권 내려놓으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총선 공천권을 내려 놓으라"고 조언했다. 그렇게 된다면 '사법 리스크'에서 탈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총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전 장관은 13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공천권을 당 대표가 쥐고 있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에서 저 난리가 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에도 총
이명선 기자
2023.02.14 06:06:09
태영호 "제주4·3사건, 김일성에 의해 자행된 만행"
제주를 방문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태영호 의원이 '제주 4·3 사건'을 두고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태 의원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 참석을 위해 12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모 공간인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이같이 발언했다고 13일 페이스북
2023.02.14 06:04:53
안철수 "김기현 '컷오프 1등' 발언, 후보 사퇴 사안"
金 "安, 마음 다급한가?"…국민의힘 전당대회 '양강' 신경전
국민의힘 전당대회 양강 후보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컷오프용 여론조사 결과 유출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 발언 논란을 두고 연일 신경전을 이어갔다. 안 의원은 1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1등이고 2등과 큰 격차가 났다는 보도가 있다'는 김 의원의 컷오프 여론조사 관련 발언에 대해 "정말 문
2023.02.13 17:26:46
'김건희 특검' 제동 건 정의당에 민주당 압박 "국민 뜻 모를리 없어"
양당 원내수석 비공개 회동했지만 설득 실패…정의당 "당내 절대 다수가 신중론"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비리 의혹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쌍(雙)특검' 도입을 주장했지만, 같은 야당인 정의당이 '김건희 특검'에 대해 '검찰 소환조사가 우선'이라며 제동을 걸어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민주당은 '특검은 국민 다수의 뜻'이라는 주장을 앞세워 정의당에 대한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서어리 기자
2023.02.13 17:11:07
김기현 '탄핵' 발언에 대통령실 "대통령 끌어들이는 것 부적절"
당정분리 재검토? "당무는 당에서 하는 게 바람직"
당 대표 경선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에 불거진 '대통령 탄핵'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정에 열심히 일하고 있는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그런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여러 번 말했다"고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심'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기현 의원은 안철수 의원을
임경구 기자
2023.02.13 17: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