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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충암파' 핵심 이상민, 내란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윤석열 대통령의 고등학교 후배이자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16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다. 12.3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이 전 장관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 별관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
박세열 기자
2024.12.16 22:59:19
벼랑끝 국민의힘, 돌연 '야당 때리기'…"국정위기 이재명 책임"
與 '자중지란' 와중에…권성동 "민주당이 탄핵 남용해 국정상실, 책임지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이어지고 있는 국정위기의 책임자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목하는 등 대야공세를 재개했다.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이 설파한 바 있는 계엄령 선포 배경과도 그 맥이 닿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로 당내 주도권을 쥔 친윤계가, 탄핵 표결 직후 자중지란에 빠진
한예섭 기자
2024.12.16 22:07:18
해외시각 "김건희는 한국의 '레이디 맥베스'"…계엄 원인 가능성 전해
해외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레이디 멕베스'에 비유하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한국인들은 계엄령의 원인으로 대통령의 '레이디 맥베스'에 비난을 돌린다"는 제목의 기사를 송출했다. 이 매체는 김건희 전 대표를 '마키아벨리적 정치 성향'으로 평가하면서 김 전 대표에 대한 한국
2024.12.16 20:02:38
외교부, 직원들에게 "계엄 정당하다. '미국은 가만히 있으라'" 미국에 전하라고 지시?
한정애 의원실 "정부 고위 당국자 실무진에 '메시아' 운운하며 지시…실무자들 '이건 아니다' 판단하고 불이행"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3일 이후 외교부 고위당국자가 미국과 소통하는 외교부 실무자들에게 계엄령은 정당하며, 미국이 신경 쓸 일이 아니라고 말하라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외교부 간부단 회의 직후 계엄령 해제 전, 미국과 '(계엄령은) 자유민주주
이재호 기자
2024.12.16 20:01:41
민주당 "헌법재판관 23·24일 청문회, 30일 표결 추진"
尹 탄핵소추위원단 구성도 완료, 곧 발표…"국정조사 野 단독 진행"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3∼24일 실시하고,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들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30일 본
박정연 기자
2024.12.16 19:01:54
오세훈, 친윤계 겨냥? "편가르기 할 때 아니다"
"탄핵 찬성했든 반대했든 '부역자·출당' 운운은 악화시킬 뿐"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내 친윤계 등 다수파로부터 탄핵 찬성파들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과 관련 "지금은 편가르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호고에 나섰다. 오 시장은 16일 SNS에 쓴 글에서 "탄핵안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자신의 소신과 판단에 따라 표결에 임한 것"이라며 "이를 두고 '부역자', '출당' 운운하며 비
곽재훈 기자
2024.12.16 17:58:45
'내란 수괴' 혐의 윤석열 측, 검찰 이어 공수처 출석 요구서 수령도 '거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16일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비서실과 경호처가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수사협의체인 공조본은 이날 오전 10시30분경 수사관 등 4명을 보내 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2024.12.16 17:06:21
친한계 탄식 "국민의힘, '계엄옹호당' 낙인 못 벗어"
"비상계엄 잘못이라며? 尹 하야 않겠다는데 탄핵도 안 시키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국민의힘 주류인 친윤계는 한동훈 대표 등 당내 탄핵 찬성파 압박에 나섰고 결국 한 대표는 사퇴하기에 이르렀다. 친한(親한동훈)계를 중심으로 이같은 당내 상황에 대해 우려와 비판이 나왔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16일 오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85명이라는
2024.12.16 17:06:00
국민의힘 의원들, 계엄군 병사들만도 못하다
[김종구의 새벽에 문득]
12·3 내란이 다행히 유혈사태로 치닫지 않은 것은 부당한 명령에 맞서는 분별력과 용기를 지닌 현장 지휘관과 장병들의 역할이 컸다 "국회 문을 부수고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현장 장병들에게까지 하달됐지만 이를 거부했다. 선관위 출동 지시를 받은 방첩사령부 부대원들은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시고 라면을 먹으며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었다.
김종구 (언론인)
2024.12.16 14:58:49
비상계엄 선포 후 집에 간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제와서 "비상계엄 우려 표명"
대북 전단 절대적 표현의 자유 강조했던 통일부…탄핵 되고나니 "민간단체에 신중한 판단 요청"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서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북한과 긴장을 유발했던 남한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 단체들에 신중하게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대통령실로부터 직접 통보를 받아 당일 오후 8시 30분 대통령실
2024.12.16 12:5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