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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의 신맛 단맛 쓴맛이 희양산막걸리 같기를
[서형원의 우리술 탐방기] ①경북 문경 가은읍 두술도가
철로를 덮은 풀숲이 늦가을 찬바람에 흔들렸다. 열차는 멈췄지만 아이와 부모를 태운 꼬마열차가 간간히 달리고 가은역은 옛 기차역의 정취를 보존한 카페로 성업 중이었다. 번성했던 옛 탄광도시 가은의 오늘은 조금 쓸쓸해보였지만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며 여행자들을 부르고 있었다. 술도가 취재의 첫 주인공 두술도가는 가은역 근처에 초가지붕을 얹어 지은 아자개장터에
서형원 <별주막> 대표
2022.12.25 14:22:02
'무해한 전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본 지구
이지안 작가 개인전, 26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이지안 작가의 개인전 '무해한 전시'가 오는 26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작가는 탄소중립의 시대에 기후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세상으로 재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동물들과 그녀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작가는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를 뜨거워지는 지구 그려내고 앨리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들을 담았다. 시각디자인과 미디어
프레시안 문화
2022.12.20 15:27:03
'제6공화국'과 '중산층 행동주의'에 갇힌 한국, 이 계절을 넘어서려면
[프레시안 books] <근대의 가을 - 제6공화국의 황혼을 살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에 칼럼을 연재해 온 장석준 신현재 기획위원의 비평집 <근대의 가을>이 출간됐다. 책은 글 모음을 넘어서는 짜임새를 갖고 있다. 1, 2부에서 저자는 한국인들의 정치·사회·문화적 의식과 행동에 대한 진단을 내놓는다. 3, 4, 5부는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대안에 대한 좌파적·생태적 관점의 모색이 담겨있다. 5편의 글로
최용락 기자
2022.12.10 13:33:04
완판 창작판소리 <녹두장군 전봉준> 오는 10일 정읍에서 열려
[프레시안 알림]
완판 창작판소리 <녹두장군 전봉준>이 오는 10일(토) 오후 3시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열린다. <녹두장군 전봉준>은 판소리로 풀어낸 동학농민혁명사로 왕기석, 송재영, 임진택 세 명의 명창 3인3색의 3부작으로 이뤄졌으며 3시간 대작이다. 전석 초대 예약으로 예약 문의는 다음과 같다. 예약문자 : 010-2680-1907 문의 : 0
프레시안 알림
2022.12.07 11:20:17
사진가 고현주를 기억하며
[추모] 소년원 아이들의 <꿈꾸는 카메라>, 4.3 아픔 담은 <기억의 목소리>… 사진가 고현주 별세
사진가 고현주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소년원 아이들이다. 그는 2007년부터 준비해 이듬해부터 아이들에게 사진을 가르쳤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글로 쓰게 하고 그 마음을 카메라에 담게 했다. 소년원 아이들과의 제주 여행을 따라간 적이 있다. 2011년 가을이었다. 옆에서 세심히 관찰하고 하고 싶은 말을 이끌어내는 그의 눈길과 조언이 인상 깊었다.아이들이
최형락(사진가)
2022.12.05 17:13:28
제주 두루나눔과 입춘굿 탈놀이
[탈춤과 나] 심규호의 탈춤 6
1989년 봄 외대 가면극연구회에서 마당극 「잠들지 않는 남도」를 공연할 때만 해도 내가 제주에서 30년 넘게 살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83부터 89학번까지 처음으로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삼은 마당극을 준비하면서 현기영 선생의 순이 삼촌과 이산하의 <한라산>을 읽었다. ‘삼촌’이 여성을 지칭할 수도 있다는 것을 그제야 알았다. 그해 겨
심규호 한국외대 탈반 78학번
2022.12.05 07: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