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9월 11일 2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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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재해, 어디에서나 똑같다? 재난과 구호는 '정치적'이다
[다시! 리영희] 지정학의 세계가 지워버린 사람들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쪽 희망봉은 역사적인 항로로도 기억되지만,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희망봉에 서면 두 대양의 색깔이 붓으로 그은 듯 서로 다른 것을 볼 수 있죠. 지형은 다르지만, 콜롬비아 북서쪽의 초코(Chocó) 주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함께 품은 지역입니다. 파나마 지협 바로 남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서쪽 해안은 태평양, 동쪽 해
구정은 국제 전문 저널리스트
2026.09.11 18:55:32
수원 월드컵재단, 12일 '2026 가을 달빛 스타디움' 연다
최유리·폴킴·10CM 등 출연…도·시민 1만8천명 규모 무료 콘서트
재단법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은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도·시민을 위한 무료 콘서트 '2026 가을 달빛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행사는 약 1만8천 명 규모로 진행되며,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을 위한 1~3차 사전예약은 모두 마감됐다. 공연은 경기도 지역청년예술인 2팀의
김봉규 기자
2026.09.07 11:18:02
침묵과 방관이 만들어낸 홀로코스트…평범한 당신도 괴물이 될 수 있다!
[프레시안 books] <나치 독일의 전쟁범죄–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대량학살의 공범이 됐나>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약 1200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망하고 251명의 인질이 붙잡혀 갔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에 나섰고, 2023년 이후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까지 팔레스타인인 7만 3454명이 사망하고 17만 4486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자지구 인구가
이재호 기자
2026.09.05 13:10:22
모멸·혐오에 항우울제 달고 사는 청년 여성들 "다들 똑같이 않나요?"
[프레시안 books]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활동가의 <아무도 나를 몰랐지만>
이대녀. 성평등과 여성 안전 등 젠더 의제를 중요하게 여기는 성향을 지닌 20대 여성을 칭하는 용어다. 다른 말로는 이여자(20대 + 여자)라고도 한다.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보수성향이 강한 20대 남성을 일컫는 '이대남'과 대척점으로 '이대녀'를 끌어들인다. 20대 여성을 일컫는 말 중에는 '이대녀' 보다 좀더 의미가 확장된 MZ세대도 존재한다. 이전 세
허환주 기자
2026.09.05 11:30:22
자본주의 태동기, 노동자·빈민에 대한 조직적 살인이 있었다
[프레시안books] <목매달린 자들의 런던>
여기 한 권의 묵직한 역사서가 도착했다. 피터 라인보우의 <목매달린 자들의 런던>(갈무리, 2026)은 에드워드 톰슨의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을 이을 만한 역작으로 평가받는 역사학 연구이다. 이 책이 갈무리 출판사에서 출판되고 공통장(commons) 연구자인 권범철에 의해 번역되었다는 사실은 우연이 아니다. 이 저작 이전에 이미 갈무
현우식 서교인문사회연구실 회원
2026.09.05 10:50:18
<세일링 에라>가 그리는 자유의 메르카토르 도법
[게임필리아] <세일링 에라>
1. 바다라는 구면의 시뮬레이션 <보물섬> 과 <해저 이만리>와 같은 해양모험담은 가슴을 들뜨게 만든다. 지표면 위에서 생을 살아가는 우리는 공간을 평면으로 착각하지만, 배에 올라탄 순간부터는 행성의 구면 위에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평면은 수직과 수평으로 구획지어지지만, 구면은 어디로든 나아갈 수 있는 좌표계다. 바다로
신현우 문화연구자
2026.09.05 06:09:50
'다변가' 노무현, 그러나 귀엣말은 없었다
[프레시안 books] 윤태영 전 대변인이 쓴 '정본' <노무현 평전>
"노무현을 다시 읽는 일은 결국 우리가 어떤 세상을 만들 것인지 다시 묻는 일이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 노무현 전 대통령 탄생 80주년(2026년 9월 1일)을 기념해 <노무현 평전>(윤태영 지금, 위즈덤하우스 펴냄)을 출간했다.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정치권과 사회 곳곳에서 끊임없이 소환되는 정치인 노무현.
전홍기혜 기자
2026.09.05 05:35:41
아니, '자유민주주의'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최재천의 책갈피] <자유 민주주의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대런 아세모글루 글, 김승진 옮김
"자유주의는 기대에 못 미쳐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충실해서 실패했다. 자유주의는 성공해서 실패했다." 2010년대 말 보수주의 사상가 패트릭 드닌은 <왜 자유주의는 실패했는가>에서 이렇게 언급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자유 민주주의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직설적으로 '왜 자유민주주의는 실패했는가?'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6.09.05 05:32:57
14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에 김화순 작가 선정
14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로 김화순 작가가 선정됐다. 4일 구본주예술상운영위원회는 오는 12월 11일(금) 오후 6시 30분 서울시 영등포구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수상자를 밝혔다. 운영위는 김화순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어떻게 인간답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물음을 두고 김 작가를 주목했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이대희 기자
2026.09.04 16:42:39
한자는 어떻게 문화가 되고, 역사가 되고, 예술이 되었는가
[최재천의 책갈피] <한자, 문명의 무늬> 윤성훈 글, 교유서가 출판
"못난 곡조는 들어주는 사람이 없고 下調無人采 / 고상한 마음에는 또 성을 내는구나 高心又被瞋 / 알수 없도다. 세상 사람들 뜻이여 不知時俗意 / 날더라 어떻게 하란 말이냐 敎我若爲人" (장온張氳 <취음醉吟>, 취하여 지은 시) 청나라 인장가 정경(丁敬)이 새긴 시다.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에서 한문 고전 공부를 시작한 한문 번역가이자 서예
2026.08.31 13: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