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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부적절 언행 반성…교수직 사임"
욕설, 성적 수치심 발언 논란에…"진심으로 사과, 불순한 의도 아니었다"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초빙교수로 활동하던 댄서 '팝핀현준'이 수업 중 욕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자 교수직을 사임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팝핀현준은 대한민국 1세대 팝핀 댄서로 국내 스트리트 댄스와 팝핀 댄스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팝핀현준은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부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교수직을 사임한다"며 "학
곽재훈 기자
2025.12.14 21:02:21
성모 마리아에 "미혼모", "창녀"라던 전광훈…민형사 모두 패소
막말의 끝은 어디인가…NCCK, 소송 이끈 변호인에 지난 10월 감사패 수여
성모 마리아 등 성경에 나온 여성들을 "미혼모", "창녀" 등 입에 담지 못할 말로 비하한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가, 자신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한 기독교 단체를 역으로 명예훼손 등으로 민·형사 고소했지만 모두 패소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는 지난 12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1년 2월 26일 한국
2025.12.14 15:06:12
20회 맞은 동북아생물보전대상에 윤성명 조선대 교수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소장 현진오)는 12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제20회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무척추동물 분류학자인 조선대학교 윤성명 교수(63)로, 30여 년 동안 무척추동물 분류와 연구에 헌신하며 가는채찍옆새우속 등 신속 3속을 비롯해 털손긴팔옆새우, 구멍넓은배장수노벌레, 두토막고리털갯지
프레시안 문화
2025.12.13 17:51:54
중국과 맞서 섬나라 대만의 기적, '보이지 않는 초국가 네트워크'가 있었다
[이웃 나라 타이완] 보이지 않는 초국가 네트워크의 힘
2025년 한국인들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준 대만 관련 뉴스는 단연 '대만의 일인당 GDP 재역전'일 것이다. 22년 만에 대만에게 일인당 GDP를 역전당했다는 내용의 뉴스들이 다소 선정적인 제목을 달고 쏟아졌다. 12월 현재 양국 정부가 전망하는 한국과 대만의 올해 일인당 GDP는 각각 3만 7430달러, 3만 8066달러다. 한국은 2003년 1만 521
박범준 자유기고가
2025.12.13 12:49:30
5·18 생존자들의 눈에는 윤석열이 '전두환의 재림'으로 보였다
[프레시안 books] 정찬영 <당신의 상처는 사적이지 않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저지른 12·3 비상계엄 이후 '내란성 불면', '내란성 스트레스' 등의 병명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증언이 온라인에 쏟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정치 권력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낮다지만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총칼로 권력을 독점하려는 시도가 벌어지리라고, 쿠데타 세력을 진압하는 데 이렇게 큰 노고가 필요할 것이라
박상혁 기자
2025.12.13 12:49:11
美백악관 상황실에 '긴급 대피 명령'이 떨어진 날, 그들은 침착했다
[최재천의 책갈피] <백악관 상황실> 조지 스테퍼노펄러스·리사 디키 글
2001년 9월 11일 오전, 백악관 상황실에도 긴급대피명령이 떨어졌다. 당시 상황실 선임 당직 요원의 회고. "전파했지요. '여러분 우리에게 대피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순간 상황실에 2, 3초간 정적이 흘렀어요. 사람들은 서로를 쳐다보다가 저를 바라보더군요. 그리고는 아무일 없다는 듯 자기 할 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선임 국장이 상황실로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5.12.13 07:35:18
하버드대 바틸라나 교수, 조직 변화 원리 제시…"집단 행동 없이 지속적 변화 없다"
하버드대학교 바틸라나 교수는 "변화는 감정의 과정이며, 저항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타난다"며 조직 혁신의 원리를 제시했다. INI 하버드 경영대 최고경영자과정 4기 수료식에서 그는 집단 행동의 중요성과 비공식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과 경영대학원에서 조직행동과 사회혁신을 강의하는 바틸라나 교수는 9일(현지 시간) 하버드 경영대
2025.12.11 12:58:31
대만도 중국어 쓴다? 한국 사람이 한국어 쓰는 것과 의미는 다르다
[이웃 나라 타이완] 대만에서 쓰이는 언어는 몇 개나 될까?
"대만에서도 중국어 쓰지?" 이 정도라면 대만에 대해 좀 아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 대만에선 중국어를 쓴다. 중국어로 푸퉁화(普通话), 영어로는 만다린(Mandarin)이라고 불리는 표준 중국어다. 청나라 시대 북경 지역 사투리가 그 기반이기 때문에 북경어(北京語)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중국에서 쓰는 간체자 안 쓰고 옛날 한자를 쓰잖아
2025.12.06 17:02:41
윤석열 계엄으로 갈라진 한국에서, 김민기를 기억하는 법
[최재천의 책갈피] <김민기> 김창남 글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내 청춘" 김민기 선생의 <늙은 군인의 노래>다. 선생의 군대시절, 정년퇴직하는 탄약계 선임하사의 술자리 푸념을 듣고 그 자리에서 작곡해 선물했다는. 노래는 음반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에 수록되었으나 곧 방송 금지됐다. 1980년 이후 이 노래 속의 '군인' 대
2025.12.06 15:30:47
운, 기술, 그리고 인간: 오락장치의 역사로 본 게임의 본질
[게임필리아] '가챠'와 자동사냥의 의미: 이제 '놀이'마저 인간의 손을 떠나는가
게임이 기계식 오락장치였던 시절 오늘날 '게임'이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은 TV나 컴퓨터, 휴대전화와 같은 전자기기를 이용하는 놀이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현대적 게임의 기원을 조금 넓게 잡아보면, 전자식 비디오게임 이전의 기계식 오락장치(mechanical amusement machine)로까지 소급할 수 있다. 19세기 중후반 서구의 도시 곳곳에는
나보라 연구자
2025.12.06 14:5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