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19일 1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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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가 된 '육아 고발장'…'앵그리 워킹맘'의 11년 육아일기
[프레시안 books] <멍게의 맛> 임지영
"이 책은 육아일기이기 이전에 함께 사는 사람들이 사람의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다. 가까운 사람을 잃고,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또 새로운 사람을 탄생시키고, 사람으로서 세상을 보며 사람의 시간을 살아가는 이야기. 그 담담함이 무척 매력적이다." 정보라(<저주토끼> 작가) <시사IN>에서 16년째 기자로 일하고 있는 임지영
박세열 기자
2025.01.18 17:10:26
주술과 저주, 파괴와 증오의 시대에 읽어볼 만한 책
[최재천의 책갈피] <모든 것을 파괴하는 어두운 열정 :증오의 역습>
지금 우리 시대는 상식의 시대가 아니다. 폭력의 시대다. 야만의 시대다. 합리성의 시대가 아니다. 주술의 시대다. 저주의 시대다. 이성의 시대가 아니다. 파괴의 시대다. 증오의 시대다. 정치적 양극화가 아니다. 갈등의 양극화도 아니다. 이미 '감정의 양극화(최장집)'다. 아무리 포장하더라도 '비토크라시(Vetocracy, 프랜시스 후쿠야마)' 정도다.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5.01.18 13:13:35
울산 축구장에 왜 '빨간색' 좌석을 만들려는 걸까?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갑 중의 갑' 지자체 눈치보는 '세입자' 구단
지난 해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 갔다. 당시 전북 현대는 성적 부진으로 1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강등될 위기 상황이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K리그 5연패를 기록했던 프로축구 명문 구단 전북 현대의 추락이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새겨져 있는 'We make history(우리는 역사를 만든다)'라는 문구는 이제 'We ma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2025.01.18 09:59:51
바다숲(海林) 한정선 작가 '야생의 사고' 초대전
[프레시안 알림] '늑대'를 통한 '성찰과 비판'의 화가, (주)아트뮤제 & 강남구 평생학습센터 '찾아가는 미술관'
바다숲(海林) 한정선 작가 초대전이 미술전시 전문기업인 (주)아트뮤제(대표 문정희)의 초청으로 1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강남구 일원평생학습센터 1층 라운지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주)아트뮤제와 강남구 평생학습센터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찾아가는 미술관' 기획전의 일환으로, 한정선 작가는 '야생의 사
프레시안 알림
2025.01.14 15:58:13
노을, 2025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Sunset Love: Valentine Special' 개최
[프레시안 알림] 보컬 그룹 노을, 공연기획사 원아이원과 함께하는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그룹 노을이 2024 전국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2025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5 노을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Sunset Love: Valentine Special'은 2025년 2월 14일(금) ~ 15일(토). 2일간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개최된다. 노을은 지난 11월 대전을 시작으로 약 2개월
2025.01.14 15:58:11
나훈아 "왼쪽, 니는 잘했나" 도마에…"일본 쳐들어오는데 '조선 니는 잘했나'?"
시민사회·정치권 비판 쇄도…"양비론 아닌 시대 정의 바로세워야"
가수 나훈아가 은퇴 공연에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다. 니는 잘했나"라며 정치권을 질타한 발언을 두고 부적절한 양비론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박정훈 해병대 대령의 법률대리인인 김규현 변호사는 12일 페이스북에 "일제가 쳐들어오는데 '조선 니는 잘했나', 강간범이 있는데 '피해자, 니는 잘했나'"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공연에
박상혁 기자
2025.01.12 21:00:46
영국 싱글차트서 로제 '아파트' 2위, 지민 '후' 5위
발매 수개월째 상위 랭크…K팝 '뒷심' 보였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K팝 히트곡들이 발매 수개월이 지나도 '톱 파이브'를 차지하며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는 전주와 동일한 2위로 12주 연속 진입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발매 후 4위, 2위, 5주 연속 3위, 4위, 5위,
연합뉴스
2025.01.12 14:32:25
서울대 환경대학원, 제5기 지속가능 ESG 전문가 과정 모집
[프레시안 알림] ESG 핵심인재와 미래리더 양성 위한 펠로우 모집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주관하고 ESG행복경제연구소(연구소)가 홍보·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제5기 지속가능 ESG 전문가 과정(ESG Executive Education)'이 오는 3월14일 개강한다. 기후변화 위기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부각으로 ESG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ESG 교육환경을 갖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서울대학교 교수진
2025.01.09 17:09:07
리영희 선생의 경비행기 체험기
[다시! 리영희] 27세 나이 차이를 건너뛴 카센터 사장과의 우정
고 리영희 선생이 서울 생활을 접고 신도시 산본에 입주한 해는 1994년, 그의 나이 66세 때였다. 그로부터 2010년 지병으로 타계하기까지 15년여 동안 지역에서 선생과 사적인 우정을 쌓은 이가 있으니 그는 바로 전 노루목카센터 대표를 지낸 김형준 씨이다. 2024년 8월 9일 오후 4시 30분, 군포 대야미 이디야 카페점에서 그를 만나, 두 분의 우정
신완섭 리영희기념사업회(군포 소재) 운영위원장
2025.01.07 11:58:05
하얼빈, 타인의 고통에 아픔을 느꼈던 작은 자의 투쟁기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하얼빈>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에서 던진 질문은 계엄 사태가 벌어진 한국 사회 전체를 휘감았다. TV로 계엄이 선언되는 장면을 목도한 순간 모든 이들이 1980년 5월 18일의 광주를 떠올렸다는 점에서, 거리로 나와 탄핵을 외친 수많은 시민이 억울한 희생자들의 핏값으로 한국의 민주주의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4.12.28 14:5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