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24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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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 0으로 승리한 감독을 해고? '메달=병역면제 도구'인 한국은 모르는 스포츠 정신!
[정희준의 어퍼컷] ‘이권’에 오염된 한국 스포츠
지난 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마리스트 가톨릭 고교 미식축구팀은 라이벌 코티지 그로브 고교와의 경기에서 63대0의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마리스트 고교는 다음주 학부모들과 지역사회에 잭 로보이 감독의 해임 소식을 알렸다. 학교 운동부 총감독은 그 경기가 학교의 사명(mission)을 반영하지 않았고 상대팀을 대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교장은 그래서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6.10.24 09:38:51
내가 찾은 역사학의 길
[왕겅우 회고록] 3. What kind of historian?
1950년대는 여러모로 불확실성이 넘치던 시기였다. 말라야는 아직 독립 이전이었고 대다수 중국계 주민은 중국 국적이지만 그것이 어느 쪽 중국인지는 1949년 이후 명확하지 않았다. 공산폭동 때문에 말라야 관리들은 중국인이라면 특별히 확인되지 않는 한 신중국에 협조적인 쪽으로 의심하도록 지침을 받고 있었다. 난징에서 막 돌아온 나는 친-베이징도 아니고 친-타
김기협 역사학자
2026.10.23 06:29:47
남중국해를 건너
[왕겅우 회고록] (2) 제 1부 출발점은 바다에 Beginnings at Sea
나는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자라났다. 부모님이 나를 이포로부터 중국의 고향으로 데려가기만 하면 내 삶이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1936년, 내가 여섯 살 때 결행하려 한 일이다. 그런데 일본의 침략이 임박한 때였고, 조부모님이 아버지에게 가족 부양을 계속할 수 있도록 말라야에서 그냥 살라고 했다. 부
2026.10.21 07:05:52
왕겅우 회고록 (1)
[왕겅우 회고록] 1
지난 9월부터 연재했던 [왕겅우의 중국문명 이야기]를 일시 중단하고, 그 대신 2026년 발간된 회고록 <No Borders(울타리 없는 집)>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왕겅우 교수(1930~)의 회고록은 모두 세 권으로 이미 두 권은 지난 6월, 번역 출판됐습니다.(소년기 회고록 <집 아닌 곳에서>와 청년기 회고록 <있는 곳이 집&
2026.10.19 04:10:35
폭우에도 공연 강행하던 GMF, 무대 파손되고 나서야 "취소"
무대 위에서 비 쏟아져 가수·관객 모두 위험…외국어 공지 없어 외국관객 혼란
가을 폭우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야외 공연을 강행하다 무대 장치가 파손된 뒤에야 남은 일정을 취소한 페스티벌 주최사가 관객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지문을 올리고 야외 무대인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 대해 "갑작스러운 일부 프로덕션 파손으로 공연을
박상혁 기자
2026.10.18 17:59:26
'만화계의 오스카' 작가가 그린 여순항쟁 이야기
[프레시안 books] <흰 신>
대한민국 만화가 최초로 '만화계의 오스카' 하비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한 김금숙 작가가 여순항쟁을 다룬 신작 <흰 신>(김금숙 지음, 창비)으로 돌아왔다. 저자 스스로 '영혼을 갈아서 만든 작품'이라고 칭한 <흰 신>은 10.19 여수·순천 민중항쟁을 그려낸 한국 출판계 최초의 만화다. 1971년 고흥
이대희 기자
2026.10.17 13:49:18
日 아베의 회상 "시진핑이 원고를 안 보고 말하기 시작했다"
[최재천의 책갈피] <시진핑 연구>, <리바이어던의 귀환>
외교안보분야에서도 이념조차도 못 되는, 부족 혹은 진영논리로 갈라져 무작정 싸우고만 있는지 안타깝다. 미국과 중국 관계에서도 사대주의 혹은 식민주의 말고는 한 줌 틈새마저 보이지 않는다. 줄곧 강조하지만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누군가를 선택해야 한다면, 누군가로부터 선택당해야한다면 이는 한국 외교의 전면적인 실패일 것이다. 늘 그렇듯 기본으로 돌아와야 한다.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6.10.17 09:53:45
중화세계의 재균형 (4)
[왕겅우의 중국문명 이야기] 8
Towards A Modern Future / 근대적 미래를 향해 이제 지금 상황으로 돌아와 중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는지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이 과거에 겪은 여러 단계와 수많은 접점을 되찾으려 하는 노력이 제게 놀랍습니다. 제일 먼저 지난 30년의 경험과 그 앞 30년의 경험을 통합하려는 노력이 있습니다. 해방 후 60년의 시기
2026.10.16 10:51:50
중화세계의 재균형 (3)
[왕겅우의 중국문명 이야기] 7
Attaining Progress And Continuity / 진보와 연속성의 두 마리 토끼 세 번째 불균형은 중국이 지배 담론 속에서 당당한 자리를 찾고자 하는 희망에서 나온 것입니다. 명확히 설명하기 힘든 문제인데, 중국인이 원하는 진보와 연속성의 결합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할 것을 나는 제안합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1911년 혁명 전부터 중국 지
2026.10.14 11:15:56
지방소멸의 진짜 원인…서울에 빼앗긴 '결정권'
[프레시안books] <지역순환경제란 무엇인가>
지방이 소멸하고 있다는 말은 낯설지 않다.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떠나고, 오래된 가게는 하나둘 문을 닫는다. 저출생 고령화의 충격도 지방에 더 크게 닿는다. 지방정부는 기업과 대학을 유치하려 경쟁에 나서고, 중앙정부도 분권과 기관 이전 정책을 낸다. 하지만 ‘백약이 무효'란 말만 자꾸 떠오른다. 한국지역순환경제학회장을 맡고 있는 양준호 인천
최용락 기자
2026.10.11 09: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