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07시 0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2016 노동자 살인 기업은 한화케미칼"
특별상은 전경련…"산재 사망 50대 기업 80% 전경련 소속"
지난해 가장 많은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한 한화케미칼이 2016년 노동자 살인 기업 1위로 선정됐다. 양대 노총과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 416연대 안전사회위원회 등은 2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6년 최악의 노동자 살인 기업을 발표했다. 한화케미칼 울산 공장에서는 지난해 7월 폐수 집수조 보수 공사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정민 기자
욕 먹고, 맞고, 성희롱…환자가 무섭다
[토론회] 정신 보건 종사자의 외침에 박원순은 응답할까?
#1. "선생님이랑 섹스를 해야 내 병이 나아요." 조현병(정신분열병)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던 대상자가 혼자 근무하는 정신보건전문요원을 찾아왔다. "우리는 연인 사이가 아니며 나는 당신의 어려움과 문제에 대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설득을 해 봐도, 대상자는 막무가내였다. 책으로 만들어져 있는, 센터 매뉴얼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데 오래
의원 10명 배출한 한국노총 "제2의 IMF"
20대 국회 당선자 간담회서 '구조조정·성과연봉제' 우려 쏟아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에 걸쳐 10명의 당선자를 쏟아낸 한국노총이 25일 20대 국회 입성을 앞둔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부의 노동관련 입법 추진 뿐 아니라 이미 점화된 조선업의 구조조정, 공공기관에서의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공동의 대응을 당부하는 자리였다. 이날 한국노총이 주최한 간담회에는 김영주, 김경협, 한정애
어버이연합 "전경련에서 직접 돈 받은 건 아니다"
"청와대 지시 받고 집회? 우리는 하고 싶은 것만 한다"
대표적인 보수 성향 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이 자신들을 둘러싼 최근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어버이연합은 22일 서울 종로구 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로부터 우회적으로 자금 지원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전경련이 직접 지원한 것이 아니라 "전경련이 지원한 벧엘복지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그 중
옥시 "가습기 살균제 책임 통감" 반쪽 사과
피해자들 "옥시의 발표는 사과 아닌 입장문일 뿐" 반발
가습기 살균제 관련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것으로 알려진 제품의 제조사인 옥시레킷벤키저가 뒤늦게 사과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들은 "옥시의 사과는 받지 않겠다"며 반발했다.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옥시는 관련 사태가 벌어진 뒤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 입장문을 냈다. 옥시는 21일 이 입장문에서 "오랫동안 제품의 안전 관리 수칙을 준수했기 때문에 이같은
법원 판결나자, 또 '새노조'…유성기업 천태만상
대표자도 같은데 노조 이름만 바꿔 다시 신고
회사 주도로 만들어진 노동조합의 설립이 '무효'라는 판결이 난 유성기업에서 대표자도 같은 새로운 노조가 설립된 사실이 20일 확인됐다. 유성기업은 2011년부터 5년째 노사 갈등이 반복되고 있고, 이 가운데 지난 3월 한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20일 민주노총과 노동부 천안지청 등에 따르면, 유성기업 노동자 100여 명은 19일 총회를 열고
"김부겸과 김영춘의 활약, 기대된다"
[이 주의 조합원] '좋은 정당' 기대하는 김경미 조합원
한때 동성애를 반대하는 강성 기독우파였다고 스스로 말했다. 그 시절, 술을 강요하는 대학 선배와 대판 싸울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신자였다. 물론 지금도 기독교 신자임은 마찬가지다. 다만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사회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고, 그러다 평화운동에 발을 담그게 됐을 뿐"이다. 그리고 그 경험이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다. "촛불만 드는 것에 대
"2016 최악의 살인기업,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메르스라는 전염병을 '사회적 참사'로"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역학조사 및 격리조치 과정에서 발생한 늑장 대응, 관리 명단 누락 등의 책임"이 있는 삼성서울병원이 2016년 최악의 시민 살인기업으로 선정됐다. 아픈 환자들을 보살피는 병원이 '살인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쓴 것은 처음이다. 양대 노총과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과 지난해 공식 출
유성기업 "회사 주도 노조 설립 무효" 판결
복수노조 허용 후 설립된 기업노조 무효 판결은 '최초'
2011년부터 5년째 노사 갈등이 반복되고 있고, 이 가운데 지난 3월 조합원 한 명이 목숨을 끊기도 한 유성기업에서 설립된 기업별노조가 '설립 무효' 판결을 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는 "유성기업노조는 노동조합법 제2조 제4호의 요건인 자주성과 독립성을 갖추지 못해 설립이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기업별노조인 유성기업노조가 회사
양대 노총 "박근혜의 오기에 국민이 신물 느낀 것"
"정부여당은 '기승전 노동개혁', 포기하라"
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해 양대 노총이 "박근혜의 패배이며 국민의 경고"라며 "기승전 노동개혁을 포기하라"고 정부 여당의 각성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14일 성명을 내고 "노동자들을 더 쉽게 해고하고, 비정규직을 대량 양산·고착화 시키는 정책을 추진한 오만한 정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한국노총은 "특히 텃밭인 영남과 서울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