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0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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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아빠' 김영오 "생활비 없어 진상규명 활동 중단"
"대출도 더 할 곳이 없고…투쟁도 돈 있어야 할 수 있더라"
세월호 참사 관련 진상 규명 활동에 앞장서 온 유가족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2일 활동 중단 선언을 했다. 활동 중단 선언의 배경으로 김 씨는 생활고를 꼽았다. 김영오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안전 사회 건설을 위한 활동은 잠정 중단하게 됐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영오 씨는 "대출은 더 이상 할 곳이
여정민 기자
양대 노총 "노동개악 2대 지침 위헌" 진정서 제출
노동계 공동행동 포문…"ILO 제소 등 공동투쟁 나설 것"
정부가 발표한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지침에 대해 양대 노총이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인권위가 이른바 '2대 지침'의 시정을 촉구하는 정책 권고에 나서달라는 요구다. 인권위의 정책 권고는 법률적 실효성을 가지기는 어려우나, 이번 인권위 진정은 한국노총(위원장 김동만)의 노사정 합의 파기 선언 이후 최초의
쌍용차 해고자 '7년 만의 출근', 마냥 즐겁지 않은 이유는?
18명 1차 복직자 '첫 출근'…2차 복직자는 언제 나올까?
쌍용자동차 해고자 18명이 1일 7년 만의 출근길에 나섰다. 7년 만에 돌아가는 '출근길'에는 비정규직 해고자 6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2009년 쌍용자동차의 구조조정 당시 2646명의 구조조정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던 사내하청 노동자들이다. 쌍용자동차는 2009년 정리해고 반대 옥쇄 파업 이후에도 해고자들이 잇따라 목숨을 끊는 등 사회적 갈등이 계속돼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