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4일 2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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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사람, 강에서 물고기, 땅에서 가축 떼죽음…"
[홍성태의 '세상 읽기'] 4대강을 위한 비나리
지난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었다. 오전에 뜻하지 않은 재판을 받느라고 그만 잊고 보낼 뻔했다. 벌써 40년 전인 1970년 4월 22일, 워싱턴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도시들에서 무려 2000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자고 외쳤다. 이 시위
홍성태 상지대학교 교수·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
"김연아를 '4대강 홍보 대사'로? 나라 꼴이…"
[홍성태의 '세상 읽기'] 4·19 혁명과 '4대강 죽이기' 저지
민주화는 인간의 본성에 부합하는 역사적 발전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것이 정의이다. 그러나 인류는 문명의 형성과 함께 형성된 신분제 속에서 오랫동안 부자유하고 불평등하게 살아야 했다. 프랑스의 장 자크 루소는 <사회계약론>을
"'공구리 공화국'에는 희망이 없다"
[홍성태의 '세상 읽기'] 토건국가를 복지국가로!
남한강 곁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여주의 신륵사 옆으로 금당천이 흐른다. 용문에서 흘러와서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이 하천 가에 두 달 사이에 거대한 준설토 산이 만들어졌다. 다이너마이트, 포클레인, 불도저, 트럭이 총동원되어 신륵사 앞의 아름다운 금모래를 모두 파헤쳐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천안함…모두 예고된 사고?
[홍성태의 '세상 읽기'] 천안함을 기억하라
거대한 군함이 어두운 밤에 갑자기 침몰했다. 4월 5일 현재까지, 1명 사망, 실종 45명, 구조 58명의 상태이다. 가족들의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 간 채 실종자 수색도 중단되었다. 뜻하지 않은 희생이 추가로 이어지면서 가족들은 결국 기적에 대한 기대마저 접어야 했다.
"핏빛 봄…진짜 국민투표 할 일은 따로 있다"
[홍성태의 '세상 읽기'] 생명의 강들이 처참히 죽어가네
참으로 심란한 봄날이다. 폭설이 거듭 쏟아져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더니 서해에서 군함이 두 동강나서 침몰하는 참사도 일어났다. 일부 '보수' 세력은 이참에 전쟁이라도 해야 한다는 듯이 북한의 공격 가능성을 격렬히 주장하면서, 안 그래도 심란한 세상을 더욱 더
"김대중·노무현이 '강간의 왕국'을 낳았다고?"
[홍성태의 '세상 읽기'] 좋은 교육은 어떤 교육일까?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울 봉은사의 주지인 명진 스님이 안상수 대표가 조계사에 압력을 가해 봉은사를 조계사의 직영 사찰로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안 대표와 조계사는 모두 펄쩍 뛰며 부인했다. 그러
"부잣집 아들은 군대에서도 밥값을 내게 하자고?"
[홍성태의 '세상 읽기'] 굶는 아이에게 밥을 주자!
오늘날 한국은 세계적인 경제대국이다. 성장 둔화, 실업 증가, 중산층 감소, 빈곤층 증가, 양극화 심화 등의 문제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세계 13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8위의 경제대국이다. 국토 면적은 세계 109위밖에 되지 않는 소국이지만 경제
"김연아 선수! 더 늦기 전에 여기를 봐요"
[홍성태의 '세상 읽기'] 김연아 선수에게 보내는 편지
먼저 김연아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라의 위상을 높였다거나 큰 경제 효과를 거두었다는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겠지요. 그러나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나는 무엇보다 김연아 선수의 실력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연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