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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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주민들, 신규 원전 "반대"…갈수록 높아져
[언론 네트워크] 주민들 "주민투표 실시·재검토" vs 영덕군 "효력 없다"
경북 영덕군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 관련 주민 찬반 여론조사에서 과반 이상인 61.7%가 "반대"를 택했다. 앞서 3번의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영덕 주민의 원전 반대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때문에 주민들은 "재검토와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한 반면, 영덕군은 "참고 하겠지만 효력은 없다"고 했다. '영덕핵발전소 찬반주민투표 추진위원회(임시위원장 손
평화뉴스=김영화 기자
대구·경북 첫 '평화의 소녀상' 건립
[언론 네트워크] "일본의 비인권적 행위를 세상에 알리기 위한 것"
올해 광복 70돌을 맞아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태를 알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평화의 소녀상'이 전국 곳곳에 건립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처음으로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와 포항시에 자발적인 시민들의 모금운동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대구 평화의 소녀상 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욱주)'는 오는 8월 15일 대구 남구
대법원 판결에도 '이주노조' 설립 막는 정부
[언론 네트워크] 노동부, 수도권 이주노조 신고 또 반려 "규약 문제"
이주노동자도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10년 만에 나왔지만, 정부가 노조 설립 신고서를 계속 반려해 이주노동자들이 노조 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 이주노동자들과 노조는 "대법원 판결, 헌법, 노동법을 무시하는 정부의 노조 탄압"이라며 "설립 신고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주노동자 인권·노동권 실현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연대회의(공동
삼평리 평화 깬 '송전탑', 1년 전 그날 이후…
[언론 네트워크] "마을은 갈갈이 찢기고 저항의 고통은 참담"
"그날의 악몽은 아마도 무덤까지 갖고 가지 싶어예." 경북 청도군 삼평1리 주민 김춘화(65) 할머니는 21일 대구 한국전력공사 건물 앞에서 이 같이 말하며 1년전 오늘을 회상했다. 김 할머니는 "새벽에 몰래 들어와 힘 없는 노인들을 내팽개치고 공사를 진행한 한전과 경찰은 도둑이나 마찬가지"라며 "여기 살아보겠다는 사람들을 짓밟고 마을을 갈갈이 찢은 한전을
대구 엑스코를 '박정희컨벤션센터'로?
[언론 네트워크] 시민단체 "박정희 마케팅, 독재미화 중단해야"
대구시의원이 대구 엑스코를 '박정희컨벤션센터'로 이름을 바꾸자고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2월에는 한 대구시의원이 박정희와 전두환 등 대구출신 전직 대통령을 기리는 '대통령통합기념관'을, 지난해에는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이 '박정희컨벤션센터' 건립을 주장해 비난을 샀다. 최길영(63.새누리당)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은 14일 대구시의회 본회
"탕탕탕 총소리 난 후, 전부 죽어 누워 있었어"
[언론 네트워크] 영화 <레드툼>, 보도연맹사건 증언·현장 10년 촬영
그들은 밤새 골로 갔다. 저수지서 물을 마셨다. 손은 뒤로 묶였다. 줄줄이 사람이 따라왔다. 아무도 도망가지 못했다. 교복입은 어린 학생은 고무신이 벗겨져 맨발로 끌려왔고, 23살 여성은 오빠 대신 잡혀왔다. 아이를 업은 엄마도, 동네 어귀에서 막걸리를 마시던 어르신들도, 한밤 중 집에서 자던 청년들도 영문도 모른채 골로 갔다. 경찰이 집에 찾아와 이름을
청도 송전탑 반대 운동가들에게 잇따른 '유죄' 선고
[언론 네트워크] 현재 16명 유죄, 벌금 3억…대구지법, 9월 추가 선고 예정
경상북도 청도군 삼평리 '송전탑' 건설 반대 운동가들에 대해 법원의 '유죄' 선고가 잇따르고 있다. 7일 현재까지 16명이 1심에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가운데 1명은 첫 징역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으며, 12명은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5백만원까지의 벌금형, 3명은 각각 징역 6월·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주민 등
대구 퀴어축제 "혐오에 맞서 행동하자"
[언론 네트워크] 1000명 참여, 기독교단체 반대 집회도
5일 오후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일대. 무지개 깃발이 휘날리는 거리에 남자와 남자가 손을 잡고 여자와 여자가 어깨동무를 한 채 당당히 거리를 걷는다. 짧은 치마를 입고 힐을 신은 드랙퀸(여장남자)과 숏커트를 하고 선글라스를 쓴 여성이 무지개 깃발을 두르고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20여개의 파란색 부스 아래에서는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촉구하는
경북 교사 2명, '국보법' 누명 벗다
[언론 네트워크] 대구지방법원 "이미 유포된 북한 자료, 국가에 위험 안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아오던 경북 지역 교사 2명이 재판 2년만에 1심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인터넷에 유포된 북한 게시물을 단순 복사해 인터넷 카페에 올린 행위만으로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판사 강동원)은 1일, 인터넷에 북한 관련 게시물을 올려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2013년 6월 기소된 교사 배용한(65) 씨와 박
물러설 곳 없는 장그래들 소망…"최저임금 1만원"
[언론 네트워크]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고 싶은 청년들
"월세 내면 이달도 적자에요. 적자" 경북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이용준(25.가명)씨는 27일 이 같이 말하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대학 입학을 위해 고향 서울을 떠난지 5년째. 용준씨는 군 입대 2년을 제외한 지난 3년 동안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항상 아르바이트를 했다. 자영업자인 부모님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학교 수업이 끝나면 식당, 학원,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