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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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대강사업 영주댐…"모래와 흰수마자도 떠난다"
[언론 네트워크] "하상침식·육화로 수질악화…담수중단·원인규명"
"냇물에 모래가 사라졌고 그 많던 흰수마자도 떠났다. 대신 이끼가 떠날 줄 모르고 키큰 풀과 나무가 강바닥에 뿌리 내려 자라나고 있다. 평생 내성천 근처에서 살아 온 80세 어르신들이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고 한다. 댐이 물길을 막아 그런 것 아니냐."(황선종(47.영주시 휴천동) 내성천보존위원장) 마지막 '4대강사업'으로 불리는 영주다목적댐 공사가 주민 반
평화뉴스=김영화 기자
대구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개관…전국 4번째
[언론 네트워크] 이용수 할머니 "올바른 역사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
"너무 너무 기뻐요. 정말 고맙고 즐겁습니다. 올바른 역사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겁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7) 할머니는 5일 대구경북 첫 일본군위안부역사관 '희움' 개관식에서 이 같이 말하며 "역사관이 평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 할머니는 "많은 시민들과 활동가들의 도움으로 드디어 역사관 문을 열게 돼 감개무량하
경북대병원 "노조, 병원 출입도 집회도 말라?"
[언론 네트워크] 병원 "업무 방해" vs 노조 "기본권 침해"
경북대학교병원이 노조를 상대로 집회와 병원 출입 등을 금지하고 위반할 경우 1회 1인당 벌금 100만원을 내라는 소송을 내 논란이 일고 있다. 병원측은 "노조가 부적합한 집회로 병원 업무를 방해한다"고 주장한 반면, 노조는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는 비상식적 소송"이라며 "소송 취하"를 요구했다. 경북대병원(병원장 조병채)은 지난 10월 28일 대구지방법원
국방부, 수류탄 폭발 훈련병 치료비 '회피' 논란
[언론 네트워크] 정의당 김종대 "전액 국가 부담"…군 "검토 중"
"전액 부담하겠다더니…언제 그랬냐는 듯 책임을 회피한다. 암담하다." 지난 9월 11일 대구 육군 50사단 수류탄 폭발 사고로 손목을 잃은 훈령병 손모(20)씨 어머니 이모(44)씨는, 27일 대구시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에서 이 같이 말하며 국방부를 향해 분통을 터뜨렸다. 입원 치료를 하다 퇴원한 이후 현재 경북대병원에서 일주일에 한번 통원 치료를 하는
대구 위안부역사관 12월 초 개관…희망이 꽃피다
[언론 네트워크] "위안부 문제뿐 아니라 여성인권, 평화 추구 공간이 되길"
24일 대구시 중구 서문로1가 14번지 대구중부경찰서 맞은편 2층짜리 목조건물. 1층 입구에는 수 백여명의 시민과 단체명이 적힌 큰 아크릴 판이 전시됐다. 한국어 이름들 사이로 외국어로 된 이름들도 즐비하다. 이름들 뒤에는 'Blooming(꽃피다)'이라고 적힌 알록달록한 색깔의 고무 팔찌가 빽빽하다. 조명이 켜지지 않은 목조건물 내부에서는 인부들이 한창
검찰, '박근혜 전단지' 박성수 씨에 징역 3년 구형
[언론 네트워크] 명예훼손·집시법 위반 등 모두 "허위사실 유포, 위법"
'박근혜 대통령 비판 전단지'를 제작·배포해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회활동가 박성수(42.군산)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형"을 구형했다. 대구지방법원 제2형사단독(김태규 부장판사) 심리로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대구지방검찰(박순배 검사)은 박씨에 대해 "피고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윤회씨가 마치 불륜 관계에 있는 듯한 내용의 전단지를 제작
영덕, 신규 원전과 탈핵…"주민투표는 정당하다"
[언론 네트워크] 대구 시민단체·원전지역 기초의원 등 지지 성명 발표
"현재 영덕에서는 주민투표에 참여해야한다고 독려하는 주민들과 불참해야한다고 홍보하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직원들이 영덕 시장, 바닷가, 마을 곳곳에서 마주치고 있다. 온통 투표 얘기 뿐이다."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경북 영덕군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 찬반 주민 투표 이틀을 앞두고, 변홍철(46)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
노동이 억눌린 시대, 다시 '전태일'을 부른다
[언론 네트워크] 오는 12일부터 고향 대구에서 문화제 개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노동자를 혹사시키지 말라." 1970년 11월 13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6가 청계천 평화시장 한 섬유공장에서 가난한 재봉사로 일하던 고(故) 전태일(1948~1970) 열사는, 가혹한 노동 환경을 고발하기 위해 이 같은 외침을 끝으로 스스로 산화해 숨졌다. 그로부터 45년이 지났지만 노동이 짓밟힌 시대에 그
143명 앗아간 가습기살균제…"또 다른 아픔 없어야"
[언론 네트워크] 유족·환경단체 '피해자 찾기' 캠페인, 12월까지 피해 신고
28일 저녁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 김덕종(40.경북 구미시)씨와 권민정(42.대구시 수성구)씨는 '143'이라고 적힌 촛불을 들고 섰다. 이들은 모두 가습기살균제로 어린 자식들을 먼저 보낸 유가족들이다. 환경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중 2015년 10월까지 숨진 사람은 143명이다. 김덕종씨는 2009년 아들을 잃었다.
"역사학계 원로들, 노욕에 국정화 찬성"
[언론 네트워크] 주보돈 경북대 교수 "국정화는 보수정권 영속화 하려는 것"
"자리 욕심에 국정화를 찬성하는 것은 우경화 방조나 마찬가지다." 지난 6년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최근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를 선언한 주보돈(62.전 한국고대사학회 회장) 경북대 사학과 교수는 26일 저녁 대구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 열린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시민 토론회'에서 김정배(75) 국사편찬위원장 등 현재 국정화를 주도하는 역사학계 인사들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