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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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바로 보기…5대 관전 포인트
[최동호의 스포츠당] 브라질월드컵, 어떻게 봐야 하는가
아름다웠다. 전투적 몸싸움으로 가득한 야성의 그라운드. 그 속에서 로빈 반 페르시는 슬라이딩 헤딩 슛으로 축구의 미학을 그려냈다. 무적함대 스페인의 침몰. 네덜란드는 5대1 대승으로 '오직 공격뿐'이란 토털사커의 부활을 선언했다. 전 세계가 주목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 22살 청년 네이마르가 새로운 축구황제임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불과 88분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월드컵대표팀 유니폼에 노란 리본을 새기자"
[최동호의 스포츠당] 축구가 우리의 죄를 씻는 세례가 되길
조선중앙일보 1936년 3월 1일 자 기사에 '우리의 국기 축구'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조선중앙일보는 같은 해 4월 16일 '우리 겨레가 사는 그 어떤 곳에서도 뽈차기를 모르는 이가 별로 없다'고 보도했다. 1882년 영국 군함 '플라잉 피쉬'(Flying Fish)호 승무원에 의해 전해진 축구가 1930년대에 조선 최고 인기 스포츠로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박종환 감독 자진 사퇴, 성남시장도 책임있다
[최동호의 스포츠당] '박종환식' 코미디는 이제 그만
2013년 12월 9일 성남시는 통일재단과 '성남 일화 인수 본계약'을 맺고 시도민구단 창단의 첫 발걸음을 뗐다. 그 해 12월 23일 박종환 감독을 영입했고 사흘 뒤인 26일 신문선 명지대 교수를 성남시민프로축구단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감독이 먼저였고 대표이사가 나중이었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구단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상식적인 순서라면 대표이사와
답답한 빙상연맹, 개혁조차 해괴하다
[최동호의 스포츠당] 연맹의 개혁이 지지받지 못하는 이유
상식적이지 않다. 국민이 바라는 바를 외면하고 있다. 왜 개혁의 대상이 되었는지조차 깨닫지 못하는 듯하다. 개혁하겠다는 와중에도 이리저리 치이며 눈치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놓지 않으려고 잔꾀를 부리다 보니 속마음을 들킬까 이리 숨기고 저리 돌리는 게 아닌가? 삼성엔지니어링이란 큰 회사를 맡은 김재열 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직접 개혁까지 챙기긴 힘들 듯하다.
'조선의 에이스 박현명 이야기'를 쓰신 박동희 기자에게
[최동호의 스포츠당] 왜곡과 오보, 침묵과 외면
12월 24일 네이버 칼럼 [박동희의 야구탐사]'조선의 에이스 박현명 이야기' 란 제목을 보고 '역시 박동희'란 생각에 정독했습니다. 그러나 칼럼을 읽으며 의문이 들었습니다. '오승환, 한신 입단 첫 한국인 선수'와 관련해 제가 여러 매체에서 제기
대한민국 체대 교수님들, "부끄럽지 않으세요?"
[최동호의 스포츠당] 한양대 체조부 폐지의 책임
대한민국 체대 교수님들께 무례함을 무릅쓰고 묻고 싶습니다. "부끄럽지 않으세요?". 저는 한양대학교 체조부 폐지가 비리와 집단 이기주의로 얼룩진 대학스포츠에 대한 철퇴라고 생각합니다. 한양대학교만의 문제도 아니고 체조부만의 문제는 더욱 아닐 뿐더러 한양대학교가
"오승환이 한신의 첫 한국선수"는 명백한 오보!
[최동호의 스포츠당] 일본 프로야구 역사를 쓴 한국인들
12월 4일 오승환의 한신 타이거스 계약 조인식에서 나카무라 가쓰히로 한신 단장은 "한신의 78년 역사에서 한국 선수 영입은 오승환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언론은 나카무라 단장의 말을 인용해 오승환이 한신에 입단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박은선 논란' 부관참시, 기자들 안 부끄럽나?
[최동호의 스포츠당] 이슈팔이 기사 장사는 그만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아이돌그룹 퓨어의 뒷북치는 SNS 글까지 보도됐다. 고양대교 감독의 사임은 박은선 논란의 후폭풍이란다. 유희열은 '나훈아 퍼포먼스'까지 했다. 박은선 논란의 가해자로 찍힌 6개 팀 감독은 만신창이가 됐다. 그런데도 또 칼을 들이대며 베
이영표·박지성은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나?
[최동호의 스포츠당] 금의환향 보다 중요한 것
한국축구를 대표했던 윙백, 이영표의 은퇴 후 행보가 관심거리다. 이영표의 군더더기 없는 말투와 감성적인 이미지는 방송사에서 탐낼 만하다. 소리 없이 강한 리더십 역시 K리그 구단에서 욕심낼 수 있다. 여하간 한국 팬은 차범근이 그랬고 박찬호가 그랬듯이 이영표의 금
"거리낌 없다면 이천수는 당당해야 한다"
[최동호의 스포츠당] '이천수 폭행 시비'와 여론 재판
악동 이천수가 또 다시 폭행 시비에 휩쓸렸다. 14일 새벽 인천시 구월동 술집에서 시비가 붙었다.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김모 씨는 술자리에 합석한 이천수가 갑자기 욕설을 하며 자신의 뺨을 두 차례 때렸다고 주장한다. 김모 씨는 또 이천수가 자신의 휴대전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