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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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왜곡' 논란 역사 교과서, 2020년부터 바뀐다
[언론 네트워크] 이석문 교육감 "제주 4.3 위상 정립돼 반영됐다는데 의미"
46년간 모든 교과서에서 폭동으로 기술되며 역사 왜곡의 논란이 일었던 제주4.3이 새해 교과서에서는 민족통일국가 수립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위상이 정립될 것으로 보인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새해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2020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도교육청이 용역을 통해 마련한 4.3집필기준이 최종 반영됐다고 17일 밝혔다. 제주4.3은 1차 교육과
제주의소리=김정호 기자
전두환 정권 '막걸리 보안법' 재심 사건, 38년 만에 무죄
[언론 네트워크] 故 홍제화 씨, 고문 휴유증으로 정신분열 앓다 생 마감
이른바 막걸리 보안법에 걸려 경찰에 모진 고문을 당하고 억울한 옥살이를 한 제주 홍제화씨 사건에 대해 법원이 38년 만에 국가 공권력의 잘못을 인정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노현미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등의 혐의로 징역 8월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 받은 故 홍제화(1953.5-2018.7)씨 재심사건에 대해 12일 무죄를 선고했다. 홍씨의 억울한 사연
'재심 무죄' 제주4.3 생존수형인, 103억 국가배상 소송
[언론 네트워크] "제주4.3 재심과 형사보상에 이은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한 소송"
71년 만에 재심 공소기각과 형사보상 결정을 이끌어 낸 제주4.3생존수형인들이 국가를 상대로 100억원대 배상청구에 나섰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이하 4.3도민연대)와 4.3생존수형인은 29일 오전 11시 제주지방법원 민원실을 찾아 국가를 피고로 한 손해배상 청구서를 접수했다. 양근방(87) 할아버지 등 생존 수형인 18명은 제주4
거리로 나선 제주4.3유족들 "아직도 봄은 오지 않았다"
[언론 네트워크]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연내 국회 처리 촉구
2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 법률안'의 국회 처리를 촉구하며 제주지역 4.3단체가 다시 거리로 나섰다. 제주4.3특별법개정쟁취전국행동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17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앞에서 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송승문 4.3
"매 맞은 값 이제 받는 것, 근데 돈으로 해결되겠나"
[언론 네트워크] "수많은 희생자 중 예외적 보상, 제주4.3 특별법 개정해야"
"이 종이 쪼가리가 대체 뭔지, 사람을 이렇게 집요하게 하네. 매 맞은 값을 이제야 받은 거지. 근데 돈으로 해결되겠나. 4.3은 아직도 풀리지 않았어. 아직도" 71년 만에 제주4.3 형사보상 결정이 내려졌지만 4.3생존수형인들은 억울한 옥살이를 한 채 눈을 감거나 아픔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또 다른 4.3 희생자들을 떠올렸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
환경청 이어 문화재청도 제주 비자림로 공사중단 요청
[언론 네트워크] 팔색조·맹꽁이 등 멸종위기종 집단 서식지 발견
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이어 문화재청까지 비자림로 공사 일시 중단을 제주도에 요청하면서 공사 재개 시점이 8월 이후로 재차 늦춰졌다. 문화재청은 6월 조사팀을 제주로 보내 공사 현장에서 팔색조 둥지 2개를 발견하고 6월27일자로 공사 중단을 제주도에 요청했다. 기한은 팔색조 번식기인 8월15일까지다. 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도 제주도가 2015년 3월
"남편 시체도 못 찾았는데, 어찌 눈을 감나"
[언론 네트워크] 제주 4.3 생존수형인에 이어 수형행불인도 재심 청구
"남편 시체도 못 찾았는데, 내가 어찌 눈을 감나. 이렇게 죽어서는 남편을 못 만날 것 같다. 내가 죽기 전에 남편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찾아줬으면 좋겠다." 현경아(97) 할머니는 제주시 아라동 구산부락 출신이다. 1948년 남편 오형률씨와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아라동에서 밭일을 하며 평범하게 살았다. 그해 11월 군경에 의해 마을 전체가 불에 타자 가족들
일제강점기 뺏긴 일본인 명의 제주 토지 국유화 추진
[언론 네트워크] 조달청 "3.1 및 임정 100주년 맞아 일제 잔재 청산 토지 조사"
정부가 광복 후 회수하지 못한 제주지역 일본인 명의 토지가 400필지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에 빼앗겼던 땅에 대한 국유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31일 조달청에 따르면 일본인 명의로 추정되는 귀속재산 및 은닉재산 토지는 총 1만6000여 필지로 파악됐다. 이 토지들 중 제주지역 대상은 412필지다. 일본인 명의 귀속재산은 1948년 우
제주해군기지 반대단체 "인권 침해, 대통령과 도지사 사과하라"
[언론 네트워크] "경찰·해군·국정원·제주도, 조직적 개입해 주민 갈등 야기"
해군기지 반대 단체들이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가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사건에 대한 인권침해 심사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일제히 정부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회와 제주해군기지전국대책회의, 제주군사기지저지와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같이 주장했다. 이들
"제주대·서울대 등 국립대병원, 파견직 직접고용하라!"
[언론 네트워크] 8개 국립대병원 노조,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공공운수노조와 보건의료노조, 민주일반연맹은 7일 오전 11시 제주대학교병원 등 전국 8개 국립대병원에서 동시다발적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 직접 고용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2017년 7월 정부가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포했지만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전환율은 여전히 0%"라며 "계약 연장으로 희망고문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병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