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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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바로 '인연의 끈'!
[프레시안 books] 최창근의 <봄날은 간다>
어릴 때 꿈이 극작가와 천문학자였다. 초등학생 때부터 장래 희망을 채워 넣는 공간에는 극작가와 천문학자가 더블 캐스팅된 주인공처럼 등장했었다. 아버지는 의사였는데 이런 저런 인연으로 연극계 사람들과 자주 교류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그런 교류의 자리에 나를 데리고 다녔고 그 사람들도 수시로 우리 집을 들락거렸다.그 때 벌써 '왕할아버지' 모습이었던 극작가 오
이명현 천문학자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열 살 생일을 축하한다!"
[이명현의 '사이홀릭']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어크로스 펴냄) 10주년 기념 개정 증보판이 이번 여름에 나온다는 이야기는 정재승으로부터 여러 차례 듣고 있었다. 길게 쓰는 '10년 늦은 커튼콜'을 기대하라는 호언까지 들었다. 출판사를 옮겨서 출간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10주년 기념 개정 증보판의 출간이 임박했음을 알려오고 있었다.진작부터 이 책이 나오면 내가 서
"천재 과학자를 키운 건 팔할이 ○○이다!"
[이명현의 '사이홀릭'] 리처드 파인만의 <발견하는 즐거움>
고등학교 시절 내내 나를 괴롭혔던 것은 짝사랑하는 옆 동네 소녀도 아니었고 입시에 대한 중압감은 더더욱 아니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단어 몇 개가 범인이었다.나는 당시 시를 쓰는데 재미를 붙이고 있었는데, 멋진 단어가 떠오르거나 하면 그 단어와 이내 사랑에 빠져버리곤 했다. 대부분의 단어들은 내가 쓴 시 속에 새겨지거나 며칠을 못 넘기고 내 마음속
엘리의 꿈이 현실로…"외계인은 우리 곁에 있어요"
[親Book] 칼 세이건의 <콘택트>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는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SETI·세티)' 5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렸다. 일반인을 위한 강연에서 세티연구소의 세스 쇼스탁은 2035년 전에 외계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확인할 것이라고 공식적인 견해를 밝혔다. 쇼스탁은 사적인 자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