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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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마피아'들, '탈핵 괴담'이라는 괴담을 퍼트리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탈핵 반대 논리, 대부분 근거 없다
그동안 일부 환경단체의 프로퍼갠더 수준에 머물던 탈핵이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글깨나 쓴다는 사람, 말깨나 한다는 사람, 지식깨나 있다는 사람들이 앞 다퉈 신문과 방송에서 왜 탈핵해야 하는지, 왜 탈핵해서는 안 되는지를 자기 나름대로의 이유를 들먹이며 부르대고 있다. 이 주제에 잘 모르는 사람은 탈핵주의자 말을 들으면 그것이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아기가 병원에서 결핵에 감염됐어요!"
[안종주의 안전사회] 병원감염에 징벌적 배상 제도 도입해야
병을 옮기는 병원이 무섭다. 최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신생아와 영아가 무더기로 아기들을 돌보던 간호사한테서 결핵에 감염되면서 병의원이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아니라 외려 질병을 감염시키는 감염기관이란 오명을 얻고 있다. 문제는 이와 유사한 치명적 집단 병원감염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는데도 예방은커녕 더욱 확산되고 있고 감염되는 질병의 종류 또한 확대되고
네살배기 '햄버거병', 터질 게 터졌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햄버거 패티가 위험한 까닭
패스트푸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9월 네 살 난 아이의 부모가 경기도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쇠고기 햄버거를 먹고 출혈성장염에 걸린 뒤 치명적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 Hemolytic Uremic Syndrome)을 앓고 있다며 이 업체를 고소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고소에 따라 수사에 들어갔다. 아이가 앓고 있는 속칭 '햄버거병'이 햄버거, 더
그들이 오드리 헵번 유전자를 찾는 까닭?
[안종주의 안전사회]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유전자 변화 연구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하면 떠오르는 배우가 있다. 오드리 헵번이다. 20세기를 풍미한 이 세기의 여배우는 자그마한 얼굴에 큼지막한 눈, 오뚝한 콧날을 지닌 이목구비로 영화팬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눈길을 오랫동안 사로잡았다. 고인이 된 지 오래 되었지만 아직도 그의 모습을 잊지 않고 있는 이들이 지구상에 많다. '안전사회'는 영화나 영화배우 이야기를
테러범이 된 대학원생, 우린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
[안종주의 안전사회] 안전사회의 적들은 '망각'을 원한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생의 교수 폭발물 테러, 양산 아파트 외벽작업자 살해 사건, 조류독감 확산, 런던 아파트 대화재, 방글라데시 폭우·산사태, 트럼프 증오 미국 야구장 총기난사와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 피격 중태, 미국 샌프란시스코 총기 난사 사건, 소말리아 식당 자살폭탄 테러….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외에서 벌어졌거나 벌어지고 있는 재난과 재해, 사건과 사고
조류독감, 文 정부 재난 관리 능력을 시험하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여름철 조류독감'이라는 새로운 현상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활동 시기가 달라졌다. 겨울에 생기는 계절형 가금류 감염병인 줄로만 알았던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시작은 5월말에 이루어졌으나 그때 이미 한여름 날씨를 보였으므로 사실상 여름철 유행으로 보아야 한다. 조류독감을 포함한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온도와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 주로 활동해왔다. 이런 기후 환경이
아나키스트와 안아키스트, 누가 더 위험한가?
[안종주의 안전사회] '안아키', 다른 모습으로 부활할 수 있다
아나키스트(anarchist)는 아나키즘, 즉 무정부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들, 곧 무정부주의자들이다. 사전은 이에 대해 개인을 지배하는 모든 정치 조직이나 권력, 사회적 권위를 부정하고 개인의 자유와 평등, 정의, 형제애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아나키스트란 단어를 접한 이들 가운데 영화 애호가들은 2000년 개봉작 아나키스트
그들이 '4대강 재조사'에 발끈한 까닭?
[안종주의 안전 사회] 4대강 재조사, 환경 패러다임 바꾸나
4대강 재조사가 토건족들과 토건족에 기대어 국토개발에 열을 올리던 이명박 정부, 그리고 그 지지자들이 크게 반발할 정도로 충격을 주고 있다. 반면 생태를 중시하고 수질 안전의 가치를 존중하는 쪽에서는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4대강 사업 정책 재조사도 그러하기는 하지만 강의 수량과 수질 관리 일원화는 또 다른 측면에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단지 국토교통
미세먼지 없애려면 '환경 적폐'로 접근하라
[안종주의 안전 사회] '미세먼지 없는 하늘', 그냥 오지 않는다
16일자 아침신문은 일제히 새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을 1면에 대서특필했다. 어느 조간신문의 1면 제목 "노후 火電 셧다운. 미세먼지 잡는다-문재인 대통령, 환경대책 첫 지시 석탄 발전 8곳 6월 한 달 문 닫아…"30년 넘은 10기 임기 내 폐쇄할 것""에서 보듯이 대다수 언론은 기대 섞인 내용과 함께 호의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사설이나 해설 기사 등에서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과제
[안종주의 안전 사회] 안전사회로 가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헌법 제1조이다. 지금은 19대 대통령이 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의 8일 광화문 마지막 유세에서 국민 대표들이 헌법 제 1조를 포함해 헌법 주요 조항들을 낭독해 광화문을 꽉 메운 유권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헌법의 정신을 되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