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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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제감염병(econodemic)의 쓰나미 대비할 때
[안종주의 안전사회] 코로나19보다 무서운 이코노데믹 확산 방역에 국회 당장 나서야
선거는 끝났다. 여당의 압승이자 야당의 참패로 판정이 났다. 코로나19 감염병이 대한민국 정치 지형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띠고 있었다. 하지만 국민은 그 대신 코로나19 재난과 싸워온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를 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3년 가까이 일궈낸 일자리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총선 때문에 코로나 검사 줄인다?...감염병 음모론은 무얼 먹고 자라나
[안종주의 안전사회] 코로나19 음모론 왜 자꾸 고개 드나
감염병 대유행 때마다 음모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음모론은 허무맹랑한 것부터 그럴듯한 것까지 다양하다. 병원체의 기원을 둘러싼 음모론도 있고 최근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역 방식과 관련한 것도 있다. 총선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일부러 코로나19 검사를 잘 하지 않는다는 둥 이른바 감염병 음모론에 다시 불을 붙이려는 사람까지 나오면서 음모론이 왜 자꾸
일본 국민 코미디언의 죽음, 감염병 유명 희생자들이 남긴 것
[안종주의 안전사회] 감염병으로 세상 뜬 유명인들이 남긴 것
일본 국민 코미디언 죽음이 감염병 유명 희생자를 소환 일본의 국민 코미디언으로 불리는 시무라 켄 씨가 코로나19로 29일 밤 숨졌다. 올해 일흔인 그의 죽음에 대해 일본 언론은 대서특필하고 있다. 이 분이 얼마나 유명한 지 잘 몰라 일본 신문 등의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 보았다.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NHK>등
코로나 소독하다 일가족 메탄올 중독, 문제는...
[안종주의 안전사회] “문제는 인포데믹이 아니라 불안이야!”
경기도 남양주의 한 40대 여성이 집에 있지도 않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잡겠다며 실내에 독성물질인 메탄올 희석액을 분무기로 가구와 이불 등에 마구 뿌려댔다. 실내는 메탄올 증기로 가득 찼다. 어린 자녀 두 명과 함께 일가족이 복통, 구토, 어지럼증 등을 느꼈다. 급히 병원을 찾아 응급 처치를 받아 위기를 모면했다. 빈대(바이러스), 아니 빈대가 없는데도 잡으
'엉터리 사회적 거리두기' 말고, 진짜 실천을
[안종주의 안전사회] 정부·청와대 고위층 코앞에서 대화, 마스크 엉터리 착용
‘사회적 거리주기’ 등 방역에 모범을 보여야 할 지도층 인사들이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고 있다.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과 보건복지부 장차관 등에 관한 이야기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회의에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50~60㎝ 떨어진 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 마스크를 썼지만 코를 드러내
국가 위기상황 불러올 뻔한 '홍혜걸 해프닝'을 보며
[안종주의 안전사회] 가짜 뉴스, 확증 편향의 위험성
코로나19 사태로 곤욕을 치르는 사람들이 많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주무부처 장관이어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언론과 시민들의 감시 대상이다. 이 때문에 그는 "코로나 확산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 때문” "병원 마스크 부족은 사실이 아니라 의사들이 더 확보해두고 싶은 욕심 때문” 등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의료계와 언론한테서 '장관
'무증상환자'란 말은 모순, 감염자와 환자는 구분해야
[안종주의 안전사회] 정부 감염병예방법 무시, 감염자가 환자로 둔갑
코로나19 무증상 환자라는 말은 있을 수 없다. 무증상과 환자는 서로 모순된, 형용모순 용어이기 때문이다. 세모난 네모, 둥근 사각형 따위가 형용모순이다. 다시 말해 증상이 있을 경우에만 환자란 표현을 써야 하는데 증상이 없는 사람을 환자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최근 거의 모든 언론들이 일제히 ‘무증상 환자 있다.’ ‘무증상 환자 2% 미만 추정’ 등
코로나19 검사 기피, 일본이 이상해
[안종주의 안전사회] 코로나전쟁, 최후 승자는 한국, 최후 패자는 일본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한 말이다. 자신의 죽음을 적이 아는 순간 거세게 공격해 올 것을 염려한 당부다. 부하들의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등 아군의 피해가 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을 숨기려는 일본인들의 행태를 보면서 이 말이 생각났다. 정반대의 생각을 하면서. 팬데믹 코로나19가 일본 전역에서
'보건부 독립'을 생각해 본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코로나19 확산의 불가항력...그리고 우리가 할 일
"중국이 코로나19의 유행을 너무 늦게 국제 사회에 알리는 바람에 중국인 전면 입국금지는 한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이 빠르게 조치했더라도 실효를 거두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미 국내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이제 와서 중국인 입국자를 전면 차단하자는 주장은 더더욱 실효성을 상실했습니다." 박병주 대한보건협회장이 최근 코로나19 유행을
한·중·일·미, 코로나가 '참 나쁜 정치'와 만났을 때
[안종주의 안전사회] 코로나, '나쁜 정치' 만나 활개 치다.
감염병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감염병은 국가와 인종을 가리지 않는다. 감염병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집중 공략한다. 감염병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는 사람을 좋아한다. 바이러스든, 세균이든, 진균이든, 원충이든 모든 병원성 미생물이 좋아하고, 기생하고 제 자손들을 불리는 곳, 숙주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감염병은 서로 갈등하는데 골몰하는 정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