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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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과 분단 70년, 남북은 어떤 응답을 하고 있나?
[한반도 브리핑] 박근혜와 김정은 신년사 비교해보니
올해 우리민족은 해방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았다. 우리는 허리가 부러진 채 맘대로 소리 한 번 내지 못하고 낮고 깊은 신음을 내면서 모질고 긴 분단의 세월 70년을 살아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갈 수는 없는 일이다. 새해 초에 신년사를 내놓고 또 신년기자회견을 한 남북 정부, 그리고 한반도 분단과 대결에 책임이 있는 미국정부는 지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北 고위급 3인방, 왜 朴대통령 만나지 않았을까?
[한반도 브리핑] 인천아시안게임과 남북고위급 접촉이 남북관계에 갖는 함의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국가체육지도위원장,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3인을 중심으로 김영훈 체육상, 맹경일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등이 10월 4일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남한에 왔다. 이는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놀라움과 흥분을 주었다. 남북관계가 이제 개선되려나. 정말 그러면 좋겠다고.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이 폐막식에 참석하기로 한 것은 일
급변하는 동북아, 남북관계 이래도 괜찮은가?
[한반도 브리핑] 7.4남북공동성명 조차 '온고지신' 못하는 박근혜 정부
북한의 국방위원회가 6월 30일,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틀어쥐고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자라는 제목으로 우리 정부에게 "특별제안"을 해왔다. 북한은 7.4공동성명이 채택된 42돌을 계기로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과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을 틀어쥐고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갈 단호한 결심"으로 그렇게
북한 2인자 최룡해가 해임된 진짜 이유는
[한반도 브리핑] 김정은의 '용인술'과 북한 정치
최룡해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에서 물러나고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군사담당 제1부부장이 그 자리에 임명됐다. 북한의 최고 실세였던 장성택이 졸지에 처형된 이후 장성택만큼은 아니었어도 나름대로 제2인자 위상을 누렸던 최룡해가 군 총정치국장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에 '최룡해도 토사구팽 당한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더군다나 박근혜 정부의 핵심 인
통일대박론의 '예상된 그러나 우려스러운' 효과
[한반도 브리핑] 박근혜 정부가 얻으려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과 ‘통일준비위원회’(위원장 박근혜대통령) 설치 발표로, 우리사회에서 ‘예상된 그러나 우려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통일비용이 통일편익을 과도하게 초과하기 때문에 통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식의 주장이 보수여권 인사들의 등록상표처럼 되어 있었고, 이들의 주장이 보수신문과 지상파 및 종편방송을 장악하
심지어 군사독재자들도 북한과 대화했다
[한반도 브리핑] 평화 원한다면 남북 대화에 적극 나서야
지난 1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1월 6일에는 박근혜대통령이 '신년 구상 발표 및 기자회견'을 함으로써 남북지도자들이 2014년 정책 방향을 밝혔다. 통일·남북관계에 대한 양 지도자의 입장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국내정치에 매몰된 박근혜 정부, 그 대가는…
[한반도 브리핑] 바깥세상에 대한 무관심, 전향적 대외 정책 필요
요즘 북한의 변화, 특히 자본주의 요소의 도입과 운용 방식, 특구를 통한 경제의 개혁과 개방이 예상을 뛰어넘어 매우 광범하고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정부도 우리 국민들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객관적으로 보면 흥분할 만한 일인데도 말이다. 북
다시 찾아온 '한반도 문제' 해결의 기회
[한반도 브리핑] 북한 대화정책 수용해 평화정착 노력해야
북한이 최근 들어 한미 양국에 대해 적극적인 "대화공세"와 "평화공세"를 펼치고 있다. 북한의 표현을 인용하자면, "올해 상반기는 민족분단의 모습과 갈등이 집중적으로 표출된 기간"이었는데, 지난 5월 하순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사 최룡해의 중국방문부터, 특히 6월 이후
박근혜 정부, 전략의 한계 혹은 이념 과잉
[한반도 브리핑] 남북관계는 '상대방'이 있는 관계다
요즘 박근혜정부가 북한과 일본에 하는 것을 보면서, 남북관계와 한일관계도 여느 관계처럼 '상대방이 있는 관계'인데 '저렇게 심하게 해도 되나?'하는 생각이 든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상대방이 있는 관계'라는 것은 '함께 관계할 일이 있다
박근혜 정부, 언제까지 北과 '기싸움'만 할 건가
[한반도 브리핑] 박 대통령 취임 100일과 대북정책
6월 4일, 박근혜대통령이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다.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한국갤럽이 시행한 '대통령 직무수행'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가 52%, '잘못하고 있다'가 23%이며, '보통이다'가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