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8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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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버릴지언정 '민족'을 포기할 순 없다"
<기고> '민족문학작가회의'에서 '민족'을 떼어선 안 되는 이유
지난 1월 27일 서울 출판문화회관 4층에서 가진 (사)민족문학작가회의 2007년도 정기총회(20차)에서 소위 작가회의에 대한 개명이 보류 혹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당일 집행부의 허술한 진행이 우선 문제의 발단이 됐으나 사실 그것보다는 민족문학작가회의의 위상 혹은 정체
김준태 시인
"왜 우리는 南男北女로 만나지 못하는가"
<기고> 6.25 56주년 '민통선 愛妓峰 문학축전'을 개최하며
6.25 56주년을 앞두고 한국문학평화포럼(회장 임헌영 : 민족문제연구소장)은 오는 10일 당시 참혹한 역사의 현장 중 하나인 경기도 김포 월곶면 용강리 '애기봉'에서 '분단을 넘어 통일로' 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제3회 민통선 애기봉 문학
"신군부, 5ㆍ18 때 광주 폭격 계획했다"
[기고] '5ㆍ18'과 미국 다시 들여다본다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1980년 5·18 민주화 운동 이후 당시 '광주'를 체험한 시민들 그리고 한국인들은 '미국'이란 나라에 대한 실체와 허상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 소박한 의미의 '맹방'이란 차원을 넘어서서 워싱턴 D.C와 펜타곤과 네오콘을 새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기고> 북한 핵보유 선언을 접하고
우수(雨水)가 지났다. 겨울동안 얼어붙은 대동강물도 녹는다는 우수가 지났으니 머잖아 봄이 성큼 다가설 것 같다. 그러나 요즘 신문이나 TV방송, 인터넷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연일 이들 언론은 ‘북핵문제’로 긴장된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북한에서 “핵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선언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큰 뉴스로 부각된
김준태 시인,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이사장
"기아여, 차제에 부패의 사슬 끊고 도약해라"
[김준태시인이 기아차에 다니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아들아. 오랜만에 눈이 많이 내려서 좋구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걱정이겠으나 나같이 농촌, 시골출신인 경우는 우선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라는 옛사람들의 말이 떠올라 아무래도 좋구나. 그동안 겨울가뭄이 너무 오랫동안 계속되었는데 논밭에 저렇듯 흰눈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들
5.18 광주항쟁 사진집 '오월, 우리는 보았다' 출간
최근 <5.18기념재단>에서 사진집 <오월, 우리는 보았다(May 1980 Gwangju, We see!)>를 출간했다. 재단설립 10주년을 맞아 펴낸 이 책은 5.18광주항쟁 당시 기자로 참여했던 신복진, 황종건, 나경택, 김녕만씨가 한때는 숨 죽여 간직해두었다가 이번에 완전 오리지널 필름으
전쟁, 그러나 ‘여자’에 대한 희망과 명상
<2004년 5월, 光州에서 보내는 글>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래로 야기되는 온갖 만행과 고문이 날을 거듭할수록 잔인해지고 있다. ‘전쟁과 폭력’ 속에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인간성의 붕괴’가 우리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전쟁이 얼마나 인간들을 황폐화시키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끊임없이
누가 ‘린디 잉글랜드’ 가슴에 ‘주홍글씨A’를 달아줬나
<기고> 그것은 다름아닌 전쟁광 부시 일당
사람은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을까? 사람은 어디까지 전지전능한 신(神)과 멀어질 수 있을까? 사람은 어디까지 악마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어디까지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아니 그것까지 죄다 망각하면서 동물의 본성을 드러내고 마는 것일까? 최근 전 세계 메스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