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2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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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위험하면 한국도 위험하다
[김상수 칼럼] 일본 극우경화에 주목하는 이유
일본이 위험하면 한국도 위험하다. 지난 며칠간 일본에 대한 4편의 글을 서간형식으로 썼다. 내 글에 달린 댓 글들을 보니 과연 이 글들을 일본사람들이 읽겠느냐는 걱정도 있지만, 일본 사람들 중에는 읽는 사람들도 있다. 번역을 해서라도 읽어야 할 사람들은 읽는다.
김상수 작가
천황도 왕따시키는 일본 극우
[김상수 칼럼] 일본 시민들에게 보내는 편지④
망언(妄言) 정치인이자 전직 외무상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간사장이 일본 집권 여당 자민당 신임총재가 됐고 자민당 의원이 과반수를 차지한 중의원에서 일본국에 새로운 총리대신(總理大臣)으로 선출됐습니다. 아소가 외상이었을 때 일본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은 20
요미우리와 MB, 누가 거짓말 하고 있나?
[김상수 칼럼] 일본 시민들에게 보내는 편지③
지난 7월 14일, 1100만부로 세계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일본의 유력지 요미우리신문 온라인 판에 독도문제-일본에서는 다께시마(竹島)라고 하지요-관련 기사 중에 맨 마지막 3줄의 내용은 한국인들에게는 너무나 큰 충격이었습니다. "記述の調整が大詰めを迎えた今月
아소 다로의 '창씨개명' 망언과 쓰기야마 아끼히로
[김상수 칼럼] 일본 시민들에게 보내는 편지 ②
지난 18일 <프레시안>에 쓴 '일본국 시민들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에서 저는 한국의 시민들이 한국에 경찰과 검찰의 폭력적 진압에 맞서서 6개월 이상을 거리에서 '촛불'을 켜들고 있는 입장과 의미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한국 시민들의 '
'망언' 일삼는 아소 다로가 일본 차기 총리?
[김상수 칼럼] 일본 시민들에게 보내는 편지
오늘부터 네 차례에 걸쳐서 '일본국 시민 여러분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고자 합니다. 애초에는 일본의 한 지인에게만 이 편지를 보낼까하다가 어느 특정인에게만 이 편지를 보내는 것 보다는, 보다 많은 일본의 양식 있는 지성인들에 제 견해를 제안하며, 같이 토론
"한국사회에서 보수란 무엇인가?"
[김상수 칼럼]"'촛불'이 진짜 '보수'다"
기득권 가짜들을 통칭하는 용어로, 배웠다는 지식인들도 다반사로 오용하는 보수란 표현은 인식의 오류다. 이즈음 말하는 보수란 무차별적 욕망계층인 뿌리 뽑힌 기득권층을 말하고자 함인데, 빨리 바르게 고쳐져야만 한다.
"이명박의 '서툰' 실험, 언제까지 두고볼 건가?"
[김상수 칼럼] 위기의 현실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더 늦기 전에, 더 지체하기 전에, 이명박의 서툰 실험은 그치게 해야 한다. 이대로 간다면 나라가 머잖아 결단난다. 국민의 정신은 더 피폐해지고 사회 가치나 인륜은 뒤죽박죽 엉망이 되어 이명박 이후로도 여간 고통스럽지 않게 된다. 시민의 처지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MB가 말하는 '법치'는 궤변이다
[김상수 칼럼]말의 궤변(詭辯)으로 지고 새는 이명박 정권
'이명박 집단의 기획재정부'가 1일 발표한 세제개편은 나라 세금제도 자체를 크게 후퇴시키고 근본에서부터 흔들었다. 머잖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사회 일상 도처에서 드러나는 남미(南美) 식 증세가 곧 닥쳐오는 현실이 될 우려가 너무나 크다. 대기업들은 자
100개의 학(學)을 일으켜라. 살아있는 지역학
[김상수 칼럼]지역학의 네트워크 구축과 실천을 제안하며
오늘 프레시안에 '창비주간논평'으로 "지방을 살리자"라는 최원식·인하대 국문학 교수의 글을 잘 읽었다. 최 교수는 "지방을 서울의 짝퉁으로 만드는 지방정책"이라고 질책했다. 백번 공감한다. 나는 4년 전인 지난 2004년 12월에 '2005년 광복60년 기념사
자기 나라를 사랑하는 예술
[김상수 칼럼]국립현대미술관을 말한다 ③
1929년 10월, 미국 월 스트리트 붕괴는 당시 미국의 극단적인 자본주의가 단서가 됐다. 탐욕적인 자본의 전횡, 금융시장의 무제한적인 대출과 가진 자들의 투기, 불균등한 소득 분배, 이런 마구잡이 자유방임 경제방식은 시장을 왜곡시켰고 미국 경제구조 자체를 박살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