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2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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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 정명훈, 그리고 "세계적 지휘자"
[김상수 칼럼]<139> 이명박 오세훈, 9년 시정(市政)의 적폐((積弊)
이명박과 오세훈. 이 두 명의 전 서울시장은 자신들의 권력욕을 위해 서울시 재정과 행정을 동원했다는 지적을 계속 받고 있다. 전시성 행정을 이끈 두 시장의 특징은 창조보다는 모방과 포장에 능했다는 사실이다. 지난 9년간 서울시는 하드웨어 위주의 문화 인프라를 속
김상수 작가
국보 285호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위험하다
[김상수 칼럼]<138>이명박의 삽질, 어디까지?
청와대 MB는 만인만물만상(萬人萬物萬象)의 절대지존이 아니다. 학계 문화재 전문가들이 있고, 나라의 문화재를 보전하는 공무책임을 맡고 있는 국가기구인 문화재청도 있다. 학계와 문화재청이 반대하고 국토해양부와 국무총리실이 댐의 수위를 낮추어 암각화 훼손을 방지할
서울시장 조건6, 박원순 시장에게 말한다
[김상수 칼럼]<137>노무현의 실패를 딛고 나가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2주일째다. 박 시장은 숨 둘릴 새도 없이 달려가고 있다. 선거 내내 이래저래 흑색선전, 낯선 선거환경에서 오는 심적 쇼크, 사람이 기계가 아닌데, 많이 피곤하고 지쳐 있을 터인데, 막상 서울시정이라고 들여다보니,
김수근이 과연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인가?
[김상수 칼럼]우리사회 문화적 미신(迷信)에 대하여
이 글은 고인(故人)이 된 건축인 김수근의 윤리문제나 과오 실책에 대한 문제 제기 차원을 넘어서, 그가 정작 '건축가'인가 아닌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을 묻는 글이다. 까닭 없이 그를 깎아내릴 뜻은 전혀 없다. 그러나 그의 실체를 잘 모르고 긴 시간 동안 '한
광주, '민주주의'와 '인권'을 견인한다
[김상수 칼럼] 강운태 광주시장의 역할과 책임
지난 5월,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이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공식 등재됐다. 유네스코가 5·18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한 이유는, 1980년 5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있었던 전두환 신군부 쿠데타집단의 '미친 폭력'에 저항했던 광
착한 사람들의 분노
[김상수 칼럼] 서울시장 선거투표, 당신의 삶을 일으켜야 한다
서울시장 선거, 더없이 소란스럽고 혼탁하다. 더하여 지금 우리 사회 현실은 대단히 분열적이다. 저간(這間)의 정치는 상투적이다 못해 앞날은 어둡기까지 하다. 지금 우리 사회의 위기는 역사적ㆍ사회적ㆍ인간적 위기에까지 봉착했다. 우리 사회의 끊임없는 부패와 윤리적
서울시장 선거, 민주주의를 사수할 책임
[김상수 칼럼] 이 선거는 진보와 보수의 싸움이 아니다
"30여년 투쟁 끝에 얻은 민주화가 너무 위태롭다." 이명박 집단의 등장 이후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음은 명백한 사실이다. 지난 30년간 피와 눈물로 세운 민주주의가 일거에 무너져 내렸다. 국사편찬위원회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이 한 증거다. 독재정권을 미화
박원순 후보의 상대는 나경원이 아니다
[김상수 칼럼] 서울시장 조건5: 한미FTA 반대론 집결시켜야
이 주권포기를 지금 누가 강요하고 있는가? 이명박, 한나라당, 재벌, 바로 기득권 층 아닌가? 똑바로 보고 말하자, 박원순 후보의 차원은 나경원이 아니다. 상대후보이긴 하지만 이명박 오세훈의 아바타이자 주권포기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군사독재자의 후예들, 그들이 바
서울시장 조건4 : 시장관사, 가장 열악한 동네로 옮겨라
[김상수 칼럼]<131> '나쁜 사람'은 시장이 되면 안 된다.
썀쌍둥이 이명박과 오세훈 서울시의 현재는 너무 고통스럽다. 이명박과 오세훈 9년간 서울시는 빚만 잔뜩 늘었다. 그 많은 천문학적 부채 25조 5363억 원이면 젊은이들에게 '일 할 수 있는 권리'를 마련할 수 있고, 몸이 병든 가난한 노인들에게는 '치
"돈은 인간 실존의 전부가 아니다"
[김상수 칼럼] MB-이건희가 스티브잡스에게 배워야 할 것
한 인간의 죽음에 대하여 세계는 한 인간의 존재와 죽음에 대해서 경이로움을 표했고 "인간으로의 잡스는 '영감', '창의', '혁신'으로 인간들 삶을 바꾸고 인류 문명에 큰 진보를 가져왔다"는 기사 내용은, 동시대 인간들이 한 인간의 죽음에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