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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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년, 노무현에게 바치는 노래
[김봉현의 블랙비트] "뻔뻔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서 다시 만나요"
노무현을 잘 알았던 것은 아니다. 안 될 걸 알면서도 부산에 내려가 떨어지고 또 떨어지는 보기 드문 정치인. 딱 이 정도였다. 그러나 이상하게 그런 것만으로도 차별화가 되었다.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말만 하는데, 그게 정치인들 사이에서 유달라보였다. 그래서 대선
김봉현 대중음악평론가
랩 메시아 출현! "구린 랩 듣던 너희를 치유하리니"
[김봉현의 블랙비트] 윤미래를 잇는 리미의 출사표
한국힙합에 여성 래퍼가 없다고들 이야기한다. 산술적 의미와 상징적 의미를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전자가 여성 래퍼의 수가 남성 래퍼의 수보다 턱없이 적은 현실을 가리킨다면, 후자는 그 적은 수의 여성 래퍼 중에서도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춘 이가 드문 현실을
조피디 디스하던 버벌 진트, 같이 노는 이유는 뭐야?
[김봉현의 블랙비트] 실망스러운 조피디-버벌 진트 합작 [2 The Hard Way]
오랜만에 <노자>를 꺼내 들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의식(?)이라고 생각했다. 10년 전의 저렴한 미디 사운드가 귀를 파고들자 나는 버벌 진트(Verbal Jint)의 랩을 따라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그래 *도 몰라/ 유치한 rhyme을 조물락/ 길지 않은 ve
"서태지, 이젠 말할 수 있다…형들이 돌아왔어"
[김봉현의 블랙비트] 6년 만의 신보로 돌아온 사이프레스 힐
형들이 돌아왔다. 형 is back. 물론 따지고 보면 매년 돌아오는 형들이 한둘은 아니지만 귀추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 또 한 무리의 형들이 다시 돌아와 막 우리 앞에 섰다. 형들의 존함은 바로 사이프레스 힐(Cypress Hill). 그런데 잠깐. 다른 이야기를 조금 하자. 아마
이효리, '뮤지션 인증' 위해 승부수 던졌다
[김봉현의 블랙비트] 괜찮은 힙합으로 채운 신보 [H-Logic]
선서. 나는 이 글에서 온전히 음악 이야기에 집중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 글을 아직 쓰지 않은 상태에서 100% 그럴 것이라고 선서해버리면 혹시라도 나중에 도망칠 구멍이 없어지므로 인간미 있게 90% 정도로 해두자. 일단 레이디 가가(Lady Gaga) 이야기는 꺼내지 않
에픽하이, 이제는 쉬어야 할 때
[김봉현의 블랙비트] 실망스러운 신보 [에필로그]
<한국힙합, 열정의 발자취>, <힙합, 우리 시대의 클래식>을 집필한 대중음악평론가 김봉현 씨가 프레시안에 흑인음악 전문 코너 [김봉현의 블랙비트] 연재를 시작합니다. 김봉현은 대중음악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대중음악상'의 선정위원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