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0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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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즉시 해고…삼성노조, 힘들지만 버티자"
[현장] 다시 농성 나선 '삼성 해고자' 박종태 씨
보라색 2인용 천막에는 '해고, 농성, 탄압'이라는 글자가 적힌 피켓이 곳곳에 붙여 있었다. 천막 옆으로는 '삼성 노조 탄압 중지를 촉구합니다, 삼성 백혈병 노동자를 살려내라' 등 삼성 관련 비판적인 내용이 적힌 피켓이 일렬로 세워져 있었다.
김다솜 인턴기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은 내가 여기 있는지도 몰라"
[현장] 폭염 속 쪽방촌 "몸 하나 뉘일 데가 여기밖엔…"
폭염 속 '쪽방촌 사람들'의 여름 나기 [현장] 섭씨 40도를 웃도는 쪽방촌의 열기 나흘간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이 열악한데다 거주자가 대부분 노인이나 알코올중독자로 이뤄진 쪽방촌에게 폭염은 치명적이다. 주변 온도가 37도 이상이 되면 고
"노조 만들면 해고하는 삼성, 계속 이런 식이면…"
삼성노조 기자회견, 시민사회 원로 대거 참가
노조 만들면 '실업자' 되는 세상 19일 삼성노동조합 기자회견 열려 지난 18일 삼성노동조합(이하 삼성노조)이 노동부로부터 설립신고필증을 교부받아 삼성이란 거대 자본 안에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같은 날 삼성노조 조장희 부위원장은 임직원 신상 및 회
"부천은 영화가 됐다"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
14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피판)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피판은 1997년 선보인 국내 최초 판타스틱 장르영화 축제로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란 모토 아래 실시되고 있다. 그동안 마니아층이 두터웠던 반면 올해는 대중성을
강기갑 의원이 바리스타로 변신한 이유는?
[현장]"시간당 4500원, 커피 한잔도 못 마시는…"
11일 건국대 입구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낯익은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었다. 진지한 눈빛으로 커피 뽑는 법을 배운다. 긴 턱수염에 하얀 모시옷을 입고 커피템퍼를 잡은 모습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처음으로 받은 주문은 자몽스무디와 허니버
"진통제 없이 버티려니, 하루가 너무 길었어요"
[현장] 최저임금으론 방학 꼬박 벌어도 등록금 마련 못 해
"일하고 있는데 잘 돌아가던 기계가 멈췄어요. 살펴보니 이물질이 끼어 있더라고요. 작업량이 밀릴까 봐 맨손으로 이물질을 뺐어요. 근데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는 거예요. 깜짝 놀라서 작동 중지 버튼을 눌렀죠. 어휴. 하마터면 오른손 검지가 날아갈 뻔했다니까요. 하기야
'반값 등록금' 예산 누락, "촛불은 다시 타오른다"
2차 반값 등록금 국민운동 선포…오후 7시, 촛불문화제
교과부는 최근 내년도 부처 예산으로 54조1257억 원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했다. 하지만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겠다던 대통령과 정부의 약속은 결국 공염불에 그쳤다. 이에 8일 전국등록금네트워
"링거 한 방에 날린 하루 일당, 누군 방학이라 여행가는데…"
[현장] '알바', 변함없는 최저임금 사각지대
대학로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강효종 씨(23)는 직영점이라 편의점 아르바이트 수입이 짭짤하다. 차비도 식비도 없지만, 야간 시급 7000원이 뿌듯하다. 편의점 일만 해서 한 달 수입이 150만 원 정도 된다. 하지만 돈은 들어오자마자 금세 빠져나간다. 번 돈은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