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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영화가 됐다"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

14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피판)의 막이 올랐다. 피판은 1997년 선보인 국내 최초 판타스틱 장르영화 축제로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란 모토로 진행된다. 그동안 마니아층이 두터웠던 반면 올해는 대중성을 가미해 더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을 계획이다.

개막식은 레드카펫 행사로 시작됐다. 사회를 맡은 배우 공형진, 소유진 씨를 비롯한 많은 배우들이 참가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선규 문화관광부 차관 등도 방문했다.

김만수 피판 조직위원장은 "부천 영화제 별명이 장마 영화제이기도 하다"며 "이 또한 연출이라 생각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미 우리 부천시는 영화가 되었다"며 "11일 동안 영화같은 부천에서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작 상영을 앞두고, 시상식이 열렸다. 신세경, 최다니엘 씨는 '피판 판타지아'를 수상하며 '부천시민이 가장 만나고 싶은 배우'로 선정됐다. 박해일, 수애 씨는 한국영화배우협회에서 선정하는 '액터즈' 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마지막으로 올해 처음 마련된 상인 '잇 스타'에 엄기준 씨가 선정되어 시상식에 올랐다.

영화제에 참가한 오례윤(35) 씨는 "셔틀버스 운행 덕에 방문하기가 훨씬 편했다"며 "다만 부천 영화제 규모에 비해 부천시민의 관심이 저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작으로는 올해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인도의 대표적인 장르인 발리우드 영화의 역사를 춤과 음악으로 표현해낸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 스토리'(2011)가 상영됐다. 그 밖에 34개국에서 출품된 총 221편의 영화가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피판에서는 △일본 장르 영화 재조명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장르 영화의 미래에 대한 토론 '나프포럼' △피판 장편선정작 중 장르영화 엄선하여 실질적 판매를 독려하는 '인더스트리 스크리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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