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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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억류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화제의 책] 김효순의 <나는 일본군, 인민군, 국군이었다>
1945년 8월 9일 밤. 소련 극동군 170만 병력은 0시를 기해 만주에 주둔 중인 일본 관동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는 독일이 전쟁에 항복하면 2~3개월 이내에 소련이 일본과의 전쟁에 참여해야 한다는 미국과 영국, 소련간의 비밀협약에 근거한 공격이었다.
권용태 기자
히로히토 日王, 은밀한 거래에 나서다
[화제의 책] <히로히토와 맥아더>
히로히토는 맥아더와 '전략적 거래'를 통해 이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려 했다. 1945년 1차 회담에서 1951년 4월까지 11차례 맥아더와의 회담이 그것이다. 또한 맥아더 역시 자신의 필요 때문에 히로히토의 거래를 용인했다. 원활하게 패전 처리를 하고 미국의 점
"이명박 정부, 이번 8.15가 마지막 기회다"
광복절 축사 앞두고 정부의 자세 변화 요구 목소리 커져
개성에 억류됐던 유성진 씨가 지난 13일 풀려난 후, 정부의 대북정책 수정을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15일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 내용에 따라 남북간 관계가 재설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현 정부가 북한과의 관계를 복원할 수
미군 성범죄, 세계 곳곳서…철군밖에 답이 없다
[찰머스 존슨 '오바마의 제국']<下> 동료 여군도 피해자 수두룩
올해 미 국방부에서 나온 자료를 보면, 미군 성폭력 사건은 거의 9%가 늘어난 2923건이 있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미 여군이 당한 성폭력 사건은 각각 25%나 증가했다. 얼마나 기괴한 일인가. 전투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이 같은 군복을 입고, 같은 줄에 서
힐러리 "北 공격 안 해"…北 "조만간 중대 진전 있을 것"
빌 클린턴 방북 이후 대화 신호 계속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 이후, 북미간의 대화가 서서히 타진되고 있다. 하지만 양자회담 혹은 6자회담 등 대화방식에 있어 양국의 입장차가 문제로 남아 있다. 먼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6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어떤 디자인
베트남의 미군, 아프간의 소련군…다시 아프간의 미군
[찰머스 존슨 '오바마의 제국']<中> 시간, 생명, 돈 낭비하는 전쟁
소련이 철군한지 20년이 지난 지금, 당시 소련군을 지휘하던 보리스 그로모프는 자신의 책에서 "오바마가 보낸 수천 명의 미군들에게 재앙이 덮칠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1만5000명의 군인을 잃은 소련의 경우처럼 말이다"라고 예상했다. 미국은 이 지역의 정치적
현정은 회장, 평양 일정 하루 연기
김정일 위원장 면담 성사 안 된 듯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 일정을 하루 연장했다.현대그룹은 관계자는 "현 회장 일행이 평양 체류 일정을 하루 연장해 13일 귀환할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현재 방북 일정이 하루 연장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니 11일로 예상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DJ의 '특별한 친구', 도쿄 피랍 생환기념일 앞두고 문병
그레그 전 미국 대사 "36년 전 그날처럼 돌아와주길 바래"
11일 병상에 누워 있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36년 지기 외국친구의 '깜짝 문병'을 받았다. 제주평화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 대사가 생환 기념일을 이틀 앞두고 병원을 찾은 것이다. 특히 DJ가 '도쿄피랍' 후 생환된 기념일(8월
"美, '北체제 급변'보다 '장기화 대비' 쪽으로 시각 변화"
통일연구원 전현준 박사 "북미-남북 대화 부분적 복원 가능"
미국이 '북한체제 장기화'를 대비한 대북정책을 구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현준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제까지 북한체제 조기붕괴론, 김정일 건강이상설 및 실각설 등 짧은 시일 내에 북한체제가 변할 것이라는 미국의 기존 시각이 변
감당할 수 없는 군사 제국, 소련의 전철 밟고 있다
[찰머스 존슨 '오바마의 제국']<上> 부시 때보다 많은 국방 예산
오바마 대통령은 국방 예산에서 고작 88억 달러만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거기에는 F-22 전투기를 사지 않기 때문에 남는 돈이 포함된다. 사실 내년 국방부 예산은 부시 대통령 시절보다 더 커질 예정이다. 만약 예산을 보전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빠른 시일 내에 과감히 국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