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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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보다 '무모한 용기'가 필요할 때
[고현주의 꿈꾸는 카메라]<27> 신혜민, 박수미
혜민이와 수미는 사진반 친구들 중 가장 어리다. 중등반이다. 대부분 한 학기 배우고 나면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오는데 이번 학기에는 네 명이나 봄 학기에 배우고 다시 가을학기에 들어왔다. 혜민이는 엉뚱하고 수미는 발칙하다. 바라보는 시각이 독특하다. 그
고현주 사진가
갇힌 공간에서의 상상력, 그 비결은 희망
[고현주의 꿈꾸는 카메라]<26> 네 번째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소통'에 부쳐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시작했던 일이 어느덧 4번째 전시를 앞두고 있다.늘 그렇듯 전시를 앞두고 내 방 벽에 친구들의 사진으로 도배를 했다,그리고 전시 끝날 때까지 틈만 나면 보고 또 본다.오랜 시간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두려움은 기대감으로, 기대감은 두려움으로 바뀌는묘한 감정의 교차를 느낀다.전시란 그동안 열심히 작업한 결과물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시작했던 일이 어느덧 4번째 전시를 앞두고 있다. 늘 그렇듯 전시를 앞두고 내 방 벽에 친구들의 사진으로 도배를 했다, 그리고 전시 끝날 때까지 틈만 나면 보고 또 본다. 오랜 시간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두려움은 기대감으로, 기대감은 두려움으
수줍은 지영이와 과묵한 돌의 수다
[고현주의 꿈꾸는 카메라]<25> 지영
한 장의 사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사람 혹은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이해력, 상상력의 총체적 관계성을 보여준다.그래서 사진을 찍기 전 '바라보기'는 중요한 태도이다.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바라보며 그 존재를 느낀다는 것,쉽지 않다.사물의 사냥꾼이 되어 빛, 질감, 공간, 형태, 디테일을 채집하는 데 몰입하는 일.그것이 '바라보기'의 시작이다.나는 끊임없이 친
한 장의 사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사람 혹은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이해력, 상상력의 총체적 관계성을 보여준다. 그래서 사진을 찍기 전 '바라보기'는 중요한 태도이다.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 바라보며 그 존재를 느낀다는 것, 쉽지 않다. 사물의 사냥
아이들이 쓰고 찍은 "인생은......"
[고현주의 꿈꾸는 카메라]<23> 구단비, 김예송, 윤희망
쓰기. 그리고 찍기사진수업에 참여하는 친구들은 10명 정도이다.한 사람 한 사람과 개별적으로 만나기는 많은 숫자이지만그 친구들이 관찰한 대상에 대해촬영한 사진에 대해 주고받으면서 수업할만한 인원수이기도 하다.그런데 어느 해인가 18명이 지원한 적이 있었다.수업을 받고 싶어서 들어온 친구들인데 인원이 많다고 자를 수는없는 노릇이었다.가장 먼저 부딪힌 문제는
아이들이 쓰고 찍은 "인생은…"
[고현주의 꿈꾸는 카메라]<24> 구단비, 김예송, 윤희망
사진수업에 참여하는 친구들은 10명 정도이다. 한 사람 한 사람과 개별적으로 만나기는 많은 숫자이지만 그 친구들이 관찰한 대상에 대해 촬영한 사진에 대해 주고받으면서 수업할만한 인원수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느 해인가 18명이 지원한 적이 있었다. 수업을 받고
소년원 아이들에게 전하는 '변변찮은 어른들'의 사과
[고현주의 꿈꾸는 카메라]<22> 제주여행 3, 김형숙
친구들과 함께 보낸 2박3일의 여정은 각 사람에게나,서로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자신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서 글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느끼는 바가 많았다고 했다.그 또래에 맞는 조잘거림과 맹랑한 웃음,설렘이 가득한 상상과 꿈이 깃든 학창시절의 일상을잠시 과거의 앨범 속에 덮어둔 아이들.다시 조심스럽게 꺼내어 자유와 기쁨을
[고현주의 꿈꾸는 카메라]<23> 제주여행 3, 김형숙
친구들과 함께 보낸 2박3일의 여정은 각 사람에게나, 서로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자신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서 글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느끼는 바가 많았다고 했다. 그 또래에 맞는 조잘거림과 맹랑한 웃음, 설렘이 가득한 상
한알이와 소미가 제주도에서 완수한 미션은?
[고현주의 꿈꾸는 카메라]<22> 김한알, 정소미
2박3일간 친구들에게 준 미션 나만의 이야기. 나만의 사진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사진에세이를 만들 겁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 각자 마음속에 어떤 주제를 선택해서 에세이를 만들 건지 잘 생각하고 찍기 바랍니다. 큰 주제는 '자연과 하나 된 나'인데 작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