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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할꺼죠?", 강금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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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할꺼죠?", 강금실 "예"

4월5일 입장표명…"난 가끔 무모한 선택 하기도 해"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강금실 전 장관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강 전 장관은 29일 "4월5일 입장 표명을 하겠다"면서 입장 표명이 선거 출마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예"라고 답했다.

***출마선언, 법무법인 퇴임식…본격 행보 걷나" **

강 전 장관은 이날 연세대학교 리더십센터 초청 특강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입장표명이 자꾸 늦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미흡하고 부족한 게 많아서 준비할 게 남아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 계획에 대해선 여전히 함구했다.

강 전 장관은 쏟아지는 질문 세례에 미소로 일관하며 "열린우리당 관계자 몇 분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선거를 위한 실무팀이 가동되고 있음을 밝혔다. 당에선 김영춘 의원이 강 전 장관의 선거 준비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강 전 장관의 입당 절차가 완료되면 김 의원은 선대본부장으로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장관은 이어 "거품인기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그건 각자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응수해 강한 의욕을 보였다.

강 전 장관은 한편 이날 오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대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0년 로펌 설립 당시부터 대표변호사를 맡은 강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을 제외하고는 줄곧 지평 대표변호사 직함을 유지해 왔다.

***"난 무모한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이날 리더십 센터 강연에선 "오늘 특강은 정치일정과 관계없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못을 박은 대로 특강은 정치와 무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 전 장관은 대형 강의실을 가득 메운 6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정한 리더십은 타인과 관계 속에서 소통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전 장관은 "조직과 리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라며 "피라미드 조직이 아니라 관계 중심으로 조직 개념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검사들에게 편지를 보낸 경험 등을 들어가며 한 시간여 동안 강의를 진행한 강 전 장관은 "선택의 순간 마다 내 마음이 자유로워지는 쪽으로 하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실제로는 좀 무모한 선택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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