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은 최 전 교육감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 교사 등)로 최규성 사장 등 10여명으로 압축해 수사하고 있다며 지난 13일부터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최 사장의 소환 시기를 고심하는 검찰은 지난 12일 오전 전남 나주혁신도시 농어촌공사 사장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최 사장 명의로 병원 진료와 처방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최 사장은 8년간 달아난 친형인 최규호 전 교육감의 도피를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최규호 전 교육감은 2007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교육청 소유 땅을 매입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지난 9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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