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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호 전 교육감 영장심사 출석…검찰 수사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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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호 전 교육감 영장심사 출석…검찰 수사 속도낸다

검찰, 도피 도운 조력자들 상대로 리스크업 마무리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이 9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전주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프레시안(=이태영 기자)
8년여 간의 도피생활 끝에 검거된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이 9일 오전 11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전주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스크를 쓴 그는 고개를 숙이고 입을 굳게 다문 채 교도관 손에 이끌려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11호 법정으로 향했다.

전주지검은 전날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최 전 교육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전 교육감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교육감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교육청부지였던 자영고를 골프장이 사들이는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2007년 7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이뤄진 검찰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최 전 교육감의 도피생활에 도움을 준 다수의 조력자를 상대로 리스트업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규호 전 교육감은 도피 중 여러 개의 가명을 사용하며 정상정인 생활을 해온 것이 확인됐다”며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최 전 교육감이 검거되기 전까지도 차명으로 병원진료를 계속해왔다”고 강조, 조력자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어 “오늘(9일)까지 수사방향 등을 마무리 짓고, 다음 주부터 도피를 도운 관계자들을 상대로도 전방위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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