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들 가운데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최연소로 기록됐다.
3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당선인 중 김관영 당선인의 나이가 가장 어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관영 당선인의 올해 나이는 52세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은 김 당선인보다 한 살이 많은 53세로 최연소 기록을 손에 쥐지 못했다.
반면 가장 나이가 많은 이로는 대구광역시장 홍준표 당선인과 충북도지사 김영환 당선인, 전남도지사 김영록 당선인 등 모두 3명으로 이들은 67세 동갑이다.
역대 전북도지사들의 첫 당선 시 나이와 비교하면 김관영 당선인이 두 번째 최연소로 기록된다. 전북도지사 최연소 당선자는 민선 1기 유종근 도지사로 당시 나이가 51세였다. 김 당선인보다 한 살이 적었다.
김 당선인은 18세에 공인회계사에 합격을 한 뒤 22세에 행정고시에 붙고, 29세에는 사법고시에 합격하게 된다.
42세에는 전북 군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46세에 재선 국회의원에 이름을 올린다.
한편 김관영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82.11%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전국 최다 득표율의 또 하나의 기록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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