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대로 80%대 달하는 득표율을 보일 경우, 역대 전북도지사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를 얻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관영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마감 시간인 1일 오후 7시 30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82.4%에 달하는 예측이 나왔다.
경쟁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를 64.8%포인트 차이로 압도했다.
이날 출구조사가 최종 개표까지 이어질 경우, 김관영 후보는 역대 민선 전북도지사들이 선거 당시의 득표율을 경신하는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된다.
민선 1·2기 유종근 도지사는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67.15%의 득표율을 나타냈고, 이어 제2회 지방선거에서는 경쟁 후보 없이 단독후보로 나와 당선됐다.
민선 3기 강현욱 도지사는 제3회 지방선거에서 74.56%의 득표율로 현재까지 가장 높은 득표율의 기록을 갖고 있다.
민선 4·5기 김완주 도지사의 경우에는 제4회·5회 지방선거에서 48.08%와 68.67%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어 민선 6·7기 송하진 도지사는 제6·7회 지방선거에서 69.23%와 70.57%의 득표율을 각각 얻었다.
역대 4명의 도지사의 경우 80%의 이르는 득표율을 보인 도지사는 현재까지 없다.
한편 김관영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 후보로 전북도지사에 도전해 불패신화를 써온 민선 도지사에 이름을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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