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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몽골 오가며 옷 훔쳐 내다 판 외국인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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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몽골 오가며 옷 훔쳐 내다 판 외국인 여성들

도난 경보 안 울리는 특수가방 이용...1446만 원 상당 의류 278벌 절취

대형 의류 매장에 진열된 옷을 도난 방지용 경보가 울리지 않게 하는 특수 가방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훔친 몽골인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31일 몽골인 A모(여.32) 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지역 중.대형 의류 매장 10여 곳에서 매장 관리자와 종업원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총 11회에 걸쳐 1446만 원 상당 의류 278벌과 향수 12개를 상습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몽골 국적 외국인 2명이 의류 등을 훔치기 위해 특수 제작한 가방. ⓒ부산경찰청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가방은 도난 방지용 태그가 부착된 옷을 담아 매장 밖으로 가져 나가도 경보음이 울리지 않도록 가방 안에 금속을 덧대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A 씨 등은 단기 관광비자로 김해공항에 반복적으로 입출국하며 훔친 물품을 몽골에 가져가 국내 시세의 절반 정도 가격에 판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의류 매장 주변 CCTV 분석, 인상착의를 파악해 온천동에 있는 한 모텔에 투숙하고 있는 A 씨 등을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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