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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시민들이 무슨 죄라고…"
[2015, 이제는 평화] 한반도 사드 배치, 무엇이 문제인가 ④ 미군에 쫓기고 쌍용차에 치이고
2015년은 해방과 한반도 분단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발 딛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는 여전히 요원해 보입니다. 70년 전, 일본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의 비극은 핵무기가 인류에 미치는 재앙적인 영향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지만 갈등과 대결, 군비경쟁의 악순환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 그에 따른 미국 핵 자산의 한반도 진입과 일본
강상원 평택평화센터장
2015.04.24 15:42:43
"박근혜 대통령, 대연정으로 위기 돌파하라!"
[정세현의 정세토크] 남북 관계, 양안 관계를 보라
최근 대만(타이완)을 다녀온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중국과 대만이 과거의 갈등과 상처를 대규모의 인적 교류로 풀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이 100만 발에 가까운 포탄을 대만 금문도에 떨어뜨렸는데, 이 포탄이 이제는 기념품인 식칼로 변했고, 이 기념품을 중국 관광객들이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과 대만의 교류는 2008년에 들어와서야 본격화됐지만
이재호 기자
2015.04.24 15:22:39
인양 그리고 세월호 메모리얼
[우석훈 칼럼] 세월호 참사 둘러싼 논의는 지속돼야 한다
사고 이후 1년여의 시간을 끌고, 드디어 정부는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결정했다. 워낙 사전 예측이 가능하지 않은 작업이라서 비용에 대한 추계는 불투명하다. 어쨌든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의 상황에 따라 비용은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했다. 뒤늦게나마 인양 결정을 한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이 시점에서 세월호 인용 비용과 같은 경제적 얘기와 함께 세월호
우석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2015.04.24 11:52:30
"중국산 한약재가 더 좋을 수도 있다"
[김형찬의 동네 한의학] 한약재에 대한 단상
점심을 먹고 동네 한바퀴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앉아 살짝 나른한 기분으로 앉아 있는데 전화벨이 울립니다. "한의원이죠? 거기는 약을 지을 때 국산 유기농 한약재만 써서 짓나요?" 우리나라 한약재의 현황과 실제 제가 쓰고 있는 약재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 조금은 실망한 목소리로 "전에 다니던 곳은 그런 약재만 써서 짓는다고 했는데요" 라고 합니다. 그래서
김형찬 다연한의원 원장
2015.04.23 07:55:42
'손석희 옹호'가 보여준 '영웅 신화'의 서사
[한윤형의 우왕좌왕] '노무현 이후'를 함께 고민해야 할 때
옹호할 일말의 구석도 없었다. 4월 15일 JTBC 방송에 나온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의 경향신문 인터뷰 녹음파일 보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일단 해당 보도의 공익성을 전혀 설명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러했다. 경향신문은 해당 인터뷰 중에서 공익성을 지닌 부분에 대해선 10일에서 15일에 걸쳐서 신문 보도와 유튜브 공개를 통해 내용과 육성을 공개했다. 그리
한윤형 칼럼니스트
2015.04.22 10:05:19
안전 사고는 국민 탓?
[시민정치시평·302] 가해자가 사라진 '안전혁신 대책'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 직후부터 '안전한 대한민국'과 '규제완화'라는 모순된 정책기조를 갖고 사기극을 벌여왔다. 세월호 참사는 오로지 이윤만을 앞세워 왔던 한국사회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고, 지난 1년은 '과연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자괴감을 온 국민에게 던졌다.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적폐'와 국가개조를 운운하며 국민안전처를 출범시켰고, 참사 1주년을
최명선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국장
2015.04.22 09:00:57
"박근혜, 모처럼 맞는 말 했다"
[서리풀 논평] 이 모든 것은 대통령 탓?
이 모든 것은 대통령 탓? 5년 전 쯤은 어땠을까. '다이내믹 코리아'가 헛말이 아닌 것이 그 때가 까마득하게 멀다. 매일 엄청난 사건이 터지는 사회인지라 이 시간이면 강산이 변하는 데도 충분하다 할까. 딱 5년은 아니지만, 그 무렵을 회고해 보자. 2009년 12월 14일 보건복지부 등이 함께 주최한 서민, 고용 분야 2010년 합동 업무 보고회가 열렸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
2015.04.20 09:46:48
"누가 '세월호 시대의 바느질'을 말하는가?"
[창비 주간 논평] 세월호와 문학의 자리
4월 10일, 세교연구소 주관으로 '세월호 시대의 문학'이란 이름의 공개 심포지엄(발표 : 함성호, 함돈균, 심보선, 남상욱)이 열렸다. 심포지엄의 기획에 참여하고 사회까지 맡게 된 처지라 청중이 적으면 어쩌나 걱정했으나 120석 객석이 부족해 수십 석의 보조석을 마련해야 했다. 오후 2시에 시작된 심포지엄은 6시를 넘겨 끝났다. 마지막 종합 토론 시간에
정홍수 문학평론가
2015.04.16 09:40:03
"삶까지 치료하는 의료, 그저 꿈일까요?"
[김형찬의 동네 한의학] 병보다 사람이다
아침에 나와서 진료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간호사가 뭐 좀 물어볼 게 있다고 찾아온 분이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동네분들이 지나는 길에 이런 저런 사소한 것들을 물으러 오는 경우가 잦아서 그런 분이겠거니 하고 나갔는데, 낯선 중년 남성분입니다. 뭔가 조금 망설이는 표정이어서 안쪽으로 들어오시라 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병원 진료를 계속 받아 오다가 어느날
2015.04.16 09:30:03
"서해교전 대패, 해군 기강 문란이 진짜 원인이다"
[박인규의 Inter-View]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1>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3월 25일 천안함 침몰과 관련, "북한 잠수정이 감쪽같이 들어와 천안함을 타격한 후 북한으로 복귀했는데 (해군이) 이것을 제대로 탐지해내지 못했다"면서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임을 인정했다. 새누리당이 북한의 공격을 막지 못한 '안보 무능' 정당임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천안함 사건을 두고
2015.04.13 14: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