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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둔촌 주민들, 석면과 전쟁을 벌이다
[함께 사는 길] 석면 날리는 재개발·재건축, 해결방안은?
대표적인 석면 질환 중 석면폐와 석면폐암은 노출된 석면량과 상관관계가 있고 석면 관련 직업력이 있는 작업자가 그 주된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석면질환 중 예후가 가장 좋지 않다는 악성중피종은 다른 질환과 달리 미량의 석면 노출에도 10년 이상의 잠복기를 거쳐 질환으로 발병할 수 있고 조기 발견이 어려울 경우 1년 내 사망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석면
한정희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운영위원
2020.01.11 10:13:17
산과 들 셋, 이곳만은 지키자
[함께 사는 길] 골프장과 제2공항 건설 등으로 사라질 위기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매년 생태 우수지를 선정해 시상하는 '이곳만은 지키자' 프로그램에서 현재 제주, 천안 아산, 통영 거제 등 3개 환경연합 지역조직이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산과 들 3곳이 선정됐다. 지역환경연합의 헌신으로 지켜가는 산과 들이 어떤 위기 속에 있는가? 저 아름다운 생태 보고를 기어이 희생시키는 게 정당한가? 노자산을 골프장에 넘길 순 없
환경운동연합
2019.12.25 13:20:49
미세먼지 예산 4조, 내년엔 숨쉬기 편해질까
[함께 사는 길] 미세먼지·온실가스 '유발' 예산 삭감, 동시에 이뤄져야…
내년 미세먼지 저감에 4조 원이 투입된다.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4년 대비 35.8퍼센트 줄인다는 계획에 따라 산업·수송·생활 배출원 저감 예산이 올해 2조3000억 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다. 환경 분야 재정지출 증가율은 19.3퍼센트로, 예산 12개 분야 중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예산 증가율(27.5퍼센트)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그만큼
최예지·이지언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활동가
2019.12.21 10:06:09
국민 10명 중 6명 '4대강 보 해체' 찬성, 정치권 뭐하나
[함께 사는 길] '4대강 재자연화' 현주소
지난 2월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 기획위원회'는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에 대한 처리방안을 발표했다. 일부 보는 철거하고 일부는 상시개방을 권고한 것이다. 지은 지 10년도 채 되지 않은 댐을 철거하다니,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 유례없는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애초 용도가 없는 댐을 16개나 만든 일 자체가 세계적으로
신재은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국장
2019.11.26 09:08:33
후쿠시마의 검은 피라미드, 성화 봉송 막아야 한다
[함께 사는 길] 후쿠시마에 남겨진 문제들
지난 10월 13일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전역을 강타했다. '하기비스'는 일본 연 강수량의 3분의 1을 이틀 만에 뿌리고 가는 등 이례적으로 강한 폭우를 동반했다. 이로 인해 5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전역에서 24곳의 제방이 붕괴했고 142개 하천이 범람하는 피해가 있었다. 동일본 지역의 피해가 가장 컸는데 폭우가 쏟아지며 후쿠시
최경숙 방사능시민감시센터 간사
2019.11.19 08:43:44
겨울에서 봄까지, 미세먼지의 계절이 또 왔다
[함께 사는 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대만큼 작동하려면
똑같이 미세먼지에 단기간 노출돼도 사람마다 받는 인체 영향은 여러 수준으로 다르다. 약자의 피해 수준을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대기 중 미세먼지 오염농도가 올라가기 전 조기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시행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비상저감조치는 대응 시기가 이미 오염이 가중된 뒤라 동원되는 사회적 대응 물량 대비 효과가 적어 논란이 되고
김운수 서울연구원 명예연구위원
2019.11.12 03:44:49
수돗물 마시는 선진국, 무엇이 다르길래
[함께 사는 길] 믿고 마시는 수돗물을 위해·②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세계 물 맛 대회에서 7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물의 맛뿐만 아니라 품질, 안전성 면에서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정수처리도 세계 어느 나라 못지않게 깐깐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수돗물 검사기준도 법정항목 54개를 넘어 200여 개 이상의 물질을 검사하여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돗물의 원수는 주로 댐에서 취수하고
최충식 물포럼코리아 사무총장
2019.11.02 11:52:46
도시공원·동네공원이 사라진다?
[함께 사는 길] 환경단체 및 지자체, 6대 개혁법률 제안…"연내 입법해야"
내년 도시공원일몰제로 인하여 도시공원 지정이 해제되는 면적은 전국적으로 437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 우선 7월 1일부로 해제될 면적만 340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로 인해 숲의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도시의 천연공기청정기이자 탄소흡수원인 도시공원을 해제해 개발 가능지로 바꾸는 도시공원일몰제로부터 숲을 지킬 방법은 없는 것일까? 2018년
맹지연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처장
2019.10.15 07:56:34
방사능 오염 올림픽 안돼!
[함께 사는 길] 후쿠시마의 진정한 복구는 탈원전
2020년 동경올림픽을 1년 앞두고 후쿠시마 핵발전 사고 방사능오염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올림픽 선수촌에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후쿠시마 현지에서 성화 봉송을 출발하며, 야구경기 등을 진행하겠다는 계획까지 알려지자 불안은 더 커졌다. 이에 전 세계 운동선수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의 축제가 되어야 할 올림픽이 핵발전소 사고 은폐와 방사능 위험에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
2019.09.25 03:22:44
MB 적폐 '동서평화도로', 남북사업 탈 쓰고 부활?
[함께 사는 길] "DMZ와 민간인통제구역 지금 이대로 놔둬야"
"이거 이명박 정부 때 하려다가 중단된 동서평화도로인데요." 최근 주민 공람을 하고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간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의 노선을 보자 정인철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모임 국장이 한 말이다. 'DMZ동서평화도로'는 이명박 정부 시절 녹색자전거도로와 함께 파주부터 고성까지 남방한계선과 민간인통제구역을 따라 건설하려고 시도했던 도로
노현기 파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2019.09.17 15: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