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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생들이 툰베리보다 일찍 기후변화에 눈 떴어요"
[함께 사는 길] 'UN 청소년 평화상' 수상한 환경 동아리 '해바라기'
"그럼 우리 아이들 자랑 좀 하겠습니다." 몇 번이고 고사하던 선생님은 아이들 활동을 소개하겠다며 인터뷰에 응했다. 그리고 만난 자리에서 그는 대뜸 애들 아이디어로 만든 거라며 작은 손거울을 선물로 건넸다. 손거울 뒤엔 귀여운 곰 캐릭터가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일회용 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들자'고 권한다. "아이들이 캐릭터도 직접 만들고 다 그려
박은수 <함께사는길> 기자
2021.12.25 08:04:16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기후정의'를 외치는 이유
[함께 사는 길] 기후정의를 요구한다·② 기후변화 해법이 핵과 수소라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가 끝났다. 석탄이 살아남았다. 석유와 가스의 수명도 연장됐다. 그 결과, 2050 이전 탈탄소 체제 이행은 불가능하다는 비극적인 현실 인식이 온 세계에 비등하다. 한국에서는, 이대로는 기후파국이란 공포를 지렛대 삼아 보수정치와 연대한 한국 산업계의 원전 재활론의 비판소리 드높다. 화석연료의 역할 유예를 통
이헌석 정의당 녹색정의위원장
2021.12.16 07:40:37
정치가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함께 사는 길] 기후정의를 요구한다·① COP26 글래스고 기후변화협약 리뷰
안병옥 호서대 융합과학기술학과 교수
2021.12.15 08:19:31
7000년 생명 품은 자연 석호에 다리를 놓는다고?
[함께 사는 길] "STOP 영랑호 다리공사"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들 수십 개가 영랑호로 쏟아졌다. 자연 석호인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다리(부교)를 놓겠다며 벌리는 공사다. 영랑호 물가에는 철빔을 박는 공사도 진행 중이다. 영랑호 일대에서 벌어지는 이 같은 소란과 소음에 사람들도 놀라고 철새들도 놀라 숨어버렸다. 속초시의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속초 시민들은 '영랑호 훼손사업'이라며 당장 중단하라
장석근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2021.11.24 07:58:00
도시가 정의로운 전환에 나선다면…
[함께 사는 길] 도시가 ON 하는 사이 ③
강원도에 검은 석탄이 몰리고 있다. 현재 삼척과 강릉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건설 중이다. 주민들은 대기오염의 기휘위기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라고 몇 년째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바로 옆 홍천과 횡성은 송전선로 건설로 갈등을 빚고 있다. 삼척과 강릉에 짓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보내기 위한 철탑을 세우겠다는 소식
김윤성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연구원·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위원회 위원
2021.11.19 00:40:15
"또 송전탑을? 강원을 '제2의 밀양'으로 만들 생각인가!"
[함께 사는 길] 도시가 ON 하는 사이 ②
2021.11.18 07:42:35
강원도에 검은 석탄이 몰려오고 있다
[함께 사는 길] 도시가 ON 하는 사이 ①
홍진원 강릉시민행동 운영위원장
2021.11.16 08:00:55
'녹조라떼'로 상추를 키웠더니…
[함께 사는 길] '녹조라떼' 4대강사업의 계속되는 악몽
2021년 올해는 이명박 정부가 '4대강사업 성공'을 선언한 지 만10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성공'은커녕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된 '4대강 잔혹사'는 박근혜 정부를 거쳐 문재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해소되지 않았다. 4대강사업은 단지 강만 망친 것이 아니었다. 우리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민주주의를 훼손시켰고, 합리적 이성과 사회적 상식을 마비시켰
이철재 에코큐레이터
2021.11.13 09:01:43
해마다 4대강에는 청산가리의 100배 독성을 가진 유해물질이 번성한다
[함께 사는 길] 병든 강 앞에 국민 건강은? 강이 아프면 국민도 병든다
4대강사업 후 강은 매년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녹조는 해가 갈수록 점점 독해지고 또 강해지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녹조에 점점 무뎌지는 듯하다. 우리 강을 점령한 녹조에 대해 정확히 짚고 가자. 이 녹조 중 남조류는 물속의 식물이 아니다. 정식 학명은 시아노박테리아로 굳이 따지자면 남조류보다는 남세균이라 불리는 게 더 맞다. 또한 이 남세균
2021.11.07 12:11:43
반환된 미군 주둔지에 조성된 시민공원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다
[함께 사는 길] 부산 하야리아 기지 토양오염 문제, 현실로…
1990년대 부산에서는 주요한 사안이 있으면 시민 접근성이 좋은 서면 한복판에서 대중집회를 했고 집회 후 행진을 하고 마무리 모임을 하던 곳이 하야리야 미군 부대 주둔지였다. 지금은 주변 부지에는 부산진구청과 대형 마트가 자리하고 있고 미군이 주둔했던 곳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부산시민들의 안식처가 됐다. 그러나 인근의 '아파트 병풍' 논란이 거센 곳이기도 하
민은주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2021.11.07 10:32:11